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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隅의 行草講

solpee 2015. 1. 6. 13:59

東隅의 行草講

 

1. 書藝란?

人書倶老

表現對象: 文字(法)

表現方法: 線→一回性이다 두번 그어서는 안된다.

瞬間性이므로 중첩되거나 덧칠되어서는 안된다.

表現材料: 붓-生命→存在價値

書藝란? 文字로 表現하고 線으로 나타내며 붓을 이용하여 墨, 硯, 紙에 表現하는 작가의 心象을 말한다.

 

2. 書에는 名人이 없다. 다만 人格+哲學+路線을 인정할 뿐이다.

法書란 俗書의 반대개념으로 法이 아닌 書가 한자만이라도 썪여 있더라도 法書로 볼 수 없다.

 

왜 臨書를 해야 하는가?

1). 외형을 보고 본을 뜨고 그 작가의 사상철학까지 흡수하여야 새로운 창작이 가능하다.

2). 俗을 버리기 위하여 임서를 한다.

3). 임서의 과정

 가.摹臨: 세필로 본을 떠서 쓴다.작가의 사상을 가장 빨리 체득할 수 있다. 생긴대로 사경하는 濃書法과 骨만 떠서 寫經하는 骨書法이 있다.

 나. 形臨: 法帖이나 碑刻을 보고 모방하여 씀. 한자를 백번씩 쓰는 것이 좋다.

 다. 意臨: 作家의 의도를 본뜸. 모양은 다르나 창작의 기초가 된다.

※. 形에 빠지면 書奴가 된다.

※. 書者散也: 氣를 내려서 쓰면 寫가 되고 마당놀이와 같이 쓰면 散이 된다.

※. 書者散也 欲書先散懷抱 任情恣性 然後書之-蔡邕의 筆論

"글씨는 풀어 헤치는 것이다. 글씨를 쓰려면 먼저 마음 속에 있는 생각을 한가로이 하며 뜻에 맡기고 성품을 방종하게 한 다음에 써야 한다."

"散"이란 莊子의 歸眞返朴, 純任自然과 같다.

"散懷"란 解衣薄(礴)

"法古而知變 創新而能典"-蘭亭集序

☞.背臨: 冊이 없이 本人의 意圖에 따라 무슨 체인지 알 수가 없는 체다. 진정한 작품이다. 접지 말고 써라.

☞.楷의 折을 轉折하면 行草가 된다.

☞.速에는 法이 있고 急하면 速이 된다.

 

3. 筆에는 四德이 있다. 尖, 齊, 圓, 健를 말하며 命毛에는 강필에는 熊, 馬筆, 弱筆에는 羊毛를 쓴다.

 

4. 運筆엔 起·行·收가 있으며 橫畵에선 下筆하고 縱畵은 下에서 세워 下筆한다. 中鋒을 原則으로 하되 側,露,藏,偏 등 모든 방법이 다 허용된다. 逆入倒出은 필수이며 起에서 붓을 세우고 行에서 가며 收에서 다시 거둔 후에 다시 세워서 다음 방향을 바라본 후에 행필한다.

 

"隨人作計終後人 自成一家始逼眞; 남을 따라하면 반드시 뒤질 수 밖에 없고, 스스로 일가를 이루어야 참다운 경지에 다다를 수 있다."-黃山谷의 以右軍書數種贈丘 十四에서.

 

書槪에서는 "書如其人"이라 했다.

許愼은 "書者如也 如其學 如其才 如其志 之曰 如其人而己"라 했다.

☞. 초학자는 반드시 古人의 法帖을 臨摹하여야 한다.-동계

 

5. 五體의 歷史-발굴의 역사다.

結繩文字-圖象(동물의 형상)-甲骨(龜甲,骨)-金(鐘鼎)-石鼓-篆(진시황대 이사)-竹簡,木簡(隸,草)-漢隸(鍾繇)-楷(北魏)-唐楷-行(宋)

 

☞.書格에는 맑고 깨긋함을 숭상하는 東晉尙韻, 자연스런 변화를 추구하는 尙法, 개성과 뜻을 숭상하는 尙意, 장법,필법,묵법을 중시하는 尙態가 있다. 東晉의 二王은 韻을, 당의 안진경,구양순은 法을, 송의 米黻, 黃山谷은 意를, 元,明淸은 態를 중시 하였다. 사격 중 최고는 韻이다.

 宋朝书法尚意,此乃朱大倡理学所致,意之内涵,包含有四点:一重哲理性,二重书卷气,三重风格化,四重意境表现,同时介导书法创作中个性化和独创性。

☞.法帖의 臨書: 자주보면 얼굴도 익숙해지듯 글씨도 익숙해진 후에 붓으로 쓴다. 어느 한 체에 익숙하게 되면 다른체도 잘쓸 수 있다.

⑴ 읽는다.

⑵ 연필로 써 본다.

⑶ 筆順과 畵을 익힌다.

⑷ 붓으로 임서한다.

☞.不肯車後: 남의 뒤는 따르지 마라. 山嵩海深하니 자기만의 글씨를 쓰라.

☞.書卷氣文字香란 내용을 알고 글씨를 쓰면 향기가 배인다 라는 뜻이다.

☞.中含과 平鋪를 배합하면 훌륭한 필세가 나온다.

☞.處無爲之事 行不言之敎(함이 없이 일을 처리하고, 말하지 않고 가르침을 행한다)-老子

無爲而無不爲(함이 없으면서도 되지 아니함이 없다) 도의 완결편이다.

虛를 포함하되 하나의 작품에 넷 이상의 허는 작품을 허하게 만든다. 셋 이하 둘 정도가 좋다. 大中小로 배분하면 더욱 좋다. 落款을 虛로 할 수도 있다.

密密 사이에 간격을 넓히므로써 虛를 달성할 수 있다. 

☞.腐鼠嚇鳳: 썩은 쥐로 봉황을 을르다. 秋史가 원교 이광사의 동국진체를 비하해서 쓴 말이다.

이러한 추사체는 한마디로 醜美, 破格, 怪, 不計工拙이라할 수 있다.

 

6. 書家名言

 

☞. 後漢 蔡邕은 "書者散也 欲書先散懷抱 任情恣性 然後書之 若迫於事 雖中山兎豪 不能可也"라 했다.

"서란 마음을 풀어놓고 쓰는 것이다, 붓글씨를 쓰고자 하면 먼저 마음속에 품은 회포를 풀어놓고 생각과 감정을 털어버린 뒤에 쓰는 것이다. 만약 쓰고자 하는 일에 쫒기면 아무리 글씨를 잘 쓰는 사람이라도 아름답게 쓰지 못할 것이다."

☞.東晉의 王右軍은 " 夫欲書者 先乾硏墨 凝神靜思 預想字形 大小偃仰 平直 振動 令筋脈相連 意在筆先 然後作字 若平直相似 狀如算子 上下方整 前後齊平 便不是書 但得其點畵耳"라 했다.

"서를 하려면 먼저 먹을 갈면서 정신을 가다듬고 정신을 맑고 고요히하여 글자의 크기, 높낮이, 수평, 움직임 등을 정하고 서세가 서로 이어질 수 있게 해야 한다. 이와같이 書計가 먼저 이루어진 뒤에 글을 써야 한다. 만약 글씨가 서로 평영하여 수판 알 같이 가지런하고 아래 위가 방정하며 앞뒤가 나란하여 아름답게만 쓴다면 이는 서예가 아니라 점획을 나열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無垂不縮, 無往不收와 沈着通快: 沈着通快는 서예 기법의 용필법을 말한다. 서사 과정에서 행필은 침착하고 안온하나 더디고 막히지 않아야 하고, 상쾌하나 나부끼고 매끄럽지 않도록 함을 가리킨다. 침착과 통쾌는 서로 모순되고 대립하는 필법이나 뛰어난 서예가는 종종 교묘하고 자연스럽게 이것들을 통일시켜 필력은 굳세고 필세는 유창하며, 웅혼하고 장엄하면서도 신채가 날아오르는 작품을 나타낸다. 이러한 풍격은 이러한 풍격은 위비에서의 표현이 특히 두드러진다. 예를 들면, <龍門二十品>ㆍ<爨寶子碑>ㆍ<爨龍顔碑>ㆍ<嵩高靈廟碑>ㆍ<賈思伯碑>ㆍ<張猛龍碑> 등과 운봉산의 정도소 석각 및 북위의 묘지명 등은 대부분 이러한 풍격을 체현하였다. 이외에 송나라 서예가 미불,황정견의 행서와 초서도 이와 같다. 송 고종인 趙構는 『翰墨誌』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미불은 진서ㆍ해서ㆍ전서ㆍ예서는 심히 공교하지 않고, 오직 행서ㆍ초서는 진실로 능품에 들어간다. 미불은 육조의 한묵을 거두고 다음은 붓끝에서 침착통쾌함이 마치 준마를 타고 나아가고 물러남이 여유가 있어 채찍과 재갈을 물리지 않아도 사람의 뜻에 마땅하지 않음이 없는 것과 같다. "

"芾於眞楷篆隸不甚工, 惟於行草誠入能品, 以芾收六朝翰墨, 副在筆端, 故沈着痛快, 如乘駿馬, 進退裕如, 不煩鞭勒, 無不當人意."

 

송나라 황정견도 『論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내가 검남에 있었을 때 아직 글씨가 솜처럼 약함을 심히 깨닫지 못하였다가 융주로 옮겨 옛날 글씨를 보니 미워할만한 것이 많았는데 대개 열 자 중에 서너 자가 어긋났다. 지금에야 비로소 옛사람의 침착통쾌란 말을 깨달았으나 소리를 알아줌이 어려울 따름이다."

"余在黔南, 未甚覺書字綿弱, 及移戎州, 見舊書多可憎, 大槪十字中有三四差可耳, 今方悟古人沈着通快之語, 但難爲知音耳 ."

 

이를 보면, 그는 이후 침착통쾌에서 많은 공부를 하였음을 알 수 있다. 용필이 침착통쾌에 이르려면 먼저 필력을 잘 익혀야 한다. 착실하게 전서ㆍ예서ㆍ위비에서 공부를 하여 ‘역투지배’와 ‘입목삼분’의 경지에 이른 연후에 다시 대담하게 쓰면 침착통쾌의 묘를 얻을 수 있다. 청의 梁同書는 『頻羅庵論書ㆍ復孔谷園論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한마디의 침착통쾌라는 말은 오직 미불만 마땅할 수 있다. 이른바 “세움에 오므리지 않음이 없고, 나아감에 거두지 않음이 없다.”라는 묘한 말 또한 옛사람이 말한 장봉이다. 이후 미불을 배운 오거(吳?, 호는 雲壑) 같은 서예가는 가히 ‘침착통쾌’하다고 할 수 있다. 형사와 신사에 남은 뜻이 없으나 골수 안에는 오히려 조금 탁함을 띠고 있으니 침착통쾌란 4글자가 원래 용이하지 않음을 볼 수 있다. "

"一語沈着通快, 惟米公能當之, 卽所謂, 無垂不縮, 無往不收, 八字妙諦, 亦卽古人所謂藏鋒是也. 下此學米者, 如吳雲壑可謂通快沈着, 形似神似無遺義矣, 而骨髓內尙微帶濁, 可見四字能兼原不容易."

 

☞.蘇軾은 書論에서 書法備於正書(필법은 해서에서 갖추었다)하면서

또한 眞生行, 行生草,  眞如立, 行如行, 草如走, 未有未能行立而能走者也(해는 행을 낳고 행은 초를 낳는다. 해는 서 있고 행은 걷고 초는 달린다. 서지도 걷지도 못하면서 달릴 수 있는 자는 아직 있지 아니하다)라 하였다.

 

7.詩賦

☞.詩는 古體詩와 近體詩로 나누며 古體詩는 4,5,7調 雜詩로 句의 형식이 없다.

近體詩는 4,5,6,7言詩와 雜詩로 분류하며 이는 다시 4句로 이루어진 絶句, 8句로 구성된 律詩, 12句로 구성된 排律과 13句 이상으로 구성된 長知句 등이 있다.

☞.賦는 詩와 散文의 중간 형식으로 묘사와 해설이 포함된 운문시로 볼 수 있다.

☞.騷는 서정적이며 주관적인 형식의 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