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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일 오후 01:57

solpee 2014. 11. 1. 13:58

無題

                        作者未詳

昨日到城廓 어제 성안에 갔다가

歸來淚滿巾 손수건에 눈물만 흠뻑 적시고 돌아왔네

遍身綺羅者 온몸에 비단옷 걸친 사람들

不是養蠶人 누에치는 농민들 아니었다네.

 

☞. 중국농촌보고서 중에서...

 

碧酒bì jiǔ

清澄的美酒;清酒。 唐 杜甫 《送率府程录事还乡》诗:“素丝絜长鱼,碧酒随玉粒。” 唐 薛曜 《奉和圣制夏日游石淙山》:“此中碧酒恒参圣,浪道 崑山 别有仙。”

仙人酒 崇酒 闲茶浪酒 漉酒 陪酒 午酒 发酵酒 阿剌酒 旧瓶新酒 害酒 鸡血酒 羊酒 猎酒 醨酒 鸱头酒 摆酒 阮貂换酒 缩酒

 

風樹鶴巢

 

 

 

                         

 

 

王維  : 山居即事

 

 ‧ 검여 유희강 (劍如 柳熙綱 :1911~1976)

 ‧ 종이 ‧ 墨書 ❘ 126.2cm*32.6cm


王維 <山居即事> : 산장에서 눈앞의 경치를 노래함


 

寂寞掩柴扉/ 적막한 가운데 사립문 닫아놓고 

蒼茫對落暉/아득히 서산에 지는 석양을 마주하고 있노라니 

鶴巢松樹遍/학들은 소나무에 깃들어 두루 보이는데

人訪蓽門稀/사립문으론 찾아오는 사람 거의 없네  

嫩竹含新粉/어린 대나무 새 꽃가루 날리고 

紅蓮落故衣/붉은 연꽃은 시든 꽃잎을 떨쳐 버리는데 

渡頭煙火起/저멀리 나루터 등불 솟아 오를 때

處處採菱歸/곳곳마다 마름(菱)따서 돌아오누나.  

今日莫見古人 古人遺調今人

 

把酒問月-李白

青天有月來幾時/푸른 하늘에 달이 있은 지 그 얼마이런가?
我今停杯一問之/나는 이제 술잔을 멈추고 한번 물어보자.
人攀明月不可得/사람이 밝은 달에 매달려도 얻을 수 없지만
月行却與人相隨/달은 도리어 사람을 따라 거니는구나.
皎如飛鏡臨丹闕/날르는 거울같이 달빛은 仙宮에 걸렸고
綠煙滅盡清輝發/푸른 안개 모두 사라지니 맑은 빛을 발하네.
但見宵從海上來/다만 밤바다에서 떠오르는 것을 볼 뿐
寧知曉向雲間沒/어찌 새벽녘 구름 사이로 사라지는 것을 알랴.
白兔搗藥秋復春/토끼는 갈봄 없이 불사약을 찧고 있건만
嫦娥孤棲與誰鄰/항아는 외로이 살며 뉘와 더불어 이웃 하는가?
今人不見古時月/지금 사람은 옛적 달을 본 일이 없지만
今月曾經照古人/지금 달은 일찍이 옛사람을 비추었으리.
古人今人若流水/옛 사람이나 지금 사람이나 흐르는 물과 같아
共看明月皆如此/모두 밝은 달을 보곤 다 이와 같았으리라.
唯願當歌對酒時/오직 바라건데 노래하며 술잔을 대할 때
月光長照金樽裡/달빛은 황금빛 술 단지를 오래 비추어 주기를.

 

李白《把酒问月》

 

青天有月来几时,

我今停杯一问之

人攀明月不可得,

月行却与人相随?

 

皎如飞镜临丹阙,

绿烟灭尽清辉发?

但见宵从海上来,

宁知晓向云间没?

 

白兔捣药秋复春,

嫦娥孤栖与谁邻?

今人不见古时月,

今月曾经照古人。

 

古人今人若流水,

共看明月皆如此。

唯愿当歌对酒时,

月光长照金樽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