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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7講

solpee 2013. 10. 11. 12:23

 

오늘은 癸巳年(桓紀9210,神紀5910,檀紀4346) 陰 壬戌月(九月小)  초이래 庚戌日 金曜日  寒露(9.4.11:58)節 初候 鴻雁來賓(홍안래빈: 큰기러기 와서 인사한다.)候입니다. 日出은 06:36, 日入은 18:01, 月出은 12:45, 月入은 23:09입니다. 낮의 길이 11시간 24분 42초.  즐겁고도 활기찬 하루 되십시요.

 

第7講('13.10.10)

1.字學

글이란? 契(맺을 글,)에서 나왔다. 결승문자를 뜻하기도 하고 은대에 칼로 갑골 또는 대나무에 글을 새긴데서 書契(서글), 殷契(은글)이라 한데서 유래.

 

退筆如山池水盡墨(퇴필여산지수진묵)

다쓴 붓이 산을 이루고 붓 씻은 먹물로 못을 이루듯 노력을 하라

 

宋의 蘇東坡는 "退筆如山未足珍/ 다쓴 붓으로 산을 이루는 것이 보배로운 것이 아니라 ,讀書百篇始通神/독서를 많이 하여 신통하는 것이 낫다."라고 하였고 前漢의 張芝(伯英)는 臨池學書라 하여 池水盡墨이 되도록 書習하였다고 전해진다.

☞. 契: 栔, qì, 小篆, 형성문자. (계)와 통자(). 대법원 인명용으로는 계, 글, 설. 뜻을 나타내는 큰대(☞크다)와 음()을 나타내는 글자 (계☞칼로 나무에 새김질을 한 패의 뜻)가 합()하여 이루어짐. 큰 (부절)의 뜻. 옛날에는 부절을 증거()로 하여 약속을 하였기 때문에 장래를 굳게 약속한다는 뜻으로 됨.

 

☞. 退:  tuì , 金文小篆. 회의문자.  저무는 해(甲骨文金文小篆+뒤져올치(☞머뭇거림, 뒤져 옴))가 천천히(책받침((=)☞쉬엄쉬엄 가다)) 서쪽으로 물러난다는 뜻이 합()하여 '물러나다'를 뜻함. 祭祀를 모시고 祭物을 들고 뒤로 물너남에서 퇴.

☞. 筆: bǐ,  笔, 小篆, 회의문자. 손에 붓을 쥔 모양의 (율)과 자루가 대나무인 것을 분명히 나타내기 위해 (죽)을 붙여서 씀. 즉 대나무로 만든 붓을 뜻함.

☞. 如: rú. 甲骨文小篆. 형성문자. 대법원 인명용으로는 여. 뜻을 나타내는 동시()에 음()을 나타내는 계집녀(☞여자())와 말을 뜻하는 (구)로 이루어짐. 여자()가 남의 말에 잘 따르다의 뜻→전()하여, 같다의 뜻. 또 음() 빌어 (약)과 같이 (어조사)로 씀

☞. 池: chí. 小篆. 형성문자. 대법원 인명용으로는 지. 뜻을 나타내는 삼수변((=, )☞물)와 음()을 나타내는 동시()에 둘러 싸다의 뜻을 나타내기 위한 (야)로 이루어짐. 也는 여자의 陰을 나타내며 물을 가두는 곳 즉 왕궁의 인공저수지를 뜻함. 반하여 자연적으로 생긴 연못은 淵 또는 沼라 한다.

 

. 盡: jìn. 尽. 甲骨文小篆. 형성문자. 뜻을 나타내는 그릇명(그릇)와 음()을 나타내는 동시()에 다하다의 뜻을 가진 부수()를 제외()한 글자가 합()하여 이루어짐. 그릇 속을 비우다가 전()하여, 다하다, 남김 없이의 뜻이 됨. 祭器는 손과 털이 또는 걸레 등으로 잘 털어야 한다 에서 다한다로 됨.

 ☞. 墨: mò. 小篆. 회의문자. 대법원 인명용으로는 묵. (토)와 (흑)의 합자(). (흑)은 아궁이에 생기는 그을음이 본뜻. 그을음을 흙에 섞어 휘저어 만든 것의 뜻으로 쓰임.

 

★. 松香墨은 솔가지로 불을 때어 그 생긴 그으름을 긁어모아 물아교와 잘 이긴 후 형틀에 눌러 만든다. 향기가 좋다.

 

2.書作

 

 ☞.(金)月落烏啼霜滿天 江楓漁火對愁眠 姑蘇城外寒山寺 夜半鐘聲到客船

張繼의 楓橋夜泊이다. 

달은 지고 까마귀 울며 서리는 하늘에 가득한데, 시름에 졸며 강가의 단풍나무와 고기잡이 배의 등불을 마주하네. 고소성 밖의 한산사, 한밤중의 종소리 나그네 배에 들려오네.

 

※. 寒山寺는 강소성 오현(江蘇省吳縣) 소주(蘇州)의 풍교진(楓橋鎭)에 있는 절. 고소성(姑蘇城) 밖에 있으며 당(唐) 나라 고승 한산과 습득이 있던 곳이라고 전해 옴.

 

 

☞. (行)靑山橫北郭 白水繞東城 此地一爲別 孤蓬萬里征 浮雲游子意 落日故人情 揮手自玆去 蕭蕭班馬鳴 李白의 送友人이다.

푸른 산은 북쪽 성곽을 가로지르고, 맑은 강은 동쪽 성을 돌아 흐르네.
여기서 한 번 헤어지고 나면 외로운 다북쑥처럼 만리를 가겠지.
뜬구름은 나그네 마음이요, 지는 해는 친구의 정이라.
손 흔들며 이제 떠나가니. 말 울음소리 더욱 처량하구나.

 

 

☞. (隸)花落僧長閉 春尋客不歸 風搖巢鶴影 雲濕坐禪衣. 休靜의 過古寺이다.

꽃 지는데 산사는 문 닫은지 오래인데, 상춘객들은 돌아갈 줄 모르네.

바람은 둥지의 학 그림자 흔들고, 구름은 좌선하는 스님의 옷자락 적시네.

 

☞. 張旭張芝不復生 龍蛇動筆也誰驚 時將如意書空遍 一紙靑天字字明

柳夢寅(1559~1623)의 書室이다.

장욱과 장지 다시 오지 않으니, 용과 뱀 꿈틀대는 글씨라도 누가 놀라리오만
한가로이 넓은 하늘에 휘갈겨 볼까나, 푸른 하늘에 한자 한자 빛나리

 

☞. 橫劃은 우측으로 약간 기울게 쓴다.

 

☞. 福海繞壽山

 

☞. 隸書에서 三을 쓸 때 天人地의 길이가 같으면 氣가 된다. 따라서 천은 조금 길게 쓰고 人은 조금 짧게 쓴다. 仰平俯를 지키면 더욱 좋다.

 

☞. 小篆은 좌우가 균형되어야 하고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하고 大篆은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 篆,楷를 제외한 모든 체는 書의 중심이 우로 약간 옮기는 것이 좋다. 然을 쓸 때는펴는 것 보다 세우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