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喬木世臣

solpee 2013. 10. 3. 04:50

 

오늘은 癸巳年(桓紀9210,神紀5910,檀紀4346) 陰 辛酉月(八月大)  29일 壬寅 水曜日  秋分(8.3.20:16)節 末候 水始涸(수시후: 물이 마르기 시작한다.)候입니다. 日出은 06:29, 日入은 18:13, 月出은 04:28, 月入은 17:00입니다. 낮의 길이 11시간 43분 40초. 오늘은 한인(桓仁)께서 하늘을 처음 여신지 9211년, 桓雄께서 神市를 여신지 5911년, 檀君께서 朴達格山 天池( 天山 白山 下)에 처음 도읍하신지 4347년째 되는 날입니다. 즐겁고도 활기찬 하루 되십시요.

 

☞. 涸:hé . 마를 후, 학.

 

魚: 학철부어:수레바퀴 자국의 고인물에 있는 붕어라는 뜻으로, 몹시 곤궁()하거나 위급()한 처지()에 있는 사람을 비유()해 이르는 말.

 

☞.一波三折[yī bō sān zhé]

【解释】:原指写字的笔法曲折多变。现比喻文章的结构起伏曲折。也比喻事情进行中意外的变化很多。

【出自】:晋·王羲之《题卫夫人笔阵图》:“每作一波,常三过折笔。”《宣和书谱·太上内景神经》卷五:“然其一波三折笔之势,亦自不苟。”

【语法】:联合式;作谓语、宾语;比喻事情进行中意外的变化很多

striking one snag after anothera series of frustrationsfull of twists and turns or ups and downsthrow many obstacles in the way[电影]Zig Zag;

 

[근당의고전]喬木世臣(교목세신)

집안 대대로 높은 벼슬을 하여 나라와 운명을 같이하는 신하

 

오랜 역사를 통해 일일이 열거하지 않더라도 수많은 이들이 권문세도를 누려오면서 절개와 지조를 지킨 이들이 있으나 반대로 변절하거나 후대에 부끄러운 일면을 남겨놓은 이들이 훨씬 많은 것 같다.

여러 외침으로 軍亂(군란)과 政變(정변)들이 있을 때 나라를 지켜야할 교목세신들이 썩은 고기 냄새에 개미떼 달라붙듯 자기 이익에만 혈안이 되어 날뛰는 일들은 그리 오래지 않은 우리의 가슴 아픈 역사이다.

아주 가까웠던 일제강점기에서만 보아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았다. 정조대왕의 시에 喬木白江宅 文衡家宰孫 出爲關西伯 休忘二字言(교목백강댁 문형가재손 출위관서백 휴망이자언)가 있다. ‘교목세신 백강의 집이 대제학 이조판서의 손자로다. 평안도 관찰사 되어 나가니 두 글자의 말을 잊지 말게나’ 하였다. 교목세신에게 내린 흔치 않은 임금의 시다. 정조는 李徽之(이휘지)란 신하에게 이 시를 내렸는데 向陽之地 向陽花木(향양지지 향양화목)으로 가장 신임이 두터웠다. 그것은 여러 대를 거쳐 중요한 벼슬을 지내면서 나라와 운명을 같이한 집안이었다. 시 내용 가운데 두 글자란 정조가 가장 사랑한 백성들의 평안이었으니 우리에겐 이러한 임금의 품에 안기고 싶은 마음뿐이다.

 

孟子曰:“所谓故国者,非谓有乔木之谓也,有世臣之谓也。”(《孟子•梁惠王下》)以此来况喻当下之国学问题,颇为谛当。

[정민의 세설신어]소굴대신(小屈大伸)

당나라 유종원(柳宗元)이 진사 왕참원(王參元)의 집에 화재가 났다는 소식을 듣고 편지를 썼다. "집이 다 탔다는 말을 듣고 처음엔 놀라고 중간에는 의심하다가 나중에는 크게 기뻐하였소. 장차 위로하려다가 외려 축하를 드리오."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것도 아니고 축하가 웬 말인가? 김흥락(金興洛·1827~1899)은 '답조원가(答趙圓可)'에서 "크게 형통하기 전에 조금 굽힘이 있다(以大亨之先有小屈也)"는 의미니, 이번 불행을 장차 크게 형통할 조짐으로 알아 상심을 털고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으라는 뜻이라고 풀이했다.

강희맹(姜希孟·1424~1483)도 당시 골치 아픈 일이 많던 황해도 관찰사로 나가게 된 승지 이경동(李瓊同)에게 사람들이 이번 임명을 좌천이라고 하지만 "성상의 숨은 속뜻에 소굴대신(小屈大伸)의 이치가 담긴 줄은 모른다"고 적었다. 어려운 일을 맡겨 그 처리를 보고 장차 큰일을 맡기려는 깊은 뜻이니 낙심치 말고 더 분발하라는 격려였다.

정경세(鄭經世·1563~1633)는 옥당 시절 올린 시무차(時務箚)에서 변방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끝 부분에 이렇게 적었다. "전하께서 자신을 굽혀 욕됨을 참는 까닭이 어찌 조금 굽힘으로써 크게 펴고, 잠깐 욕됨을 가지고 오래 영예롭기를 생각함이 아니겠습니까?(殿下之所以屈己忍辱者, 豈不以小屈思所以大伸, 暫辱思所以久榮乎)"

소굴대신(小屈大伸), 조금 굽혀 크게 편다. 잠욕구영(暫辱久榮), 잠깐 욕되고 오래 영예롭다. 조금 굽히고 잠깐 욕됨을 참아야 비로소 큰일을 할 수 있는 경륜과 역량이 깃든다. 세상은 전부 아니면 전무(全無)라며 사생결단하고 싸운다. 너 죽고 나 죽자는 싸움은 어느 한쪽이 죽어도 끝나는 법이 없다. 남북의 다툼도 여야의 싸움도 대신(大伸)의 의욕만 넘치지 소굴(小屈)의 물러섬이 없다. 한번 물러서면 완전히 지는 것으로 아는 대통령, 너도 한번 당해보라며 오기만 키우는 야당, 임명자의 당부에도 뜻을 꺾지 않는 장관. 굽혀야 뻗고 물러서야 내달으며 양보할 때 더 얻는 소굴대신의 이치는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다. 국민의 삶의 질만 나날이 팍팍하다.

 

 小屈大伸xiǎo qū dà shēn

【解释】屈:委屈。伸:展开,发挥出来。先能够受点委屈,而后会大有作为的。

【出处】晋·陈寿《三国志·蜀志·绤正传》:“云合雾集,量时揆宜,用取世资,小屈大伸,存公忽私。”
【示例】清·李绿园《歧路灯》第九十六回:“闻已中副车,小屈大伸,将来飞腾云路。”
【用法】作宾语、定语;指人能忍受委屈
【近义词】小屈大申
【成语故事】三国后期,蜀国后主刘禅昏庸无能,宦官黄皓专权,和陈袛表里为奸。秘书令史绤正忠心耿耿,同时很会周旋。他认为小的地方要忍耐后才能大有作为。刘禅在蜀亡后被押往洛阳,只有绤正舍妻丢子只身去随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