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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15講

solpee 2013. 5. 16. 19:12

第15講('13.5.16)

1.字學

無而專其意 固有書 無而見其形 固有畵“그 뜻을 전할 도리가 없었기에 글자가 생겨났고 글 모습을 보여 줄 수 없기 때문에 그림이 생겼다”

☞.專: zhuān.甲骨文 金文小篆.음()을 나타내는 글자 (전叀小篆)은 본디 물레(또는 새끼틀)의 모양이라 함, (촌)은 손을 나타냄. (전)은 물레가 한쪽으로 잘 돌 수 있도록 손으로 계속() 돌린다는 뜻이 합()하여 '오로지'를 뜻함.

☞.意: yì .小篆.(음金文小篆☞깊이 품는 일)과 (심☞심장→마음→기분)의 합자(). 마음에 생각하는 일은 음성이 되어 밖으로 나타남의 뜻. 나중에 이들 뜻은 (억), (억)의 글자가 나타내고 (의)는 마음, 생각 따위의 뜻에만 쓰게 되었음.

書不盡言 言不盡意"글은 말을 다하지 못하고 말은 마음(뜻)을 다하지 못한다" 

 

☞.盡:  jìn .尽.甲骨文小篆.뜻을 나타내는 그릇명(甲骨文金文小篆.☞그릇)와 음()을 나타내는 동시()에 다하다의 뜻을 가진 부수()를 제외()한 글자가 합()하여 이루어짐. 그릇 속을 비우다가 전()하여, 다하다, 남김 없이의 뜻이 됨.

☞.夏: xià.昰, 夓.金文小篆.(혈甲骨文金文☞큰머리)과 절구구변(小篆☞절구)(깍지끼다), 천천히걸을쇠발(小篆☞천천히 걷다)의 합자(). 탈을 쓰고 춤추는 모양→크고 훌륭하다→중국()사람이나 중국()을 가리킴. 여름의 뜻으로 쓰게 된 것은 여름에 지내는 제사 때 춤추는 데서 유래한다고 함 .

☞.節: jié .节. 金文小篆. 형성문자. (절)의 본자(). 음()을 나타내는 (甲骨文金文小篆즉☞먹을 것을 많이 담은 그릇 앞에 사람이 무릎 꿇고 있음→절)과 대나무(甲骨文金文小篆)의 마디를 나타내는 글자를 합()하여 '마디'를 뜻함. 병부절((小篆=)☞무릎마디, 무릎을 꿇은 모양)는 사람이 무릎꿇고 있는 모양, 나중에 대나무 패를 둘로 나누어 약속의 증거()로 한 것을 절(☞병부절((=)☞무릎마디, 무릎을 꿇은 모양))이라 함, (죽)과 병부절((=)☞무릎마디, 무릎을 꿇은 모양)를 합()한 자형()은 약속에 쓰는 대나무 패를 뜻하는 셈이지만, 자형()을 갖추기 위하여 병부절((=)☞무릎마디, 무릎을 꿇은 모양)에서 나중에 생긴 글자인 (즉)을 빌어 (절)이라 씀. 대나무 패는 대나무의 한 마디를 잘라 만들므로 대나무의 마디도 (절)이라 하고 나중에 마디→물건()의 매듭에도 씀

☞.送: sòng. 金文小篆.회의문자.웃으면서(小篆) 떠나 보낸다는 뜻이 합()하여 '보내다'를 뜻함

 

2. 書作

 

☞.《》窮秊墾紙田

余以往歲得此語臺灣之故宮院○○ □ □

 

《和仲良春晚即事其五首 其四》

                                     杨诚斋

“贫难聘欢伯,

病敢跨连钱。

梦岂花边到,

春俄雨里迁。

一梨开五秉,

百箔候三眠,

只有书生拙,

穷年垦纸田。”

 

☞.《》嘉賓如雲

殷墟遺意嘉賓如雲○○ □ □

 

嘉宾(賓)如云(雲)洛水欢(歡)腾

 

☞.《》春山畵屛

不厭齋人 □ □

 

☞.《》濡毫滿香

黃谷軒人 □ □

☞.《》好書不厭齋

黃壑 □ □

☞.《》涉世安樂

眞如居士 □ □

 

편안하고 즐겁게 세상을 살아간다

徑路窄處留一步與人行滋味濃的減三分讓人嗜此是涉世一極安樂法

(경로착처유일보여인행자미농적감삼분양인기차시섭세일극안락법)

 작은 길 좁은곳에서는 일보만 멈춰 남이 먼저 지나가게 하고 맛이 좋은 음식은 1/3만 덜어서 남에게 양보하여 맛보게 하라. 이것이 편안하고 즐겁게 세상을 살아가는 최상의 방법의 하나이니라…

●.孺子牛(rú zǐ niú)

 어린아이 위한 노릇. [국민 대중 위해 기꺼이 봉사하는 사람 비유하는 ]

“천 사람의 손가락질에는 눈썹을 찌푸려 차갑게 대하고 애정 어린 질책에는 머리 숙여 달게 받으며 어린이를 등에 태우는 한 마리 소가 되리라.” (橫眉冷對千夫指 俯首甘爲孺子牛)
수많은 적들의 비판에 매섭게 대응하며 자신의 주장을 관철해가지 않을 수 없었던 루쉰(魯迅)의 결의와 애정이 함께 깃들어 있는 자조(自嘲)의 한 구절.

 

※ 근현대 중국 서화가 섭성도(葉聖陶)의 <전서 오언련(篆書 五言聯)> 대련(對聯) (1977年作)


得失塞翁馬  襟懷孺子牛
(득실새옹마 금회유자우)


인간사 이해득실은 새옹지마 같은 것
마음 속 깊은 뜻은 유자우에 있다네


☞ 섭성도(葉聖陶), <전서 오언련(篆書 五言聯)> 대련(對聯) (1977年作)


※ 襟懷: 마음속에 깊이 품고 있는 회포(懷抱)
※ 孺子牛: 어린 아이를 등에 태우는 소. 싼 여물을 먹으면서도 큰 일을 해내는 소 같은 인물. 국민을 위해 멸사봉공 헌신하는 황소 같은 인물.

 

 

 

※ 근현대 중국화가 이가염(李可染)의 <유자우(孺子牛)>

 

※ 원(元) 나라 승려 희회기(熙晦機)는 <기경산허곡릉화상(寄徑山虛谷陵和尙)>에서 이렇게 읊고 있다.

 

人間萬事塞翁馬  推枕軒中聽雨眠
(인간만사새옹마 퇴침헌중청우면)


인간사 길흉화복 새옹지마 같은 것
퇴침헌에서 빗소리 들으며 잠이나 자려네

 

※ 推枕軒: 희회기의 거실(居室). 백거이(白居易)의 <장한가(長恨歌)>에 "옷깃 여미며 베개 밀치고 일어나 서성이더니"(攬衣推枕起徘徊)라는 구절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