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書寫技灋1.

solpee 2014. 8. 26. 17:24

書寫技

 

1. 書藝와 붓글씨

붓글씨는 실용 목적으로 필획이 분명하고 서체가 단정하여야 하나 서예란 붓글씨에 더하여 감상과 심미가치를 갖추어야 하며 書寫한 筆畵은 或은 錐畵沙와 같고, 或 折釵股와 같으며, 屋漏痕과 같아야 한다.

 

선명한 풍격이란?

流麗, 典雅, 古拙, 雍容, 老辣, 稚拙, 飛動, 野逸, 茂密, 疎淡 등 강렬한 예술적 풍취를 말한다.

 

붓글씨는 감정이 결여된 사무적인 감각으로 쓰여지나 서예는 감성적이고 서사적이어야 한다.

 

2. 임서

蘇軾은 書論에서 書法備於正書(필법은 해서에서 갖추었다)라 하여 해서서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또한 眞生行, 行生草,  眞如立, 行如行, 草如走, 未有未能行立而能走者也(해는 행을 낳고 행은 초를 낳는다. 해는 서 있고 행은 걷고 초는 달린다. 서지도 걷지도 모사면서 달릴 수 있는 자는 아직 있지 아니하다)라 하였다.

 

3. 모첩과 임첩

 

☞. 摹(模)寫

1). 雙鉤廓塡 2). 單鉤 3). 滿摹,描紅摹

 

☞.臨帖

1). 對臨 닮으면 닮을수록 좋다.

2). 背臨은 暗誦默寫다. 對背는 先與古人合이요. 集古字 또는 米體라고도 한다.

3). 意臨은 後與古人離다. 더 나아가 形似(기교,법도,필획,형상,장법,포국까지 유사), 神似(정신, 기질, 신체등의 표현을 추구)에 이를 수 있다.

※. 宋의 姜夔는 續書譜에서 臨書易失古人位置, 而多得古人筆意, 摹書易得古人位置, 而多失古人筆意, 臨書易進, 摹書易忘(임서는 옛사람의 위치를 잃기 쉬우나 옛사람의 필의는 많이 얻는다. 모서는 옛사람의 위치를 얻기는 쉬우나 옛사람의 필의는 많이 잃는다. 임서는 나아가기 쉽고 모서는 잊기가 쉽다.)라고 했다.

 

4. 碑와 帖

宋 米芾은 海岳名言에서 石刻不可學, 但自書使人刻之, 己非己書也, 故必須得眞迹觀之, 乃得趣(돌에 새긴 것은 배울 수가 없다. 왜냐하면, 자신이 쓰고 다른 사람에게 새기도록 하였으므로 자신의 글씨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진적을 얻어야 정취를 얻을 수 있다.)라고 하였다.

 

5. 讀帖

讀이란 보고(看) 살피는 것(觀)이다.

唐 구양순은 진의 索靖이 쓴 碑文을 보고 처음엔 말을 멈추고 보고(駐馬看之) 지나다가 다시 돌아와 말에서 내려 살펴 보았다(下馬觀之)라 하였고 마지막에는 3일 간 머무르면서 본 다음 비로소 떠났다고 하였다.

宋元의 趙孟頫는 蘭亭十三跋에서 學書在玩味古人法帖, 悉知其用筆之意, 乃爲有益(글씨를 배움은 옛사람의 법첩을 완미하는 데에 있으니 그 용필의 뜻을 모두 알아야 유익하다.)라 하였으며

孫過庭은 書譜에서 察之者尙精(살피므로써 정밀함을 숭상한다.)라고 하였다.

 

6. 姿勢

坐勢든 立勢든 바르고 중심이 약간 앞으로 한다.

 

7. 執筆法

撥鐙法: 二王으로부터 唐 陸希聲까지 내려온 최고의 법으로써 五字訣이 있다.

 

☞.擫은 첫째손가락 윗마디 끝을 붓대의 왼쪽 아래에 김밀하게 붙이고 기울여 조금 위로 향하게 하는 것이다.

 

☞.押은 둘째손가락의 첫째마디를 기울여 아래로 향해 힘을 주어 붓대의 바깥에 붙이고 첫째손가락과 서로 마땅하게 배합하여 붓대를 단속하며 똑바로 세우는 것이다.

 

☞.鉤는 셋째손가락의 첫째마디를 갈고리처럼 구부려 붓대의 바깥에서 붙이는 것이다.

 

☞.格은 넷째손가락의 손톱과 살이 서로 접하는 곳에힘을 주어 밀치면서 붓대 뒤의 오른쪽을 저지시키는 것이다.

 

☞.抵는 다섯째손가락은 긴밀하게 넷째손가락을 받쳐주어 넷쨰손가락의 힘을 중강시켜 주는 것이다.

單鉤法, 雙鉤法, 回腕法, 鵝頭法, 鳳眼法, 龍眼法 등이 있다.

周星蓮은 臨池管見에서 執筆須淺 淺則易于轉動(집필은 모름지기 얕게 잡아야 하는데 얕게 잡으면 쉬게 전환하고 움직일 수 있다)라고 하여 淺執을 강조하였다.

또 蘇東坡는 東坡題跋書所作字後에서 知書不在於筆牢 浩然聽筆之所之 而不失法度 乃爲得之(글씨를 안다는 것은 붓을 꽉 잡는 데 있는 것이 아니고 붓이 가는 바를 크게 들어 법도를 잃지 않아야 얻어진다.-조금 성글게 잡으면 가볍고 편리하며 영활하여 함축적이고 쇄락한 글씨를 쓰기에 적합하다)라고 하였다.

 

따라서 執筆의 원칙은 指實掌虛이다.

 

8. 指實掌虛

包世臣은 藝舟雙楫에서 古之所謂實指虛掌者 謂五指皆貼管爲實 其小指實貼名指 空中用力 令到指端 非緊握之說也 握之太緊 力止在管而不注毫端 其書必抛筋露骨枯而且弱(실지허장이란 다섯손가락을 모두 붓대에 붙여 착살하게 한는 것. 이는다섯째손가락을 넷째손가락에 착살하게 붙여 공중에서 힘써 손가락 끝에 이르도록 하는 것이므로 너무 굳세게 잡으면 힘이 붓대에만 이를 뿐 붓 끝에 닿지 않기 때문에  글씨는 반드시 금을 버리고 골을 드러내어 마르고 또한 약하게 된다.)하였으며

또 掌虛에 대하여 中指力鉤 則小指易于入掌  故以掌虛爲難 以小指助無名指揭筆尤宜用力也 大凡名指之力可與大指等者 則其書未有不工者也(셋째를 힘있게 갈고리를 하면다섯째가 쉽게 손바닥에 들어갈 수 있으므로 손바닥을 허하게 하기 어렵다.다섯손가락으로넷째 손가락을 도와 붓을 듦에 마땅히 힘을 써야 한다. 무릇 넷째의 힘을 첫째와 같이 한다면 공교하지 않은 글씨가 없다.)라고도 했다.

 

明의 彭大翼도 山堂肆考에서 用筆之法 指實在用力均平 掌虛則運用便宜(용필법에서 指實은 힘쓰는 것을 고르게 하고 掌虛는 운용을 편하게 한다)라고 하였다.

 

9.豌琺

손 안에 있는 붓을 자유자재로 부릴 수 있어야 비로소 천변만화에 이르게 되는 데 이를 이른자 得筆이라 한다.

康有爲는 廣藝舟雙檝에서 以腕運筆 欲提筆則毫起 欲頓筆則毫鋪 頓挫則生姿 行筆戰掣 血肉滿足 運行如風 雄强逸蕩 安有抛筋露骨枯弱之病(팔로 붓을 운행하여 붓을 들면 호가 일어나고 머물면 펴진다. 머물고 꺽으면 자태가 나오고, 갈 때 떨면서 끌면 혈육이 만족해진다. 행함이 마치 바람이 일고 웅강하며 표일하고 호탕하니 어찌 근을 버리고 골을 드러내어 마르고 약한 병폐가 있겠는가?)라 하였다.

 

石濤 또한 畵語錄에서 腕若虛靈 則畵能折變 筆如截揭 則形不痴蒙(팔이 만약 허하고 영활하면 필획을 꺽을 수 있고 붓을 끌면서 들 수 있다면 형태는 어리석지 않게 된다.)이라 하였다.

 

10. 用筆法

廣義로 執筆과 運筆을 총괄한다.

狹義는 단순히 點과 畵의 운필을 가르키며 中, 側, 偏, 藏, 露, 築, 縮, 槍, 衄, 挫, 裹, 趯, 簇, 絞, 蹲, 逆,順鋒 등과 提, 按, 轉, 折, 輕, 重, 疾, 澁, 駐筆, 連帶, 曲直, 方圓, 內擫, 外拓, 擒縱, 拖筆, 揭筆, 厥筆, 顫筆 등이 이에 속한다.

宋의 蘇軾은 東坡題跋·記歐公論把筆에서 執筆無定法 務使虛而寬( 붓을 잡음은 정하여진 법이 없으니 허하고 너그럽게 하면 된다)라고 하였다.

古人이 作書貴用中鋒이라 하였으나 전서에 주로 응용된다.

 

 11. 方筆과 圓筆

方筆은 稜角이 나타나는 것을 말하며 龍門十二品이 전형적인 예다. 전획이 둥글며 모서리가 없는 것을 원필이라 하며 안진경체가 가장 대표적이다.

원필은 欲左先右하고 欲下先上하며 방필은 切入한다.

 

12. 中鋒

蔡邕은 九勢에서 令筆心常在點畵中行(필심이 항상 점과 획에서 지나가도록 하는 것이 중봉이다)라고 하였다.

正以立骨 偏以取姿(붓을 바르게 하여골을 세우고 기울여 자태를 취한다)라고 하였다.

 

13. 側鋒

陳思는 書苑菁華에서 側不得平其筆 當側筆就右爲之·····借勢而側之 從勁輕揭濳出(측은 붓을 평옆하게 할 수 없으니 마땅히 붓을 기울여 오른쪽으로 나아가도록 하여야 한다.·····필세를 빌려 기울이고 굳센 곳에서 가볍게 들어 암암리에 내보낸다.)라 하였다.

 

14.藏鋒과 露鋒

承上啓下 左呼右應 顧盼有情

 

15. 鋪毫와 裹鋒

 鋪毫는 萬毫齊力을 말함이며 裹鋒은 기필할 때 필봉을 꼬아 종이에 거슬러 들여 긴밀하게 붓을 들어 운행하는 것이다.

 

16. 運筆技巧의 종류

 

☞.提按

劉熙載는 藝槪에서 凡書要筆筆按 筆筆提 辨按尤當於起筆處 辨提尤當於止筆處·····書家於提按兩字 有相合而無相離 故用筆重處正須飛提 用筆輕處正須實按 始能免墮飄二病(무릇 글씨는 누르고 들어야 한다. 누르는 것을 변별하는 것은 특히 붓을 일으킴에 마땅하고 드는 것을 변별하는 것은특히 붓을 그치는 데에 마땅하다.·····서예가는 제안 두 글자에서 서로 합하여야 하고 서로 떨어짐이 없어야 한다. 그러므로 용필이 무거운 곳은 모름지기 들어 올리고 용필이 가벼운 곳은 착실하게 눌러야 비로소 무너지고 나부끼는 두 가지 병폐를 면할 수 있다.)라 하여 제안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轉折

轉은 圓轉을 의미한다. 

宋의 姜夔는 續書譜·眞書에서 轉不欲滯 滯則不遒( 전은 막히려고 하지 않아야 한다. 막히면 굳세지 않다.)라고 하였다.

折은 方折과 稜角이 있는 운필을 말한다.

 

☞.輕重

朱和羹은 臨池心解에서 作行草最貴虛實幷見 筆不虛 則欠圓脫 筆不實 則欠沈着 專用虛筆 似近油滑 專用實筆 又形滯笨 虛實幷見 卽虛實相生(행초서를 쓸 때 가장 귀한 것은 허와 실을 아울러 나타내는 것이다. 필치가 헞하지 않으면 둥글고 초탈함이 결핍되고 필치가 실하지 않으면 침착함이 결핍된다. 전적으로 허한 필치를 운용하면 기름처럼 매끄럽게 되고 전적으로 실한 필치를 운용하면 또한 형태가 막히고 어리석게 된다. 허와 실을 아울러 나타내면 허와 실이 서로 살아난다)고 하였다.

 

☞.遲速

王羲之는 書論에서 凡書貴乎沈靜 令意在筆前 字居心後 未作之始 結思成矣 仍下筆不用急,故須遲。何也? 筆是將軍,故須遲重。心欲急不宜遲,何也? 心是箭鋒,箭不欲遲,遲則中物不入。每書欲十遲五急

 (무릇 서예는 침착하고 고요함을 귀히 여기고 뜻이 붓 앞에 있도록 하며 글씨는 마음 뒤에 있도록 하여 아직 쓰기 시작하지 않았을 때 생각의 이루어짐을 맺어야 한다. 붓을 내려 급하게 운용하지 않는 까닭에 모름지기 더디게 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붓은 장군이므로 더디고 무겁게 하는 것이다. 마음은 급하게 하고자 하나 마땅히 더디게 한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마음은 화살 촉이니 화살촉은 더디고자 하지 않는다. 매번 쓸 때 마다 열 개는 더디고 다섯 개는 급하게 하려고 하여야 한다)라 하였다.

宋曹는 書法約言에서 遲則生姸而姿態毋媚 速則生骨而筋絡勿牽 能速而速 故以取神 應遲不遲 反覺失勢(느리면 연미함을 낳으니 자태를 어여삐 하지 말고  빠르면 골을 만드니 근과 맥을 끌지 않는다. 빠르면 정신을 취할 수 없고 더딘데 더디지 않으면 필세를 잃는다) 라고 하였다.

劉熙載는 書槪에서 逆入澁行緊收 是行筆要法( 역입·삽행·긴수는 행필의 요체다)이라 하면서 張長史書 微有點畵處 意態自足 當知微有點畵處 皆是筆心實實到了(장욱의 글씨에서 미세하게 점과 획이 있는 곳은 의태가 스스로 족하다. 미세하게 점과 획이 있는 곳을 알면 모두 필심이 착실하게 이른다.)라 하였다.

 

17. 收筆의 방법

 

☞. 槍鋒은 필획이 다하는 곳에서 붓을 들어 앞에서 밀고 나오는 힘을 받아 갑자기 회봉하는 동작으로 元의 陳繹曾은 翰林要訣·血琺에서 水墨皆藏於副毫之內 ·····捺以勻之 槍以殺之 補之(먹은 붓털 안에 저장되어 있다 ·····눌러서 고르게 하고꺽어서 죽이며 이를 보충한다.)라 하였다.

 

☞. 衄鋒은 점과 획이 끝날 때 逆鋒으로 붓을 돌려 수필하는 것을 말하며淸의 朱履貞은 書學捷要에서 書有衄挫之法 折鋒方筆也 法出於指 斂其筆毫 用於點㒗 如摧鋒磔石 斬釘截鐵 施之於字書之間 則風格竣整

加以八面拱心 功夫到處 始稱遵媚 草書尤重此法 則斷續顧聁 轉折分明(글씨에는 비틀고 꺽는 법이 있으니 절봉의 방필이다. 법은 손가락에서 나오고 붓털을 수렴하며 점과 짧은 세로 획에 사용한다. 능각과 기울어짐이 긴밀하고 가파르므로 마치 산봉우리를 깍고 돌을 깨며 정과 쇠를 자르는 듯하다. 글씨를 쓰는 사이에 베풀면 풍격이 험준하고 가지런하다. 팔면이 중심을 받드는 것처럼 하고 수련이 따르면 비로소 굳세고 연미하다 일컫는다. 초서는 더욱 이 법을 중히 여기니 끊어지고 이어지고 돌아보고 꺽고 돌림이 분명하다)라 하였다.

 

☞. 挫鋒은 운필할 때 갑자기 정지하여 나아가는 필세로 방향을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모서리와 갈고리에 주로 쓰인다.

 

☞. 趯鋒은 세로 갈고리를 쓸 때 행필을 말한다.

包世臣은 藝舟雙楫·述書下에서 鉤爲趯者 如人之趯脚 其力初不在脚 猝然引起 而全力遂注脚尖 故鉤末端不可作飄勢挫鋒 有失趯之義也( 趯이라 하는 것은 마치 사람이 발로 뛰어 오를 때의 힘을 가리키는데 힘은 처음에는 발에 있지 않으나 갑자기 당켜 일으키면 온 힘은 발끝에 이르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갈고리 끝은 나부끼는 형세로 필봉을 꺽을 수 없다. 그렇게 되면 趯의 의미를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라 하였다.

 

18. 運筆의 技巧

推, 拖, 捻, 拽, 導, 送은 운필의 기교들이다.

唐의 盧肇가 깨달아서 林蘊에거 전해 준 四字訣에  南唐의 李煜이 導와 送을 추가하여 六字訣이라 한다.

沈尹默은 二王書法管窺에서

 

前人曾说右军书‘一拓直下’,用形象化的说法,就是‘如锥画沙’。我们晓得右军是最反对笔毫在画中‘直过’的,直过就是毫无起伏地平拖着过去,因此,我们就应该对于一拓直下之拓字,有深切的理解,知道这个拓法,不是一滑即过,而是取涩势的。( 이전 사람들이 왕희지의 글씨를 一拓直下라고 하였는데 형상화로 말한다면 곧 錐畵沙와 같다. 왕희지는 필심이 획 가운대서 곧바로 가는 것을 가장 반대한 사람이다. 곧바로 간다는 것은 곧 筆毫를 일으키고 엎음이 없고 평평하게 끌고 가는 것이다. 따라서 마땅히 一拓直下에서 拓이란 한 번에 매끄럽게 가는 것이 아니라 澁勢를 취하며 三過筆을 한다는 것이다)라 하엿다. 

 

 

唐林蕴《拨橙序·推、拖、捻、拽》曰:“殊不知用笔之力,不在于力,用于力,笔死矣。虚掌实指,指不人掌,东西上下,何所阂焉。常人云:‘永’字八法,乃点画尔,拘于一字,何异守株。(翰林禁经)云:笔贵绕左,书尚迟涩,此君臣之道也。大凡点画不在拘之长短远近,但无遏其势。稗令筋骨相连,意在笔前,然后作字。若平直相似,状如算子,此画尔,非书也。吾昔受教于韩吏部,其法曰‘拨橙’,今将授子,子勿妄传。推、拖、捻、’拽是也。”


    按语:“推”指的是笔锋初行笔时的动作,是要运用逆锋重力推出,亦即藏锋之法;“拖”是顺行,即是笔藏锋之后的笔画前移的动作,虽是顺行,当有拖之含义,拖含有动荡之意,所以当取涩势,唯有涩的存在,线条才有美的韵味,也即是“拽”之义,拽本身就是讲涩的。“捻”是运笔中捻动笔杆的动作。这种动作非常微妙,常人不易察觉,其实如“折钗股”般的圆转表现,转笔处不露痕迹,恰是笔锋运行中捻动笔杆的结果。绞转技巧不只在起笔处绞裹逆入,捻管在行笔过程中是不停捻动的,所以推、拖、捻、拽当是贯穿整个点画运作中的运笔技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