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夜寄邱員外
/韋應物
懷君屬秋夜 / 그대 생각에 가을밤 맞아
散步詠涼天 / 산보하며 청량하게 시를 읊는다
空山松子落 / 빈~산에 솔방울 떨어지니
幽人應未眠 / 그대도 응당 잠 못 이루리라
虛室生白[xū shì shēng bái]
텅 빈 방이 문을 열거나 틈새로 들어온 빛으로 하여 환해짐.
텅 빈 마음이 맑아짐. 마음이 無念無想이면 스스로 진리를
깨닫게 됨. 高人隱士의 처소. 虛白.
瞻彼闋者 虛室生白 吉祥止止( 저 공허한 경지를 바라보노라
면 텅 빈 마음이 밝아질 것이요, 행복이나 좋은 일은 이런 곳
에 머물게 된다.) < 莊子 內篇人間世>
虛白高人靜 喧卑俗累牽(허실생백으로 높은 은사 고요히 있는
데, 나는 어지러운 시속에 매여 끌려 다니노라.) < 杜甫 歸>
室小虛生白 雲收月在天(방이 작아 햇빛으로 환해지고, 구름
걷히니 달이 하늘에 있네.) < 金時習 曉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