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에 출발해서 3박4일 간 북경을 다녀옵니다. 그 동안 건강하게 지내십시요.
如虎添翼
‘如虎添翼(여호첨익)’이라는 말이 있다. ‘如’는 ‘같다’라는 뜻이다. 연하장에 흔히 사용되는 ‘萬事如意(만사여의)’는 ‘만 가지 일이 귀하의 뜻과 같이 되옵소서’라는 말이다. ‘意’는 ‘뜻, 생각’이라는 뜻이다. ‘虎’는 ‘호랑이’라는 뜻이다. ‘虎不怕山高(호불파산고), 魚不怕水深(어불파수심)’은 ‘호랑이는 산이 높은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고기는 물이 깊은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怕파’는 ‘두렵다’라는 뜻이다. ‘添’은 ‘더하다, 보태다’라는 뜻이다. ‘添加(첨가)’는 ‘보태어 더하다’라는 말이고, ‘添附(첨부)’는 ‘보태어 붙이다’라는 말이다. ‘翼’은 ‘날개’라는 뜻이다. 이상의 의미를 정리하면 ‘如虎添翼’은 ‘호랑이가 날개를 단 것과 같다’는 말이 된다. 호랑이는 용맹한 짐승이어서 百獸(백수)의 왕이라고 불린다. 그러한 호랑이도 날개를 달면 더 용맹하게 된다. 호랑이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에 만족하지 말고 날개를 구해야 한다. 그래야만 더 큰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如虎添翼’-삼국지에 나오는 말이다.
이민위천(以民爲天)
이민위천(以民爲天). 지난해 6월 후배 기자가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51)이 사는 서울 사당동 D아파트를 찾았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띈 족자의 글귀였다. 폭 50cm, 길이 120cm 크기의 족자는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정면에 보이는 벽에 걸려 있었다.
사기(史記)에 등장하는 말로 ‘백성을 하늘처럼 여긴다’는 뜻이지만 실상 이 말을 유명하게 한 건 북한 김일성 주석이다. 김일성은 1992년 4월 발간한 자서전 ‘세기와 더불어’에서 “이민위천이 나의 지론이고 좌우명”이라고 했다. 북한 헌법 서문에도 ‘김일성 부자가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았다’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이 글귀는 주체사상 자체를 함축한다.
金大中前大統領도 즐겨쓴 명구라 하니 주체사상과 밀접한 관계를 느끼게 된다.
【典故】秦朝末年,有个书生叫郦食其,很有学问。他曾献计帮助刘邦智取陈留,
被封为广野君。 秦朝灭亡后,刘邦和项羽争霸。刘邦联合各地反项羽力量,
据守荥阳、成皋。荥阳西北有座敖山,山上有座小城,是秦时建立的,因为城
内有许多专门储存粮食的仓库,所以成为敖仓,它是当时关东最大的一个粮仓。
在项羽猛烈的攻击下,刘邦计划后撤,把成皋以东让给项羽。刘邦想听听郦
食其的想法。郦食其说:“王者以民为天,而民以食为天,楚军不知道守护粟
仓而东去,这是上天帮助汉朝成功的好机会啊!如果我们放弃成皋,退守巩、
洛,把这样重要的粮仓拱手让给敌人,这对当前的局面是非常不利的啊!希望
你迅速组织兵力,固守敖仓,一定会改变目前不利的局势”刘邦依计而行,
终于取得了
胜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