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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강

solpee 2013. 6. 14. 06:22

 

오늘은 癸巳年(桓紀9210,神紀5910,檀紀4346) 陰 戊午(五月小) 6일 金曜日 辛亥 芒種(4.27.21:23)節 中候 鴡始鳴(저시명:왜가리 울기 시작함)候입니다. 日出은 05:10 日入은 19:55, 月出은 10:05 月入은 23:19 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第 17講

 

1.文字學

胸中無文字香書卷氣/좋은 글과 명첩이 없다면

則終未免俗師魔界/곧 사이비 스승 사이비 글씨를 면치못할 것.

 ●.香聲無盡: 법문은 가이없다.

☞.胸: xiōng. 형성문자. 뜻을 나타내는 육달월((=)☞살, 몸)와 음()을 나타내는 글자 (흉)이 합()하여 이루어짐. 쌀포몸(☞싸다)와 음()을 나타내는 (흉☞속이 비다)으로 이루어짐. 옛날 사람들은 가슴은 속이 비고, 생각한 일 등을 넣어 둘 수 있다고 생각했음. 그러므로 가슴을 (흉)이라고 했고, 나중에 몸을 나타내는 (월☞육)을 더하여 (흉)이 됨.

*. 知足者 黎羹 旨於高梁 布袍 煖於狐狢 編民不讓王公/지족자 여갱 지어고량 포포 난어고학 편인불양왕공/만족할 줄 아는 자는 명아주국을 먹어도 기름진 맛을 느끼고 헌옷가지를 걸쳐도 담비털을 쓴 것처럼 따뜻함을 느끼어 가난한 서민도 왕후장상처럼 행복할 수 있다. 《菜根谭》贪得者分金恨不得玉,封公怨不授侯,权豪自甘乞丐, 知足者藜羹旨于膏粱,布袍暖于狐貉,编民不让王公.

*. 兒曹長言君聽常不厭 父母一開口便道多/아조장언군청상불염 부모일개구변도다/아이들이 끝없이 떠드는 소리는언제나 싫증나지 않지만 부모님의 말씀은 한마디도 많게 느껴진다. 

☞. 未: wèi. 甲骨文金文小篆. 상형문자. 나무끝의 가느다란 작은 가지의 모양을 본뜬 글자로 나중에 분명하지 않다→희미한 모양→아직…하지 않다란 뜻에 씀. 음() 빌어 십이지()의 여덟째 글자로 씀.

☞.編: biān.编.. 형성문자. (변)과 동자().  뜻을 나타내는 실사(☞실타래)와 음()을 나타내는 동시()에 (죽간)의 뜻을 나타내는 (편)으로 이루어짐. 글자를 쓴 죽간을 실로 얽어서 하나로 만드는 뜻. 전()하여 엮다ㆍ짜다ㆍ서적을 만들다 따위의 뜻.

 

☞.讓: ràng.让.  . 형성문자. (양)의 본자(). 뜻을 나타내는 말씀언( ☞말하다)와 음()을 나타내는 (양甲骨文金文小篆☞다툰다)으로 이루어짐. 서로 말다툼하다의 뜻. 전()하여 사양하다의 뜻.

☞.兒: ér. 儿. 甲骨文金文小篆. 상형문자. (아)의 본자(). (예)의 고자(). (아)는 이를 강조하여 그린 사람의 모습→간니가 다시 날 때쯤의 유아(). 옛날 사람은 (구)의 부분()을 이가 아니고 젖먹이의 머리뼈가 아직 굳지 않은 모양으로 설명()하고 있음.

☞.曺=曹: cáo.甲骨文金文小篆. 회의문자. 부수()를 제외()한 글자의 고형()과 (☞동쪽의 줄섬의 뜻)과 (왈☞변론ㆍ재판)의 합자(). 재판에 호출된 원고와 피고인 양자의 뜻. 따라서 법정ㆍ재판관의 뜻이 됨.

 

2.書作

 

☞.愼終若始則無敗事/신종여시즉무패사/처음처럼 신중하게 끝을 맺으면 실패하는 일이 없다.-老子-

 

☞.水深魚極樂

林茂鳥知歸

 

秋夜五首 其二

                                         杜甫

서책을 읽으면 옛 향기 풍기고/披書聞古香

경전을 펼치니 명월주(明月珠)를 얻었네/開經得明月

물이 깊으매 고기는 지극히 즐거워하고/水深魚極樂

숲이 무성하니 새는 돌아올 줄을 아네/ 林茂鳥知歸.

어제 내린 비에 꽃이 피었더니 / 花開作日雨

오늘 아침 바람에 꽃은 지는구나 / 花落今朝風

애닯다 한시절 봄날 / 可憐一春事

비바람 속에 오고 가는구나 / 往來風雨中

 

☞.自愛不自貴

胸中無文字香書卷氣則終未免俗師魔界

 

☞.萬歲盤石爲我開

古大家之書筆通篆籒然後結構淳古使轉勁逸

 

☞.帶燥方潤將濃遂枯

臨池白久腕力生風自能神運

 

☞.心泰身寧

書猶樂也先讀之可以醫愚

學可醫愚

 

☞.大巧若拙

正 虽然,明末遗民书家傅青主常语人曰作书“宁拙毋巧,宁丑毋媚,宁支离毋轻滑,宁真率毋安排”。然而这不是说不要技巧,不要妍媚,不要安排。一句话,不是不要规矩。傅青主所言是从美学意义上说的,就是着眼于常说的“字外功”。而这“字外功”则必须有坚实的“字内功”作基石。读四川刘娟的行书戴叔伦诗

영졸무교 영추무미 영지리무경활 영진솔무안배: 차라리 졸할지언정 교묘하게 쓰지말고 차라리 못쓸지언정 아름답게 쓰지말며 차라리 지리멸렬하게 쓸지언정 매끄럽게 쓰지말며 차라리 진솔할지언정 일부러 꾸며서 쓰지말라.

 

☞.傅山《作字示儿孙》全诗如下:

作字先作人,人奇字自古。

纲常叛周孔,笔墨不为补。

诚悬有至论,笔力不专主。

一臂加五指,乾坤六爻睹。

谁为用九者,心与  是取。

永真朔羲文,不易柳公语。

未习鲁公书,生观鲁公诂。

平原气在中,毛颖足吞虏。

诗后跋文中的最后一句为“宁拙毋巧,宁丑毋媚,宁支离毋轻滑,宁直率毋安排。是以回临池既倒之狂澜矣。”今选取“宁拙毋巧”一句,考其源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