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買櫝還珠

solpee 2013. 8. 5. 05:22

 

오늘은 癸巳年(桓紀9210,神紀5910,檀紀4346) 陰 己未月(六月大)  29일 癸卯 月曜日  大暑(6.16.00:56)節 末候 大雨時行(대우시행: 때때로 큰비 내린다)候입니다. 日出은 05:39, 日入은 19:36, 月出은 04:02, 月入은 18:16 입니다. 낮의 길이 13시간 57분 24초.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買櫝還珠 mǎi dú huán zhū
‘상자를 팔고 진주는 돌려받는다는 내용으로 본말이 바뀌었다’.

일을 하다 보면 본질은 뒷전이고 지엽적인 데 매달리는 경우가 있다. 본말전도(本末顚倒)다. 근본적인 데 정성을 쏟아야지 엉뚱한 데 헛힘을 쓸 게 아닌 것이다. ‘한비자(韓非子)’에 ‘매독환주(買櫝還珠)’라는 고사가 소개돼 있다. 초나라 사람이 정나라로 진주를 팔러 갔다. 그는 진주를 비싼 값에 팔려고 목란(木蘭)으로 상자를 만들었다. 그리고 상자에 향을 바르고 온갖 치장을 해서 호화롭게 꾸몄다.

부유한 정나라 사람이 걸음을 멈추고 진주를 한참 보더니 값을 부르는 대로 치렀다. 그런데 상자에서 진주를 꺼내더니 진주는 돌려주고 상자만 챙기면서 “상자가 아름다워 가져갑니다. 진주는 내게 필요없소”라고 말하곤 총총히 사라졌다. 겉포장에 눈이 멀어 주옥같은 본질을 이해 못하는 세태를 빗댄 내용이다. 사실 우리 주변에선 이 같은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우리 정치권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당시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여부 발언을 놓고 한 달 넘게 다투더니,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을 놓고 청문회 증인 채택 여부 등에 대해 또다시 티격태격하고 있다. 야당은 ‘장외투쟁’까지 벌이고 있다. 한여름 무더위와 열대야, 지루한 장맛비보다 더 국민을 짜증나게 하고 있다. 대다수 국민은 오랜 경기침체로 하루하루 겨우 연명하는 형편인데 정치권은 ‘기싸움’에 매몰돼 민생방치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국민의 가슴은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분노는 커지고 있다.

노자는 ‘도덕경’에서 “말이 많으면 자주 궁지에 몰린다(多言數窮)”고 가르치고 있다. 지도자들이 매사 너무 시시콜콜 따지고 핏대를 올리며 패거리 싸움을 벌이면 화가 미친다는 경고를 담고 있는 것이다. 국회의원 개인이든 소속 정당이든 좀 더 큰 정치를 하는 데 힘써야 한다. 경제살리기와 북한 핵 문제 해결을 통한 동북아 평화체제 구축에 기반한 민주평화통일 실현, 미래세대를 올곧게 키우는 교육 문제 등 정치권의 과제가 널려 있다.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기는커녕, 되레 국민의 걱정을 사는 정치권이 되어서야 어디 원!

황종택 녹명문화연구소장

【释 义】
椟:木匣;珠:珍珠。买下盛装珍珠的木匣,退还了木匣中的珍珠。比喻没有眼光,取舍不当。
【出 处】
先秦·韩非《韩非子·外储说左上》:“楚人有卖其珠于郑者,为木兰之柜,熏以桂椒,缀以珠玉,饰以玫瑰,辑以羽翠,郑人买其椟而还其珠。”

【释 义】
椟:木匣;珠:珍珠。买下盛装珍珠的木匣,退还了木匣中的珍珠。比喻没有眼光,取舍不当。
【出 处】
先秦·韩非《韩非子·外储说左上》:“楚人有卖其珠于郑者,为木兰之柜,熏以桂椒,缀以珠玉,饰以玫瑰,辑以羽翠,郑人买其椟而还其珠。”
【近义词】
舍本逐末、本末倒置、反裘负薪。
【反义词】
去粗取精
【典 故】
春秋时代,楚国有一个商人,专门卖珠宝的,有一次他到齐国去兜售珠宝,为了生意好,珠宝畅销起见,特地用名贵的木料,造成许多小盒子,把盒子雕刻装饰得非常精致美观,使盒子会发出一种香味,然后把珠宝装在盒子里面。 有一个郑国人,看见装宝珠的盒子既精致又美观,问明了价钱后,就买了一个,打开盒子,把里面的宝物拿出来,退还给珠宝商。从这里可以看出,善于卖盒子的人,不一定可以被称为善于卖珍珠。

【原 文】
楚人有卖其珠于郑者。为木兰之柜①,熏以桂椒②,缀以殊玉③,饰以玫瑰④,缉以羽翠⑤。郑人买其椟而还其珠⑥。此可谓善卖椟矣,未可谓善鬻珠也⑦。——《韩非子》

【翻 译】
楚国有一个(商)人把他的珍珠卖给郑国的人,(珍珠)是用木兰树的木制的盒子装,用桂椒来熏盒子,用(精美的)珠玉点缀其上,用玫瑰点饰,(“辑以羽翠”这句不是很明白不过应该也是和点缀盒子装饰有关)用羽状的翠玉装饰(盒子)。郑国的人买这个盒子却还给商人珍珠。这可以说是善于卖盒子了,却不能说善于卖珍珠。

渴不饮盗泉水,热不息恶木荫

악목불음 [惡木不蔭] 은...

 

나쁜 나무에는 그늘이 생기지 않는다는 말로, 덕망이 있는 사람 주변에 따르는 무리들이 많다는 뜻으로... 

법가(法家)인 관중(管仲)의 《관자(管子)》에 나오는 말이다.

 

“선비는 덕망이 있고 큰 마음을 가져야 한다. 나쁜 나무에는 그늘이 생기지 않는 법이다. 나쁜 나무도 이것을 수치스러워 하는데 하물며 악인들과 함께 있는 경우에는 어떠하겠는가?”

 

《순자(旬子)》에는 ‘수음조식(樹陰鳥息)’이란 말이 나온다. 즉 나무에 그늘이 있어야 새가 쉴 수 있다는 말이다. 사람이 나쁜 마음을 품고 있으면 그 주위에는 사람들이 모여들지 않는다. 사람이 덕망이 있어야만 사람들이 따른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원만한 대인관계에 힘쓰고 인격과 덕망을 갖추도록 노력하라는 뜻에서 쓰인 말이다.


 

渴不饮盗泉水,热不息恶木阴 。——陆机《猛虎行》

 

翻译:就算口渴也了也不要去饮用被污染的泉水,就算燠热难耐也不要在不好的树木下荫凉。
表达了为人高洁,不能受腐败诱惑的思想情操。
【猛虎行】——陆机
渴不饮盗泉水,热不息恶木阴 。
恶木岂无枝?志士多苦心 。
整驾肃时命,杖策将远寻。
饥食猛虎窟,寒栖野雀林。
日归功未建,时往岁载阴。
崇云临岸骇,鸣条随风吟。
静言幽谷底[,长啸高山岑。
急弦无懦响,亮节难为音。
人生诚未易,易云开此衿?
眷我耿介怀,俯仰愧古今。

渴不饮盗泉水,热不息恶木阴 。
 
翻译:就算口渴也了也不要去饮用被污染的泉水,就算燠热难耐也不要
在不好的树木下荫凉。表达了为人高洁,不能受腐败诱惑的思想情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