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鳳凰華

solpee 2015. 7. 13. 14:39

 

凤凰木[fèng huáng mù][fèng huáng mù][fèng huáng mù](Delonix regia),取名于“叶如飞凰之羽,花若丹凤之冠”,别名金凤花、红花楹树、火树、洋楹等。豆科,落叶乔木,高可达20米。树冠宽广。二回羽状复叶,小叶长椭圆形。夏季开花,总状花序,花大,红色,有光泽。荚果木质,长可达50厘米。凤凰木因鲜红或橙色的花朵配合鲜绿色的羽状复叶,被誉为世上最色彩鲜艳的树木之一。
凤凰木是非洲马达加斯加共和国的国树,也是厦门市、台湾台南市、四川攀枝花市的市树,广东省汕头市的市花,民国时期广东湛江市的市花,汕头大学、厦门大学的校花。
 
凤凰木植株高大,由于树冠横展而下垂,浓密阔大而招风,在热带地区担任遮荫树的角色。性喜高温、多日的环境,须在阳光充足处方能繁茂生长。分布于中国南部及西南部、原产地马达加斯加及世界各热带地方。

 

齒敝舌存齿敝舌存 chǐ bì shé cún

 

說苑》曰:韓平子問叔向曰:剛與軟孰堅,對曰:臣年八十矣,齒再墮而 舌尚在。

 

[释义]  谓刚者易折,柔者难毁。语本汉刘向《说苑·敬慎》:“老子曰:‘夫舌之存也,岂非以其柔耶?齿之亡也,岂非以其刚耶?’”

 

北齐·颜之推《颜氏家训·勉学》:“素暴悍者,欲其观古人之小心黜己,齿敝舌存,含垢藏疾,尊贤容众,苶然沮丧,若不胜衣也。”

 

 

江月五首(강월오수) 幷引(병인)
                    강과 달 연작시 5수와 그 서문

소식(蘇軾, 1037-1101)

 

嶺南氣候不常

(영남기후불상)남방의 기후는 변덕스럽다.
吾嘗雲(오상운)내가 구름이 되면 그럴 게 분명하지 싶다
菊花開時乃重陽(국화개시내중양)국화꽃 필 때면 중양(重陽)이고
涼天佳月即中秋(량천가월즉중추)싸늘한 날씨와 아름다운 달이 뜨면 추석이지 (싶어)
不須以日月為斷也(불수이일월위단야)달력을 볼 필요가 없으니 관계를 끊어버렸다.
今歲九月(금세구월)올해 9월은
殘暑方退(잔서방퇴)아직 더운 기운이 남은 채 이제야 막 물러가려한다.
望之後(기망지후)음력 16일이 넘자
月出愈遲(월출유지)달이 뜨더니 밤은 넘어가는 게 유난히 더디길래
予嘗夜起登合江樓(여상야기등합강루)나는 야밤에 일어나 합강루(合江樓)를 올랐다.
或與客遊(혹여객유풍호)혹여 호수 펑후(湖)를 맴도는 소풍객이 있을까 했지만
入棲禪寺(입서선사)참선을 하는 절에 들어가
叩羅浮道院(고라부도원)방랑의 도(道)가 있는 담장 안에서 조아리고 있을 뿐이었다.
登逍遙堂(등소요당)추억을 되새기며 소요하는 집을 올랐던 것이다.
逮曉乃歸(체효내귀)새벽까지 머물다 돌아왔다.
杜子美雲(두자미운)자미(子美) 두보(杜甫, 712-770)의 훌륭하기 그지없는 시
四更山吐月(사경산토월)새벽 두시의 산(山)이 달을 토해낸다
殘夜水明樓(잔야수명루)남은 밤 동안 달빛 받은 누각이 강물에 비칠 테니
此殆古今唱也(차태고금절창야)이 구절만큼은 예나 지금이나 숨막히는 구절이다.
因其句作五首(인기구작오수)그 구절의 영향을 받아 5수의 연작시를 지었는데
仍以(잉이)그 이미지는
殘夜水明樓(잔야수명루)남은 밤 동안 달빛 받은 누각이 강물에 비칠 테니
(위운)에서 따와[韻] 그 5글자를 순서대로 이용했다.
一更山吐月(일경산토월)밤 여덟 시의 산(山)이 달을 토해내니
玉塔臥微瀾(옥탑와미란)달이 뽀얀 탑이 되어 자잘한 물결의 수면에 눈에 들어온다
正似西湖上(정사서호상)항주 서호(西湖)라는 착각이 들면서
湧金門外看(용금문외간)서호(西湖)의 동쪽 용금문(湧金門)을 성밖에서 보는 듯하다
冰輪橫海闊(빙륜횡해활)하얀 구름 무리가 가로지른 너른 바다에 있는데
香霧入樓寒(향무입루한)향기롭기까지 한 안개가 누각으로 스며들며 싸늘한 기운이 돈다
停鞭且莫上(정편차막상)고달픈 귀양살이 멈추며 더할 나위 없는 순간이 찾아와
照我一杯(조아일배잔)나를 달빛이 비추는 아직 술 한 잔이 남은 희망이 찾아든다
二更山吐月(이경산토월)밤 10시의 산(山)이 달을 토해내니
幽人方獨(유인방독야)숨어 산다던 지식인들 모두가 바야흐로 홀로 되는 시간이다
可憐人與月(가련인여월)그들이 달과 함께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안타까운 것은
夜夜江樓下(야야강루하)밤이 깊을수록, 그리고 밤마다 합강루(合江樓) 아래로 모이는데
風枝夕未停(풍지석미정)바람든 나뭇가지처럼 저녁이면 멈추어지지 않는다
露草不可籍(로초불가적)이슬 맺힌 풀이 책이 될 수는 없어
歸來掩關臥(귀래엄관와)집으로 돌아온 그들은 빗장 뒤에 숨어 몸을 눕힌다
唧唧蟲夜話(즐즐충야화)밤 귀뚤 소리가 들려주는 끝없는 이야기를 듣는다
三更山吐月(삼경산토월)밤 12시의 산(山)이 달을 토해내니
棲鳥亦驚起(서조역경기)기르던 까마귀처럼 밤이 까만데 그래서였을까 깜짝 놀라 일어난다
起尋夢中遊(기심몽중유)앉으니 꿈 속에 찾아가 놀았던 것들이 오롯이 떠오르며
正如此(청절정여차)모든 사념들이 툭 끊어졌다, 정말이지 이와 같았다
驅雲掃眾宿(구운소중숙)밤안개가 내달리며 수많은 잠자리들을 비질하며 가니
俯仰迷空(부앙미공수)갑자기 빈 허공에 물이 가득하여 미로가 된다
幸可我牛(행가음아우)다행스럽게도 나를 먹을 수 있어서 소가 되었으니
不須違洗耳(불수위세이)잘못된 말을 들었다고 귀를 씻는 것을 할 필요까지는 없게 되었다
四更山吐月(사경산토월)새벽 2시의 산(山)이 달을 토해내니
皎皎(교교위수명)요염하기까지 한 그 달빛은 누구를 위해 비추는 것이란 말인가
幽人赴我約(유인부아약)숨어살던 지식인들이 나와 맹약을 하러 온다
坐待玉繩橫(좌대옥승횡)앉아 북쪽의 두 작은 별이 가로로 누울 때를 기다린다
野橋多斷板(야교다단판)들판 저쪽의 나무 다리의 널빤지에 무수한 구멍이 보이고
山寺有微行(산사유미행)산사(山寺)에 누군가 몰래 야행(夜行)을 나가 있으니
今夕定何夕(금석정하석)오늘 저녁은 정말 어떻게 된 저녁이란 말인가
夢中遊化城(몽중유화성)꿈속에서 놀던 곳이 도회지가 되었다
五更山吐月(오경산토월)새벽 4시의 산(山)이 달을 토해내니
窗迥室幽幽(창형실유유)창이 희미해지며 방안이 더욱 어두워진다
玉鉤還掛戶(옥구환괘호)옥갈고리가 돌아와 문지방에 걸리니
江練卻明(강련각명루)강물이 또렷이 드러나며 강변 누각이 선명하다
星河澹欲曉(성하담욕효)은하수가 담담히 흐르며 날 밝으려 할 때
鼓角冷知秋(고각냉지추)어느 부대의 고각(鼓角) 소리가 가을 추위를 알려준다
不眠翻五詠(불면번오영)불면의 밤, 5번을 뒤척이며 시를 읊어
切變蠻謳(청절변만구)모든 사념들을 끊겠다며 남방 땅 밤의 변화를 노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