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당의 고전] 羊頭狗肉(양두구육)
양고기 내걸고 개고기 판다
겉은 훌륭한 듯이 내세우지만 속은 보잘 것 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懸羊頭賣狗肉(현양두매구육)이라고도 한다.
이와 유사한 말은 너무 많다. 笑面虎(소면호), 表裏不同(표리부동), 笑裏藏刀(소리장도), 笑中有劍(소리유검), 羊質虎皮(양질호피), 似是而非(사시이비), 似而非(사이비), 似而非者(사이비자), 面從腹背(면종복배), 同床各夢(동상각몽), 同床異夢(동상이몽), 口蜜腹劍(구밀복검) 등으로 겉과 속이 다를 때 이런 말로 우리는 널리 사용한다.
어찌 세상이 내 마음과 같고 내 마음 먹은 대로만 흘러갈 수가 있나. 한 지붕 아래서 하나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면서도 속마음을 알아차릴 수 없는 이 기막힌 현실들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다. 그러니 바깥세상에서 벌어지는 배신과 같은 일들은 얼마나 많은가. 면전에서는 복종하듯 온갖 아첨과 아양을 부리며 따르던 자가 방금 뒤돌아서서는 비수와 같은 음모와 저주를 생각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니 이 또한 인간 세상에 있을 수 있는 일인가.
매월당 김시습은 다음과 같이 읊었다. “잠깐 개었다 갑자기 비가 내리고 다시 또 개니 날씨도 이렇거든 하물며 세상인심이랴 나를 좋다하는 이가 문득 나를 헐뜯고 공명을 피하더니 다시 공명을 쫓아가네.” 자신의 삶도 똑바르지 못한 사람이 되레 수많은 사람을 향해 험담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되레 자신에게 형언할 수 없는 멍에가 된다는 사실을 왜 모를까.
☞.춘추시대 제나라 영공(靈公)에게는 독특한 취미가 있었다. 궁녀들에게 남장(男裝)을 시켜놓고 그 모습을 즐기는 것이었다. 이 소문이 퍼지자 백성들 사이에서도 남장을 하는 여인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영공이 재상 안영(晏嬰)에게 ‘남장 금지령’을 내리라고 명령했지만 고쳐지지 않았다. 이를 괘씸하게 여긴 영공이 안영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전하께서 궁중의 여인들에게 남장을 허용하면서 궁 밖에 있는 여인들에게만 금지하는 것은 ‘밖에는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안에서는 개고기를 파는 것(縣羊頭賣狗肉)’과 마찬가지입니다. 궁중의 여인들에게 남장을 허용하는 한, 궁 밖에서도 고쳐지지 않을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영공이 즉시 궁궐 내에서 남장을 금지하자, 다음 날부터 백성들 사이에서도 남장이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다.
양두구육은 한 마디로 조직의 수장에게 보내는 메시지이다. 양고기를 파는 척하면서 개고기를 파는 것은 분명 잘못된 호객행위이자 사기에 가깝다. 리더는 모든 것을 신경 쓰고 모든 것에 앞장서고 모든 것을 책임지는 자리이다.
전 사회적으로 진품. 진실보다는 모조품 허식(虛飾)이 판을 치는 세상에 되새겨 보아야할 경구(警句) 같다.
羊头狗肉[yáng tóu gǒu ròu]
【解释】:喻表里不一,明一套暗一套。 清 钱大昕 《恒言录》卷六:“《晏子春秋》:‘懸羊頭於門,而賣馬肉於内。’ 世祖 賜 丁邯 詔曰:‘懸牛頭,賣馬脯; 盗跖 行, 孔子 語。’今俗語小變,以羊狗易牛馬,意仍不異也。” 郭沫若 《文艺论集·太戈尔来华的我见》:“在我们凡百事情都是羊头狗肉的 中国 ,一切原则都要生出例外。”参见“ 挂羊頭賣狗肉 ”。
哀鴻遍野[āi hóng biàn yě]
도처에 이재민이 가득하다. 가는 곳마다 피난민이 가득하다.
[출전]《詩經 小雅 鴻雁》
[내용] 이 성어는 시경의 小雅편 鴻雁이라는 시에서 유래되었다.
鴻雁
鴻鴈於飛,기러기 날아가네,
肅肅其羽。깃을 훨훨치면서.
之子於徵,그대들이 가며는
劬勞於野。들에서 고생하리.
爰及矜人,불쌍해라 저 백성
哀此鰥寡。홀아비와 과부들!
鴻鴈於飛,기러기가 날아서
集於中澤。못 가에 모여드네.
之子於垣,그대들 성 쌓으면
百堵皆作。그 넓은 것 다 이루리.
雖則劬勞,고생 비록 되어도
其究安宅。편한 때가 오리라.
鴻鴈於飛,기러기나 날아가네,
哀鳴嗸嗸。서글프게 울면서.
維此哲人,어진 이는 말하네,
謂我劬勞。내가 수고한다고.
維彼愚人,어리석은 사람은
謂我宣驕。나의 뜻 모르지만.
【汉语文字】哀鸿遍野
自從到此天臺寺(자종도차천태사) - 拾得(습득)
自從到此天臺寺(자종도차천태사) :
經今早已幾冬春(경금조이기동춘) :
山水不移人自老(산수불이인자노) :
見卻多少後生人(견각다소후생인) :
故林又斬新(고림우참신) - 拾得(습득)
故林又斬新(고림우참신) :
剡源溪上人(섬원계상인) :
天姥峽關嶺(천모협관령) :
通同次海津(통동차해진) :
灣深曲島間(만심곡도간) :
淼淼水云云(묘묘수운운) :
借問松禪客(차문송선객) :
日輪何處暾(일륜하처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