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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16일 오전 06:11

solpee 2014. 8. 16. 06:11

 

繩鋸木斷 水滴石穿(shéngduàn shuǐ dī shí chuān)

 

노끈으로 나무를 켜서 자르고, 물방울이 떨어져 돌에 구멍을 낸다는 의미.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되다. 꾸준히 노력해서 성공을 거두다. (출전: 학림옥로)

 

채근담에 있는 이 말은 ‘끊임없이 노력하면 큰일을 이룰 수 있음’을 비유한 것이다. 새끼줄뭉치를 톱 삼아 오랫동안 나무를 비비노라면 언젠가는 두 토막으로 베어지고, 낙수 물이 여러 해 동안 떨어지면 댓돌에 구멍이 생기는 것은 우리가 얼마든지 목격할 수 있다. 어떤 목표를 가지고 그 과정을 배워나가는 자는 이같이 열성과 끈기를 가져야 후일에 목적을 이루는 날이 올 것이다.

鶴林玉露라는 책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어떤 이가 관아의 창고에서 엽전 한 닢을 훔쳐 이를 심문하는 과정에서 ‘엽전 한 닢 훔친 것이 무슨 큰 죄가 되느냐’고 항변을 하자 ‘하루 한 푼이지만 천 일이면 천 푼이 아니겠느냐(一日一錢 千日千錢)’며 몰아세웠다.” 이 말은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의미인데, 모든 것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뜻이다.

또한 널리 쓰이는 愚公移山이란 말은, 학자는 물론 뜻을 세워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이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내용이다. 소처럼 우직하게 한 가지 일을 계속해서 밀고 나간다면 하늘을 움직여 목적이 달성된다는 말이다. 중국의 지도자 모택동이 좌우명처럼 즐겨 썼으며, 당나라 이태백은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磨斧作針)는 끈기와 정성이 가득해야 비로소 이룬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근당 梁澤東(한국서예박물관장)

 

張乖崖爲崇陽令   장괴애가 숭양현령이었을 때,

一吏自庫中出   한 관리가 창고 안에서 나오는데,

視其鬢傍巾下有一錢   그의 귀밑머리 가의 두건 아래에 동전 한 닢이 숨겨 있는 것을 보고,

詰之   그를 문책하고,

乃庫中錢也   이에 창고에서 훔친 돈이라 하여,

乖崖命杖之   장괴애는 명하여 그에게 곤장을 가하게 하니,

吏勃然曰   관리는 발끈하여 말하기를,

一錢何足道   “동전 한 닢으로 어찌 말할 수 있으며,

乃杖我耶   나를 칠 수 있습니까?

爾能杖我   그대는 나를 때릴 수는 있어도,

不能斬我也   나를 죽일 수는 없을 것이요.”라고 하였다.

乖崖援筆判曰   장괴애는 붓을 들어 판결하여 이르기를,

一日一錢    하루에 일 전이면

千日千錢    천 일이면 일천 전이요,

繩鋸木斷   실톱으로 나무를 자를 수 있고,

水滴石穿   물방울도 돌을 뚫을 수 있다.”하고,

自仗劍下階   손수 칼을 들고 계단 아래로 내려가

斬其首   그를 참수하였다.

 

宋朝时,有个叫张乖崖的人,在崇阳县担任县令。当时,崇阳县社会风气很差,盗窃成风,甚至连县衙的钱库也经常发生钱、物失窃的事件。张乖崖决心好好刹一刹这股歪风。有一天,他终于找到了一个机会。这天,他在衙门周围巡行,看到一个管理县行钱库的小吏慌慌张张地从钱库中走出来,张乖崖急忙把库吏喊住:“你这么慌慌张张干什么?”“没什么。”那库吏回答说。张乖崖联想到钱库经常失窃,判断库吏可能监守自盗。便让随从对库吏进行搜查。结果,在库吏的头巾里搜到一枚铜钱。张乖崖把库吏押回大堂审讯,问他一共从钱库偷了多少钱,库吏不承认另外偷过钱,张乖崖便下令拷打。库吏不服,怒冲冲地道:“偷了一枚铜钱有什么了不起,你竟这样拷打我?你也只能打我罢了,难道你还能杀我?”张乖崖看到库吏竟敢这样顶撞自己,不由得十分愤怒,他拿起朱笔,宣判说:“一日一钱,千日千钱,绳锯木断,水滴石穿。”意思是说,一天偷盗一枚铜钱,一千天就偷了一千枚铜钱。用绳子不停地锯木头,木头就会被锯断;水滴不停地滴,能把石头滴穿。判决完毕,张乖崖吩咐衙役把库吏押到刑场,斩首示众。从此以后,崇阳县的偷盗风被刹住,社会风气也大大地好转。

 

恳(有)求必应懇(有)求必應kěn(yǒu)qiúyīng

白駒(駟之)過隙白驹过隙 (bái jū guò xì)

 

흰 말이 벽 틈 사이를 지나가는 것과 같음. 세월이 빠름의 비유.

 

《莊子》‘知北遊篇’에 다음과 같은 것이 실려 있다.사람이 하늘과 땅 사이에서 사는 것은, ‘흰 말이 달려 지나가는 것을 문틈으로 보는 것[白駒之過隙]’처럼 순간일 뿐이다. 모든 사물들은 물이 솟아나듯이 문득 생겨났다가 물이 흐르듯 아득하게 사라져가는 것이다. 변화로써 태어났다가 또한 변화로써 죽을 뿐이다. 생물들은 이를 슬퍼하고, 사람들도 이를 슬퍼한다. 죽음이란 화살이 살통을 빠져나가고, 칼이 칼집을 빠져나감과 같이 혼백이 육신에서 빠져나가고 이에 몸이 따라 무(無)로 돌아가는 것을 말함이니, 이야말로 위대한 복귀(復歸)가 아닌가! 사람이 이 세상을 산다는 것은 이처럼 허무한 일이다.? 《史記》‘유후세가(留侯世家)’에는 여태후(呂太后)가 유후(留侯) 장량(張良). 에 대하여 한 말이 다음과 같이 실려 있다. 인생의 한 세상 사이는 ‘흰 말이 틈을 지나가는 것[白駒過隙]’과 같다. 어찌 스스로 괴로워하기가 이와 같음에 이르겠는가?

 

白驹过隙,来源于《庄子·知北游》。文中描述了孔子有一次专程去向老子请教什么是“至道”,老子要孔子斋戒沐浴,说道:“人的寿命是极为短暂的,好像白马驰过狭窄的空隙,一闪即逝。死是人从有形转化为无形,道即精神可以永远留在人世之间。” 
白驹过隙,指时间流逝的快的惊人,可以理解为庄子认为人生短暂,但也有人认为,庄子于静坐中得道,看到了普通人一生的短暂,而发出感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