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骨肉尤狠於外人

solpee 2013. 8. 1. 05:37

 

오늘은 癸巳年(桓紀9210,神紀5910,檀紀4346) 陰 己未月(六月大)  25일 己亥 木曜日  大暑(6.16.00:56)節 中候 土潤溽暑(토윤욕서: 땅은 습하고 기후는 무덥다)候입니다. 日出은 05:36, 日入은 19:41, 月出은 00:47, 月入은 15:18 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骨肉尤狠於外人

‘골육 간 싸움이 더욱 사납다’

 

 전쟁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깊은 상흔을 남긴다. 인명 살상, 재산 멸실, 정신적 공황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후유증이 크고 깊고 오래 간다. 그래도 동서고금을 떠나 전쟁은 이기는 게 최대의 목표다. 승리지상주의! 도덕이나 윤리 따위는 중요하지 않게 여겨졌고, 전쟁에서 상대를 ‘배려’해 기습공격과 매복 등을 하지 않고는 이길 수 없다. 적을 속여야 하고 적의 허점을 노려 공격해야 하는 것이다. ‘손자병법’에 “전쟁은 속임수의 도(兵者詭道也)”라고 했다.

‘손자병법’은 군대를 움직이는 3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이익이 없으면 군대를 움직이지 말라(非利不動), 둘째는 나라에 크나큰 위험이 아니면 전쟁을 하지 말라(非危不戰), 셋째는 얻을 게 없으면 군대를 동원하지 말라(非得不用) 등이다. 전쟁에서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군의 피해가 있으면 안 된다는 뜻이다.

그런데도 인류역사는 전쟁의 역사라고 할 정도로 전란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동족 간 전쟁이 오히려 이민족 간 전쟁보다 더 참혹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채근담’에 “질투심은 타인끼리보다 골육 간에 더욱 심하고 사납다(妬忌之心 骨肉尤狠於外人)”라는 말도 있다.


☞.炎凉之態 富貴更甚於貧賤 妬忌之心 骨肉尤狠於外人 此處 若不當以冷腸 御以平氣 鮮不日坐煩惱障中矣.
권세에 따라 마음이 변하는 것은 부귀한 사람이 빈천한 사람보다
그 도가 더욱 심하고, 질투와 시기하는 마음은 남남 사이보다
육친 간에 더욱 끈질기니라. 이런 가운데 만약 냉철한 마음으로써
대하고 평정한 마음으로써 제어하지 않는다면 늘 마음을 번뇌케
하는 가운데 눌려 지내지 않는 일이 없으리라.


译文;事态炎凉,人情冷暖之态,在富贵人家表现得比在普通贫贱人家更加的淋漓尽致;妒嫉猜疑的心理,在骨肉之间表现得比与外人之间更加的鲜明。在这种情况下,如果不能以冷静的心态,平和的气度去对待,那么鲜有不整日处在烦恼中的了!!!
这是《菜根谭》中的语句,《菜根谭》是明代还初道人洪应明收集编著的一部论述修养、人生、处世、出世的语录世集。


書情(서정)마음을 적다

                                     ―김이만(金履萬·1683~1758)


中年還舊隱(중년환구은)중년 되어 고향으로 되돌아오니
小築俯前郊(소축부전교)작은 집은 앞 들녘을 내려다보네.
養鶴聊成友(양학요성우)학을 기르자 바로 친구가 되고
攤書自作巢(탄서자작소)책을 펼치자 저절로 책둥지 되네.

山僧分菜把(산승분채파)산 스님은 산나물을 한 움큼 나눠주고
溪叟送魚包(계수송어포)개울가 노인은 물고기를 한 바구니 보내네.
風味吾差足(풍미오차족)그 풍미에 나는 사뭇 만족하노니
何曾羨綺庖(하증선기포)귀한 음식 부러워한 적 언제 있었나?


 

406、濂溪先生曰:“圣人之道,入乎耳,存乎心,蕴之为德行,行之为事业。彼以文辞而已者,陋矣。”(《近思录》)

 

  【译文】濂溪先生(周敦颐)说:“圣人讲得道理,听到之后就会积蓄在心中,内蕴则为个人品德,施行就是(治国、平天下的)事业。那些仅仅以圣人之道为言辞的人,也太鄙陋了。”

 

☞.濂溪先生曰 聖人之道 入乎耳 存乎心 蘊之爲德行 行之爲事業 彼而文辭而已者 陋矣

염계 선생이 말하기를 성인(聖人)의 도(道)는 귀로 받아들여서 마음에 간직하는 것이다.

도를 쌓으면 덕행(德行)이 되고 행(行)하면 훌륭한 일이다. 그렇게 하지 않고 글로 쓰고 외우기만 하는 것은 천박한 방법이다. 

                                                  - 近思錄 爲學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