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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15講(11/20)

solpee 2014. 11. 22. 06:40

 

第15講(11/20)

1.(行草)獨坐幽篁裏 彈琴復長嘯 深林人不知 明月來相照

그윽한 竹林 속에 홀로 앉아 거문고 뜯고 다시 휘파람 분다. 아무도 모른다. 이윽고, 달이 빛을 안고 찾아온다. - '竹里館' - 王維 -

☞.좌는 행서로 기울기와 參差避就에 어긋나고 右草는 法에 맞다.

2.(篆)人有鷄犬放則知求之

有放心而不求知三無齋人謀篆 □

 

☞.孟子曰 仁人心也 義人路也 舍其路而不由 放其心而不知求 哀哉 人有鷄犬放則知求之 有放心而不知求 學問之道 無他 求其放心而已矣 -<告子 上>

맹자 고자 상에 仁은 사람의 마음이요 義는 사람이 다니는 길이다. 그 길과 마음을 버리고도 찾을 줄 모르니 슬프구나. 사람이 닭이나 개를 잃버리면 바로 찾으면서 마음을 잃어버리면 찾을 줄 모른다. 학문이란 바로 이 잃어버린 마음을 찾는 데 있을 따름이다.

 

3.(行)兄弟是同氣連枝即一身

終生敦友愛此亦孝于親

형제는 동기이자 한 뿌리에서 나왔으니 즉슨 한몸이라 할 수 있다

평생을 사랑하고 우애하는 것이 부모에 효도하는 것이다.

 

4.(篆)不患人之不己

知患不知人也

論語 學而 篇에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아주지 못함을 걱정하라 라는 말로 憲問篇의 不患人之不己知요 患不知人也니라 와 유사하다.

 

5.(金)樂道

樂德而忘踐故名不動志樂道而忘貧故利不動心淮南子語三無齋人 □

 

 

 

天道无亲,唯德是与。有道者,不失时与人;无道者,失于时而取人。直己而待命,时之至不可迎而反也;要遮而求合,时之去不可追而援也。故不曰我无以为而天下远,不曰我不欲而天下不至。古之存己者,乐德而忘贱,故名不动志;乐道而忘贫。故利动心。名利充天下,不足以概志,故廉而能乐,静而能澹。故其身治者,可与言道矣。自身以上,至于荒芒尔远矣,自死而天下无穷尔滔矣,以数杂之寿,忧天下之乱,犹忧河水之少,泣而益之也。龟三千岁

,浮游不过三 日,以浮游而为龟忧养生之具,人必笑之矣。故不忧天下之乱,而乐其身之治者,可与言道矣。

 

☞.淮南子 銓言篇에

古之存己者  옛날 자기의 본성을 잘 간직 했던 성인들은 樂德而忘賤  언제나 도를 따라 덕을 세우기 만을 즐기고 내 자신의 천함을 돌보지 않았다. 故名不動志  따라서 그는 남들이 자기에게 주는 명성 여하에 따라 자기의 지향을 동요 시키지 않았다. 樂道而忘貧  또한 그는 도를 즐기고 내 자신의 가난을 문제 삼지 않았다. 名利充天下  그에 대하여 온 천하가 다 들고 일어나 명예나 이득을 주어도 不足以槪志  그는 본래의 뜻이나 마음은 흔들리지 않았다. 故廉而能樂  따라서 그는 염정한 태도로 도를 즐겼으며 靜而能澹    또한 허정염담하게 처신했다. 故其身治者  이렇듯 자기의 본성을 찾아 바르게 다스릴수 있어야 可與言道矣  그와 더불어 도가 무엇 인지를 이야기 할수 있다 하겠다.

6.(篆)善不積不足以成名

三無齋人 □

☞.周易 繫辭 下에 子曰 小人不恥不仁 不畏不義 不見利不勸 不威不懲. 小懲而大誡 此小人之福也. 易曰 屨校滅趾 无咎 此之謂也. 善不積不足以成名 惡不積不足以滅身. 小人以小善爲无益而弗爲也 以小惡爲无傷而弗去也. 故惡積而不可掩 罪大而不可解. 易曰 何校滅耳 凶.

공자가 말하기를, “소인은 난처한 꼴을 당하지 않으면 어질지 못하고, 두렵지 않으며 의롭지 못하며, 이익이 없으면 아무리 권해도 하지 않고, 위협하지 않으면 두려워하지 않는다. 가볍게 처벌받아 크게 조심하는 것은 소인의 복이다”라고 했다. 역에 이르기를, “나막신을 신다 발가락을 다친 것은 허물이 없다”고 했는데 바로 이것을 말한 것이다. 

선도 쌓이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고, 악도 쌓이지 않으면 몸을 망치지 않는다. 소인은 작은 선을 무익하다고 생각해 행하지 않으며, 작은 악을 해가 적다고 생각해 그만두지 않는다. 이 때문에 악이 쌓여 가릴 수 없게 되면 죄는 커져 해소할 방법이 없다. 역에서는 이를 일러 “큰 나무칼에 귀가 닳아 없어졌으니 흉하다”고 했다. 

 

厚德載物

厚德載物이란 周易에 나오는 말로 '自强不息 厚德載物'에서 뒷부분을 딴 말로 그 뜻은 스스로 끊임없이 강하게 만들고 덕을 쌓은 후라면 물질적 풍요를 누려도 된다는 말이다.

 

天道酬勤

天道酬勤이란 '皇天不負苦心人 天道酬勤皇天不負'란 고사성어에서 유래돤 말로 하늘은 애쓰면서 노력하는 사람을 배신하지 아니하며 하늘의 도리는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대가를 주는 법이라서 부지런함과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보답이 있다는 말이다.

 

寧靜致遠

寧靜致遠이란 제갈공명이 그 아들 첨의 교육을 위해 써 보낸 편지 戒子書에 쓰여진 '澹泊明志 寧靜致遠'의 뒷구를 딴 말로 직역하자면 마음이 고요하고 평안해야 큰 포부를 이를 수 잇다는 뜻이다.

 

'澹泊明志'

澹泊明志란  '澹泊明志  寧靜致遠'의  앞부분을 딴말로 아들을 훈육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