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寸鐵殺人

solpee 2014. 3. 16. 06:07

오늘은 陽 甲午年 (陰 甲午年,桓紀9211,神紀5911,檀紀4347,西紀 2014) 陰 丁卯月(二月大) 十六日 丙戌 日曜日 驚蟄(01:02)節 末候 鷹化爲鳩[응화위구: 매가 비둘기로 변한다.- 매와 비둘기의 활동이 왕성해진다.]候 이자 薔薇花風(장미꽃바람)이 부는 候입니다.

 

日出은 06:42, 日入은 18:40, 月出은 18:22, 月入은 06:07 입니다. 오늘 낮은 11시간 57분 11초 입니다.

 

[근당의고전]寸鐵殺人(촌철살인)

한 치 밖에 안 되는 칼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다

 

간단한 말 한마디나 글이 사람을 감동시킨다는 뜻이다. 곧 상대의 급소를 찌른다는 말이기도 한, 이 말은 중국 송나라 때에 나왔다. 당시 명가인 주희(朱熹), 소동파(蘇東坡) 등의 담화를 담은 책에 ‘어떤 사람이 무기를 가득 싣고 나타났다고 해서 반드시 사람을 죽인다거나 죽일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나는 한 치도 안 되는 칼만 있어도 바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我則只有寸鐵 便可殺人)는 데서 나온 말이다.

반드시 칼이나 무기 등으로만 살인을 한다는 것이 아니라, 자기 마음의 속됨을 언제든지 버릴 수 있고, 생각이 어떤 무리를 떨쳐버릴 수 있는 데에 이르면 뭇사람들이 깨닫지 못하고 덤비는 행위에 있어 번뜩이는 지혜의 칼날이 바로 촌철살인의 의미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단 한방으로 무엇을 해결하거나 일거에 처리하는 것을 ‘일침(一針)을 놓았다’로 말한다. 중국 고전에 정문일침(頂門一鍼)이란 말이 나오는데 급소 중에도 가장 높은 정수리에 일침을 가한다는 말로 한방에 해결한다고 할 때 쓰이는 말이다.

우리 주위에 소위 식자라고 하는 이들이 즐겁게 쓰고 있는 이 말은 말 한마디를 하더라도 무게를 실어서 하라는 의미도 있다. 일침을 가해 상대를 물리치지 못할 것이라면(難施一針) 아예 입을 꽉 다물고 침묵해버리는 것이(可法三針) 훨씬 낫다고 보는 것이다. 말이란 길게 늘어놓기만 한다고 맞아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고전에, 말이란 한마디가 적중되지 못하면 천마디가 쓸모없다 하였다(一語不中 千語無用).


词语】:寸铁杀人

【注音】:cùn tiě shā rén
【释义】:一寸长的短兵器即可以杀人。比喻事物主要是在于精而不是在于多。
【出处】:宋·罗大经《鹤林玉露》第七卷:“譬如人载一车兵器,弄了一件,又取出一件来弄,便不是杀人手段;我则只有寸铁,便可杀人。”

 

春秋笔法

 

孔子用春秋笔法来写史书主要目的在于:为尊者讳,为亲者讳,为贤者讳。 孔夫子写书的目的,本是要把那些他看不惯的人的行为,记入青史的;但是人总是有缺点的,连孔夫子所尊敬的人和他的亲人、贤者也不例外,竟也有使人看不惯的行为出现,如果孔夫子不管三七二十一,把这些看不惯的行为,一古脑儿写进去了,那么人家一看到,对“所尊敬的人”、对“亲人”和“贤者”的敬意,也就大打了折扣。
【读音】chūn qiū bǐ fǎ
【也称】春秋笔削 chūn qiū bǐ xuē
【释义】春秋:春秋时鲁国的史书。笔法:写文章的技巧。指文字隐晦、文笔婉转而含有褒贬意思的写作风格。
【例句】初意却不过贪图少写一个字,并非有什么~。

 

【出處】《史记·孔子世家》:孔子在位听讼,文辞有可与人共者,弗独有也。至于为《春秋》,笔则笔,削则削,子夏之徒不能赞一词。弟子受春秋,孔子曰:“后世知丘者以《春秋》,而罪丘者亦以《春秋》。”
译文:孔子在司寇职位上审理诉讼案件时,判词若有可以和别人共同商量的地方,就不独自决定判词。至于撰作《春秋》,他认为该写的就写,该删的就删,即使是子夏之流的高足弟子也不能建议一字一句。弟子们听孔子授讲《春秋》时,孔子说:“后代了解我凭的是这部《春秋》,而怪罪我也凭的是这部《春秋》。”(史家讲求秉笔直书,但孔子却利用不太明显的字眼等隐讳的写法,暗暗将自己的主观看法加入其中,对历史人物进行评价。后世对此有褒有贬。)
子夏,孔子弟子。以才思敏捷,文学著称。所以,孔子经常跟子夏探讨文学创作。孔子身后,大多儒家经典是由子夏传下的。但就写《春秋》而言,孔子是不肯让子夏发表意见的

 

明察知遠(察微chá wēi )

明察四方疏通知遠/사방을 밝게 살피고 멀리 소통하라.

 

【明察细微】《史记·五帝本纪》:“聪以知远,明以察微。” 宋 陈郁 《话腴》:“ 钟会 欲询以时事而致之罪,而 籍 终皆以沉湎避。其察微见远,寄托保身,非高出数子之上,其能脱屣於祸穽哉。
吕氏春秋·先识览·察微》:“使治乱存亡若高山之与深溪,若白垩之与黑漆,则无所用智,虽愚犹可矣。且治乱存亡则不然。如可知,如何不知;如可见,如可不见。故智士贤者相识与积心愁虑以求之,犹尚有管叔、蔡叔之事与东夷八国不听之谋。故治乱存亡,其始若秋毫。察其秋毫,则大物不过矣。

김진태 검찰총장 간부회의서 漢詩 인용

대만의 저명 학자 난화이진(南懷瑾·1918∼2012) 선생이 자신의 저작 ‘논어별재(論語別裁)’에 실어 놓은 시. 중국 농민들 사이에 불리던 옛 농요를 가다듬은 시다.


做天難做四月天/하늘 노릇하기 어렵다지만 4월 하늘만 하랴

蠶要溫和麥要寒/누에는 따뜻하기를 바라는데 보리는 춥기를 바라네

出門望晴農望雨/나그네는 맑기를 바라는데 농부는 비 오기를 바라며

採桑娘子望陰天/뽕잎 따는 아낙네는 흐린 하늘을 바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