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釣月耕雲

solpee 2014. 2. 24. 05:53

오늘은 陽 甲午年 (陰 甲午年,桓紀9211,神紀5911,檀紀4347,西紀 2014) 陰 丙寅月(正月小) 二五日 丙寅 月曜日 雨水(02:59)節 中候 鴻雁北來[홍안북래: 큰기러기 북으로 간다.]候이자 杏花風(살구꽃바람)이 붑니다.

日出은 07:11, 日入은 18:20, 月出은 02:30, 月入은 12:48 입니다. 오늘 낮은 11시간 9분 17초 입니다.

 

★池魚之殃<池못 지,魚물고기 어,之어조사 지,殃재앙 앙>
☆겉뜻 ; 연못 속 물고기의 재앙이라는 뜻
☆속뜻 ; 뜻밖의 횡액을 당함을 비유하는 말.

☆유래 ;《呂氏春秋》〈必己篇〉에 전한다. 춘추전국시대 송(宋)나라에 사마(司馬) 벼슬의 환(桓)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에게는 매우 진귀한 보석이 있었다. 그런데 그가 죄를 지었다. 처벌을 받을 것 같자, 보석을 가지고 도망쳤다. 그의 보석 이야기를 들은 왕이 욕심이 생겨 수중에 넣고 싶어하였다. 왕은 측근의 환관에게 속히 처리할 것을 명하였다. 환관이 어렵게 환을 찾아내자, "그 보석은 내가 도망칠 때 궁궐 앞 연못에 던져버렸다"라고 하였다. 환관이 그대로 보고하자, 왕은 당장 그물로 연못의 바닥을 훑게 하였다. 보석이 나오지 않자 이번에는 연못의 물을 모두 퍼내었다. 그러나 보석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물을 모두 퍼내는 바람에 애꿎은 물고기들만 말라 죽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보석과 물고기는 서로 아무런 관련이 없다. 물고기만 영문도 모른 채 떼죽음당했을 뿐이다. 이와 유사한 것으로 초(楚)나라의 원숭이와 성문의 화재 이야기가 있다. 초나라 왕궁에서 원숭이를 기르다가 놓쳤다. 원숭이를 잡기 위해 달아난 산에다 불을 놓아 나무를 모두 태워버렸다. 또 초나라 왕궁 성문에 불이 났다. 사람들이 성문 옆의 연못에서 물을 퍼내어 불을 껐다. 이 때문에 연못의 물이 말라버려 물고기들이 다 죽었다. 모두 아무런 잘못이 없음에도 남 때문에 뜻밖의 재앙을 당한 경우이다.

우리 속담의 "모진 놈 옆에 있다가 벼락맞는다"는 것과 통할 법한 이야기이다.

 

池鱼之殃[chí yú zhī yāng]

【解释】:比喻受牵连而遭到的祸害。

【出自】:《太平广记》卷四六六引汉应劭《风俗通》:"城门失火,祸及池鱼。旧说:池仲鱼,人姓字也,居宋城门,城门失火,延及其家,仲鱼烧死。

又云:宋城门失火,人汲取池中水,以沃灌之。池中空竭,鱼悉露死。喻恶之滋,并伤良谨也。

《剪灯新话·三山福地传》:“汝宜择地而居,否则恐预池鱼之殃。

【示例】:

高阳《百花洲》一:“但受~的唐寅,却因为前一年乡试主考梁储的揄扬,曾经拿自己的文稿去请教过程敏政,被当作一次罪名而黜为'吏'。

王仁东也觉得军机全班尽撤,未免过分,连带使翁同酥受~,内心更为不安。
◎高阳《清宫外史》下册

近义词】: 殃及池鱼, 池鱼遭殃, 池鱼之祸

 

耕雲釣月

 

釣月耕雲(diàoyuègēngyún)

 

"경운조월(耕云钓月:其实说的是一种隐士的生活,月下独钓,看云卷云舒,观月圆月缺,表达的就是一种闲适散淡、闲云野鹤般的生活情趣。)이란 깊은 곳에 숨어사는 은자의 생활을 묘사한 표현이다. 달이 비추이는 밤에 홀로 물가에 낚시를 드리우고, 그러면서 하늘을 바라보니 구름이 몰렸다가 흩어지고, 또한 떠 있는 달은 둥글었다가 다시 이지러지기도 하는 그러한 모습을 표현하는 상황이다. 달을 낚는 것과는 관련이 없다." 

 

宋管師復, 龍泉人, 與弟師常俱有盛名, 從胡瑗遊. 師復自號臥雲先生. 仁宗召至問曰, 卿所得何如? 對曰: 滿塢白雲耕不盡, 一潭明月釣無痕. 臣所得也. 竟不受爵命. 《山堂肆考/人品》

宋管師復 龍泉人    송나라  때 管師復은 용천 사람으로,

與弟師常俱有盛名    아우 師常과 함께 명망이 높았으며,

從胡瑗遊    胡瑗과 從遊하고,

師復自號臥雲先生   사복은 臥雲先生이라 자호하였다.

仁宗召至問曰    인종이 그를 불러들여 묻기를,

卿所得何如    “경이 얻은 것이 어떤 것인가?”라 하니,

對曰    대답하기를,

滿塢白雲耕不盡    “둔덕에 가득한 흰 구름은 갈아도 끝이 없고,

一潭明月釣無痕    못 속의 밝은 달은 낚아도 흔적이 없는 것이,

臣所得也    신이 얻은 것입니다.”라 하고,

竟不受爵命    끝내 관작을 내리는 명을 받지 않았다.

 

또한

남조 梁의 陶弘景은 제나라 때 高祖에게 불리어 가서 "산 속에 무엇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자 시를 지어 대답하였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산 속에 무엇이 있는가?"

"재 위에 흰구름이 많습니다.

다만 제 스스로 즐길 수는 있어도,

가져다 임금님께 드릴 만하지는 않습니다."

山中何所有, 嶺上多白雲. 只可自怡悅, 不堪持寄君

 

이렇게 옛날 사람들은 흰구름을 벗하여 은거하기를 좋아 하였으나 이것은 최상의 은거 방법은 아니었던 듯합니다.

 

晉의 陶淵明은

띠집을 이어 사람들 사는 곳에 있으나, 수레나 말이 달리는 시끄러움을 느끼지 못하였고(結廬在人境, 而無車馬喧)

 

역시 晉 王康琚는

 

평범한 은자는 산 숲속에 들어가서 숨고, 큰 은자는 도회지에 들어가서 숨는다.(小隱隱陵藪, 大隱隱朝市)

고 하였다.

 

 

松巖 權好文(1532~1587)-閑居十八曲


1 평생에 원하느니 다만 忠孝뿐이로다.

이 두 일 말면 禽獸나 다르리야.

마음에 하고자 하여 十載遑遑하노라.

 

2 計巧 이렇더니 공명이 늦었세라

負笈東南하여 如恐不及하는 뜻을

세월이 물 흐르듯 하니 못 이룰까 하여라.


3 비록 못 이뤄도 林泉이 좋으니라

無心魚鳥는 自閑閑 하였느니

早晩에 世事 잊고 너를 좇으려 하노라


4 강호에 놀자하니 聖主를 바리례고

성주를 섬기자 하니 所樂에 어귀예라

호온자 岐路에 서서 갈 데 몰라 하노라


5 어지게 이러그러 이 몸이 엇디할고

行道도 어렵고 隱處도 定티 아냣다

언제야 이 뜻 決斷하야 從我所樂하려노

 

6 하려하려 하되 이 뜯 못하여라.

이 뜻 하면 지락이 있나니라.

우읍다 엇그제 아니턴 일을 누가 옳다 하던고


7 말리 말리 하대 이 일 말기 어렵다

이 일 말면 一身이 閑暇하다.

어지게 엇그제 하던 일이 다 왼 줄 알과라.

 

8 出하면 致君澤民 處하면 釣月耕雲

明哲 君子는 이랄사 즐기나니

하믈며 富貴危機ㅣ라 貧賤居 하오리라


9 靑山이 碧溪臨하고 溪上에 烟村이라

草堂心事를 白鷗인들 제 알랴

竹窓靜夜 月明한데 一張琴 잇나니라.


10 窮達浮雲 갓치 보야 世事 이저 두고

好山佳水의 노는 뜻을

猿鶴이 내 벗 아니어든 어늬 분이 아라실고

 

11 바람은 절로 맑고 달은 절로 밝다.

竹庭松檻에 一點塵도 없으니

一張琴 萬軸書 더욱 瀟灑하여라.


12 霽月이 구름 뚫고 솔 끝에 날아올라

十分淸光이 碧溪 중에 비꼈거늘

어디 있는 무리 잃은 갈매기는 나를 좇아오는가.


13 날이 져믈거늘 나외야 할 닐 업서

松關을 닫고 月下애 누어시니

세상에 띳글 마음이 一毫味도 업다.


14 月色 溪聲 어섯겨 허정의 오나날

月色을 眼屬하고 溪聲을 耳屬해

드르며 보며 하니 一體 淸明하야라.


15 酒色 좇자 하니 騷人의 일 아니고

富貴 求챠 하니 뜻이 아니 가네

두어라 漁牧이 되오야 적막빈애 놀쟈.


16 行藏 有道하니 바리면 구테 구하랴

山之南 山之北 병들고 늘근 날를

뉘라셔 懷寶迷邦하니 오라 말라 하나뇨


17 성현의 가신 길히 만고애 한가지라

隱커나 見커나 道l 얻디 다르리

一道l 다르디 아니커니 아무덴들 엇더리


18 漁磯예 비 개거늘 綠笞로 독글 삼아

고기를 혜이고 낙글 뜻을 어이하리

纖月이 銀鉤l 되여 碧溪心에 잠겻다.

 

19 강가에 누워서 강수 보는 뜻은

逝者如斯하니 백 년인들 멷근이료

십 년 전 진세일념이 얼음 녹 듯한다.


耕云种(zhǒng)月(同“耕云钓月”),多指一种生活境界。
语出宋朝诗人管师复的“满坞白云耕不破,一潭明月钓无痕。”
耕云钓月:其实说的是一种隐士的生活,月下独钓,看云卷云舒,观月圆月缺,表达的就是一种闲适散淡、闲云野鹤般的生活情趣。

明代陈继儒《小窗幽记》(即《醉古堂剑扫》)卷四《灵》第17条曰:“半坞白云耕不尽,一潭明月钓无痕。”有学者评析:“耕山坞之白云,钓清潭之明月,隐者之趣,隐者之乐。”此说十分确当。有一种解释说“耕尽山田也无法耕完片片白云,一潭明月钓鱼无痕”,结果诗的真正意味就全无了。读这两句诗,重在体味耕云钓月之妙。
陈继儒学识广博,诗文、书法、绘画均所擅长,并喜爱戏曲、小说。所藏碑石、法帖、古画、印章甚丰。在东佘山居内,树立有南宋朱熹《耕云钓月碑》碑刻。
相传管师复隐居于龙泉县白云岩下樟村。宋神宗皇帝(一说仁宗)闻其名,欲授其官职,召至不仕。神宗问曰:“卿所得何如?”对曰:“满坞白云耕不破,一潭明月钓无痕。”尽管管师复深得神宗厚爱,但仍拒官隐居下樟村。而这段对话后来成为传世佳话。
“满坞白云耕不破,一潭明月钓无痕。”创造出了管师复隐居的下樟村田园风光的无限美妙的意境。妙在清雅,空灵,还有超尘脱俗,其中饱含着隐士况味,让人咀嚼玩味不尽,堪称千古名句。
有人曾对管师复这两句诗探源,并说其一如禅者诗。《徵圣录·古灵四先生学案》载:“古灵门人隐君管师复有诗云:满坞白云耕不破,一潭明月钓无痕。为对神宗时所言者。全类禅者诗,如《五灯会元》中应接机锋之语。云峰志璿禅师有云:竹影扫阶尘不动,月穿潭底水无痕。钓鱼亦禅门常用语。管师复诗之所本可知矣。”
陆绍珩管师复两句诗的前句改“满”为“半”,改“破”为“尽”,辑入《醉古堂剑扫》(即《小窗幽记》),仍不失原诗耕云钓月的妙趣。

 

《耕云钓月》

一枝杏艳倚云栽,
疑是仙姑上凤台。
浅笑盈盈轻递酒,
琼浆染透玉人腮。

独具匠心新推沉,
微风吹散彩云阴。
渔翁静水闲抛网,
逢月斜阳点成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