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克明俊德

solpee 2014. 3. 12. 06:38

오늘은 陽 甲午年 (陰 甲午年,桓紀9211,神紀5911,檀紀4347,西紀 2014) 陰 丁卯月(二月大) 十二日 壬午 水曜日 驚蟄(01:02)節 中候 倉庚鳴[창경명: 꾀꼬리가 울기 시작한다.]候 이일차 이자 棲棠花風(산사자꽃바람)이 부는 候입니다.

 

日出은 06:48, 日入은 18:36, 月出은 14:38, 月入은 03:54 입니다. 오늘 낮은 11시간 47분29초 입니다.

 

克明俊德  

능히 큰 덕을 밝힌다.

 

書經, 제1권 虞書(우서) 제1편 堯典(요전) 2장(協和萬邦)~3장((曆象授時하다

 

<堯典2章 : 協和萬邦하신 요임금>

克明俊德하사 以親九族하신대 九族이 旣睦이어늘 平章百姓하신대 百姓이 昭明하며 協和萬邦

하신대 黎民이 於變時雍하니라

 

능히 큰 덕을 밝히셔서 구족을 친하신대, 구족이 이미 화목하거늘 백성을 고루 밝히신대, 백성이 밝고 밝으며 만방을

화합하신대, 백성들이 아, 변하여 이에 온화해졌느니라.


 

克明俊德

     --《尚书.虞夏书·尧典》

“曰若稽古帝尧,曰放勋。钦明文思安安,允恭克让,光被四表,格于上下。克明俊德,以亲九族。九族既睦,平章百姓。百姓昭明,协和万邦。黎民于变时雍。”


     解释:考究往事,帝尧名叫放勋,他恭敬节俭,明察四方,善理天下,道德纯备,温和宽容。他忠实不懈,又能让贤,光辉普照四方,思虑至于天地。他能发扬大德,使家族亲密和睦。家族和睦以后,又辨明其他各族的政事。众族的政事辨明了,又协调万邦诸侯,天下众民也相递变化友好和睦起来.

 

욕개미창(欲蓋彌彰)

 

이항복(李恒福·1556~1618)이 1600년에 전라도 체찰사가 되어 내려갔다. 조정에서 역적을 적발해 잡아 올리라는 명을 받고 그가 올린 치계(馳啓)가 이랬다. "역적은 새나 짐승, 물고기나 자라처럼 아무 데서나 나는 물건이 아닌지라 잡아내기가 어렵습니다." 공을 세우자면 없는 역적도 만들어내야 할 판인데 그의 보고가 이렇게 올라오자 사람들이 모두 기담(奇談)이라며 외워 전했다. 역적 색출로 후끈 달아있던 판을 식히는 경종이 됐다. '부계기문(涪溪紀聞)'은 이 일을 적은 후 '오늘날에는 역적을 고변하는 자가 잇달아서 앞뒤로 5~6년이 지났는데도 여태껏 옥사를 결단하지 못하고 있다. 역적 수가 새나 짐승, 물고기와 자라보다도 많으니 또한 세상이 변한 것을 볼 수가 있다'고 썼다.

참판 문근(文瑾·1471~?)이 형관(刑官)으로 오래 있었다. 하루는 자백의 허위와 진실을 시험해 보려고 집안 사람들에게 "닭 둥우리의 알을 가져가면 형벌을 더하리라" 하고는 몰래 몇 개를 빼내 감췄다. 그러고는 집안의 손버릇 나쁜 계집종에게 계란을 훔쳐갔다고 뒤집어씌워 맵게 매질을 했다. 견디다 못한 계집종이 자기가 그 계란을 삶아 먹었다고 실토했다. 참판이 탄식하며 말했다. "내가 후손이 끊어지겠구나. 10년간 형벌 맡은 관리로 있으면서 죄를 자백한 자가 어찌 모두 진실이겠는가? 이 계집종과 한가지일 것이다." 자신의 능력 때문인 줄 알았는데 매질의 힘이었다. '효빈잡기(效顰雜記)'에 보인다.

국정원의 간첩 사건 증거 조작 사태가 점입가경이다. 미리 상황에 맞춰 증거를 조작해서 진실을 왜곡했다. 국가의 체모를 다 갉아먹고 그간의 애쓴 보람마저 모두 의심의 눈길을 받게 만들었다. 대통령까지 나서서 사과하는 지경에 이르니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다. 이른바 '덮으려다 더욱 드러나는' 욕개미창(欲蓋彌彰)의 꼬락서니다.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목적이 정당하면 수단은 부당해도 좋은가? 매질이나 돈으로는 진실을 못 가린다. 덮어 가리려 들수록 점점 더 또렷해진다.

眼光紙背[안광지배]

 

 = 眼光徹紙背[안광철지배] = 眼透紙背[안투지배] = 眼光紙背撤[안광지배철]

눈빛이 종이의 뒤까지 꿰뚫어본다는 뜻으로, 독서(讀書)의 이해력(理解力)이 날카롭고 깊음을 이르는 말

 

☞.爬坡 [pápō] 언덕을 오르다. (인생길에 있어서) 위로 올라가다. 더 높은 곳을 향해 올라가다.
☞.過坎〔guokǎn〕구릉을 넘다.

※. [ gōugoukǎnkǎn ]울퉁불퉁한 도로 위의 수많은 물웅덩이와 흙두둑.  인생에서 겪는 각종 장애와 고난.

☞.走正道[zǒuzhèngdào] 정도를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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