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因循姑息

solpee 2013. 10. 14. 04:58

오늘은 癸巳年(桓紀9210,神紀5910,檀紀4346) 陰 壬戌月(九月小)  초아흐래 壬子日 日曜日  寒露(9.4.11:58)節 仲候 雀入大水爲蛤(작입대수위합: 참새가 바다로 가서 조개가 된대요(참새가 줄어들고 강에서는 조개가 흔해진다는 말이다).)候입니다. 日出은 06:38, 日入은 17:58, 月出은 14:19, 月入은 00:15입니다. 낮의 길이 11시간 20분 2초.  즐겁고도 활기찬 하루 되십시요.

 

오늘의 명구

 “경계하고 삼가며 두려워해야 한다(戒愼恐懼)”.-사계(沙溪) 김장생 -

“남의 잘못을 따질 때 너무 엄해선 안 된다. 그 충고를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적절히 할 것을잊지 마라(功人之惡 毋太嚴 要思其堪受).”-菜根譚-


 

'붓을 들지 않고는 책을 읽지 않는다(不動筆墨不讀書)' -毛澤東-

 

因循姑息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고 과거 하던 대로 답습한다’.

 

【出典】因循姑息, 苟且彌縫, 天下萬事, 從此墮壞
하던 대로 따라하고, 잠시의 편안함만 취하며, 구차하게 놀고, 임시변통으로 때운다. 천하의 온갖 일이 이 때문에 허물어지고 만다.

                                     -박지원(朴趾源, 1737~1805), 《과정록(過庭錄)》

 

【解意인순고식이란 예전 해오던 그대로 따라하고,
잠시 제몸 편안한 것만 생각하여 바꿀생각이 없고
향상(向上)할 욕구도 없는 상태이다.
구차미봉은 그러다가 일이생기면 정면으로 돌파할 생각은 않고
어찌어찌 술수를 부려 얼렁뚱땅 넘어갈 궁리만 하고
임시변통을 세워 대충대충 마무리하고 쉽게 넘어가는 태도다.

인순고식도 나쁘지만 구차미봉은 더 나쁘다.
대충 꿰맨 자리는 언젠가는 다시 터지고,
구차하게 술수를 부려 넘어간 일은 다음번에는 통하지 않는다.
변화할줄 모르는 삶, 향상을 거부하는 나날은 밥벌레의 삶이다.

 
[근당의고전]三年不飛又不鳴

삼년동안 날지도 울지도 않는다

史記(사기)에 莊王(장왕)은 신하들을 모아놓고 ‘앞으로 나(朕)를 간(諫)하는 자는 사형에 처할 것이다’ 했다. 그리고는 삼년간 국정도 멀리하고 주색에 빠져 지냈다. 이를 보다 못한 충신 한 사람이 죽음을 각오하고 諫言(간언)할 것을 결심하고 수수께끼 질문을 했다. 그 질문은 ‘저 언덕 높은 곳에 큰 새 한 마리가 있는데 이 새는 3년 동안 날지도 않고 울지도 않는다. 대체 이 새는 무슨 새인가’였다. 이에 장왕은 대답하기를 3년이나 날지 않았지만 한번 날면 하늘에 오를 것이요. 또 3년이나 울지 않았지만 한번 울면 세상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할 것이다. 이제 그 질문의 뜻을 알았으니 물러가라’ 하였다.

3년이 지나고 장왕은 酒色(주색)을 멀리하고 국정에 전념했는데 3년 동안 주색을 가까이 했던 것은 충신과 간신을 가리기 위한 공작이었고 국정에 임하면서는 간신과 부정부패 관리 등 반윤리적인 공직자들을 색출해 주살하고 많은 충신들을 새로이 등용해 나라를 다스렸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어느 지역 인사를 쓴다느니 쓰겠다느니 미리 말할 것이 아니라 충신과 간신을 가려 국민들이 바라는 대로 믿고 따를 만한 인재를 찾아 앉히는 일일 것이다.

 

邹(鄒)忌讽齐王:虚拟的故事

读《邹忌讽齐王纳谏》,最为直接的感受是邹忌的“美”,一是美在他的外形,“形貌佚丽”;二是美在他的勇于进谏。要知道敢于与帝王说“不”,那是需要十二分的胆识和勇气的,当然还得具备非凡的聪慧。古往今来,多少仁人志士,抱一腔热血,怀一颗赤心,尽忠进谏,可留下的却是他们的悲歌。
而“邹忌讽齐王”,颇讲究了一点进谏的艺术,邹忌是从与徐公比美、妻妾评议的闺房琐事入手,由此及彼,引出国家治理中的“王之蔽甚矣”,设喻巧妙,推论自然。因此,齐王的欣然接受,也就成了一种必然。
可细细品读,便觉察出这故事中许多虚拟的成分。
其一,邹忌是否对自己作为一个美男子如此沾沾自喜,乃至不厌其烦地反复追问“妻”、“妾”、“客”同一个问题,而后他又是否如此认真审视自己,从妻、妾、客的重重媚言里冲杀出来,并且借此现身说法去规劝齐威王。这实在有点寓言的味道,而寓言只能是寓言,它不可能成为生活中的事实。
其二,齐威王,是一个很有作为的君主。他从起初的不理朝政,结果“百官荒废,诸侯并侵,国且危亡,在于旦暮”,到改恶从善、励精图治,最终成为一方霸主,“以令天下”,走出的是一条不算平坦的路,在这条路上,他曾对谋士淳于髡的隐语:“国中有大鸟,止于王庭,三年不飞又不鸣,王知此鸟何也?”有过绝妙的回答:“此鸟不飞则已,一飞冲天,不鸣则已,一鸣惊人。”由此观之,齐威王还是比较注意听取谋臣们的谏言的。他是否真像文章中所言“令初下,群臣进谏,门庭若市”;而“期年之后,虽若言,无可进者”呢?如果事实确实如此的话,那么齐威王就只用了一年的时间,完成了由大恶而成为大善的蜕变,这实在是一种幻想,是作者理想化的君主的形象。
其三,文章的结构极为严谨,从头到尾,一直用三层的排比来写。邹忌的“三问”,妻、妾、客的“三答”是三层;邹忌解蔽的“三思”,入朝见威王的“三比”是三层;齐威王鼓励纳谏的“三赏”,纳谏后齐国的“三变”是三层;就连全部事态的发展也是三层:邹忌现身说法是第一层,齐王“下令”广泛征求意见是第二层,最后事态的结果“此所谓战胜于朝廷”是第三层。行文如此整齐划一,也就少了一些灵动,少了一些灵动,也便显出史家“作秀”的痕迹。
再说《战国策》一书,是介于子、史之间的古书,它主要是记录战国时代纵横家的思想言论、外交辞令和政治主张的,这就难免搀杂了一些虚拟的成分。
当然,诸如此类,并不影响文章本身所具有的特殊的魅力,它所传达出来的意蕴,是一面不可多得的镜子,它“可以正衣冠”、“可以知兴替”、“可以明得失”呢!

 

☞.鳥蚧(조개)란? 새가 변하여 조개가 된다고 하여...石決明,全鰒,素螺등은 이름하기 어려운 貝類

"굴"은 암컷이 없고 수컷만으로 번식한다 그래서 牡蠣라 한다.

紅蛤은 淡菜라고도 하고 東海夫人이라고도 한다.

蚧를 燕雀所化라 하고 蛤을 雀入海(大)水爲化라 하는 데 이는 재비(칼새)와 참새가 왕성하게 활동할 시기엔 조개가 숨었다가 새들이 떠나면 활동이 왕성해지는 상형으로 보여진다.

寒露의 仲候가 雀入大水爲蛤이고 立冬의 末候가 왜 雉入大水爲蜃이라 하는지 알겠다.

蟹脫은 게가 허물을 벗음이다. 하여 介蟲, 無腸公子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