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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강(6/3)

solpee 2015. 6. 3. 16:50

제17강(6/3)

 

1.捨近謀遠者勞而無功

放弃近的,谋求远的。语本《孟子·离娄上》:“道在邇而求諸遠。”意谓舍弃近便的,追求遥远而无把握的。《後汉书·臧宫传》:“舍近謀遠者,勞而無功;舍遠謀近者,逸而有終。”“舍近务远”。

厭家鷄愛野雉와 같은 뜻이다.

 

2.竹影掃階塵不動

 

☞.菜根譚 后集 63章-古德 竹影掃階塵不動 月輪穿沼水無痕 吾儒 水流任急境常靜 花落雖頻意自閒 人常持此意 以應事接物 身心 何等自在.

설봉화상이 이르기를 '대나무 그림자가 섬돌 위를 휩쓸어도 먼지는 일지 않고, 둥근 달빛이 연못에 잠겨도 물에는 흔적이 없다'고 했다. 또 송대의 성리학자 강절선생이 이르기를 '물은 급하게 흘러도 그 둘레는 늘 고요하고 꽃은 어지럽게 떨어져도 마음은 스스로 한가롭도다'고 하였다.

 

☞.道川 冶父(1127 ~1130)의 禪詩- 借婆杉子拜婆門 禮數周旋已十分 竹影掃階塵不動 月穿潭底水無痕.
노파의 적삼을 빌려 노파 문전에 절하니 인사 차릴 건 충분히 다 차렸네 대그림자 뜰을 쓸어도 먼지 일지 않고 달빛이 연못 중심을 꿰뚫어도 물살 일지 않네.

 

 3. 玉不琢不成器yù bù zhuó, bù chéng qi

 

 ★. 2,3은 왕희지의 《用筆賦》'威而不猛 游絲斷而還續 龍鸞群而不爭'과 東坡의 天眞爛漫是吾師, 趙子固의 《筆草論》晉人之妙 法度端嚴 中蕭散爲勝耳에 어긋난다.

☞.『禮記』「學記篇」에 玉不琢不成器, 人不學不知道. 是故古之王者, 建國君民, 敎學爲先. 兌命曰, 念終始典于學, 其此之謂乎.

 

 

"옥도 갈아서 다듬지 않으면 명기가 될 수 없고 사람은 배우지 않으면 道를 알지 못한다. 그런 까닭에 옛날의 왕들은 나라를 세우고 백성을 다스리려면 배우기를 먼저 했던 것이다.「兌命」에 이르기를 '사람은 평생토록 배워야 한다.'라고 한 것은 이를 두고 이른 것인가?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 珍珠三斗,成串才爲寶 ; 玉不琢不成器.

 

☞. 玉不琢,不成器;人不学,不知道。然玉之为物,有不变之常德,虽不琢以为器,而犹不害为玉也。人之性,因物则迁,不学,则舍君子而为小人,可不念哉? (本文选自欧阳修《欧阳文忠公集》) 

 

 4. 愛之敬之夫婦之禮

小學 夫婦篇-夫婦之道 異姓之合 夫道剛直 婦德柔順 愛之敬之 夫婦之禮. 남편과 아내의 도리라는것은  서로 다른 이성과의 결합으로 남편의 도는 굳세고 의젓해야하고 아내의 덕은 부드럽고 온순해야하며
서로를 사랑하고 공경하는것이 부부의 예의니라.

 5. 三盃通大道一斗合自然

 

李太白의 月下獨酌 其一

天若不愛酒酒星不在天 地若不愛酒地應無酒泉 天地旣愛酒愛酒不愧天 已聞淸比聖復道濁如賢 聖賢旣已飮何必求神仙 三盃通大道一斗合自然 俱得醉中趣勿謂醒者傳

  하늘이 만일 술을 즐기지 않으면 어찌 하늘에 주성이 있으며 땅이 또한 술을 즐기지 않으면 어찌 주천이 있으리요 천지가 이미 즐기었거늘 애주를 어찌 부끄러워하리 청주는 이미 성인에 비하고 탁주는 또한 현인에 비하였으니 성현도 이미 마셨던 것을 헛되이 신선을 구하오리 석잔이면 대도에 통하고 한말이면 자연에 합하거니 모두 취하여 얻는 즐거움을 깨인 이에게 이르지 마라.

 

月下獨酌 其二

花下一壺酒獨酌無相親 擧盃邀明月對影成三人 月旣不解飮影徒隨我身 暫伴月將影行樂須及春 我歌月徘徊我舞影凌亂 醒時同交歡醉後各分散 永結無情遊相期邈雲漢

   

꽃 아래 한독 술을 놓고 홀로 앉아서 마시노라 잔들자 이윽고 달이 떠올라 그림자 따라 세 사람일세 달이 술은 마실 줄 모르고 그림자만 나를 따라 다녀도 달과 그림자 데리고서 함께 즐기는 이 기쁨이여 내 노래하면 달도 거니는 듯 내 춤을 추면 그림자도 따라 깨며 함께 즐기는 것을 취하면 모두 흔적이 없이 길이 이 정을 서로 맺어 오늘날 은하에서 또 만나리.

☞.一生大笑能幾回 斗酒相逢須醉倒/일생에 몇 번이나 통쾌히 웃어 보았으며, 술독을 마주하고 대취해 쓰러진 적이 있는가? 없다면 인생을 논하지 마라.

出自唐代岑参的《凉州馆中与诸判官夜集

 

弯弯月出挂城头,城头月出照凉州。
凉州七里十万家,胡人半解弹琵琶。
琵琶一曲肠堪断,风萧萧兮夜漫漫。
河西幕中多故人,故人别来三五春。
花门楼前见秋草,岂能贫贱相看老。
一生大笑能几回,斗酒相逢须醉倒。

 

 

 

 

 6. 書肇自然

蔡邕의 九勢

夫書肇于自然, 무릇 글씨라는 것은 자연에서 부터 비롯된다.

自然旣立,자연이 이미 생김에

 陰陽生焉; 陰陽旣生,음양이 나왔다.음양이 이미 생김에 따라 

 形勢出矣.형세가 나오게 되었다.

 藏頭護尾, 붓의 머리를 감추고 붓끝을 보호하면서

力在字中. 힘이 글자 가운데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下筆用力, 온힘을 다하여 붓을 내리그으면

肌膚之麗. 아름다운 획이 나온다

故曰, 그러므로 말하기를,

勢來不可止,오는 형세는 막을 수 없고

勢去不可遏,가는 형세는 잡을 수 없다고 하는것이다.

惟筆軟則奇怪生焉.오직 붓을 유연하게 쓰기만 하면

기괴함은 저절로 생기게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