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第13講

solpee 2013. 5. 3. 08:11

오늘은 癸巳年(桓紀9210,神紀5910,檀紀4346) 陰 丙辰(三月) 24일 金曜日 己巳 穀雨(4.20.07:03)節 末候 戴勝降於桑(대승강어상:뻐꾸기가 뽕나무에 앉는다)候입니다. 小寒에서 穀雨까지 부는 妬花風(투화풍;꽃샘바람) 중에서 마지막 바람인 棟花風(동화풍;나리꽃)이 부는 候이기도 합니다.

 
第13講('13.5.2)

 

1,字學

精神一到 何事不成 誠心所到 金石可透(開) 疑虎石當開 石中沒鏃

정신일도 하사불성 성심소도 금석가투(개) 의호석당개 석중몰족

誠心所到..는 原文에는 陽氣發處 金石亦透로 되어있다. 여기서 陽氣란 萬物을 낳아 기르는 기운을 말함.《朱子語類》

 

原典】广出猎,见草中石,以为虎而射之,中石没镞,视之石也。因复更射之,终不能复入石矣。广所居郡,闻有虎,尝自射之。及居右北平,射虎,虎腾伤广,广亦竟射杀之。

李广出外打猎,看见草中的石头,以为是虎就射去,箭头没入石中,近看原来是石头。于是又重射,却再不能射进石头里了。李广所在的郡,听说有虎,他常自己去射。他在右北平射虎,虎曾跳起来抓伤过他,李广也终于把虎射死

☞.精:  jīng . 형성..甲骨小篆+小篆.뜻을 나타내는 쌀미(☞쌀)와 음()을 나타내는 (청→정)이 합()하여 이루어짐. 음()을 나타내는 (청)은 푸른 색깔☞깨끗하다☞깨끗하게 하는 일, (미)는 곡식(), (정)은 곡식()을 찧어서 깨끗이 하다☞(정미), 애벌 찧는 것을 (조)라는 데 대()하여 곱게 찧는 것을 (정)이라 함 .

☞.到: dào. 형성. =至+는 人의 변형. 至는 제비가 물에 내리는 모양 또는 화살이 땅에 꽂히는 모양에서 '이르다,당도하다, 의 뜻을 나타내어 사람이 땅에 이르다 당도하다의 뜻. 뜻을 나타내는 동시()에 음()을 나타내는 선칼도방((=)☞칼, 베다, 자르다)와 이르다의 뜻인 (지)로 이루어짐. 도착하다의 뜻.

☞.所:  suǒ.  金文小篆.회의. 戶甲骨文+斤金文小篆. '戶'는 문을 뽄뜬 것. '斤'은 도끼를 본뜬 것. 금문에서는 지위 높은 사람이 있는 장소의 뜻으로 쓰는 예가 많으며 도끼 따위 어떤 지위의 상징이 되는 물건을 둔 입구의 무느이 뜻에서 '곳'의 뜻을 나타내게 된 듯함.

음()을 나타내는 (호☞집을 나타냄→소)와 도끼()로 찍은 그 곳이라는 뜻이 합()하여 '곳'을 뜻함. 나무를 베는 소리를 일컬은 것이었으나 나중에 (처☞곳)대신() 씀.

☞.疑: yí  . 甲骨文小篆.갑골문 前字는 사람이 고개를 들고 생각하는 모양 後字는 사람이 길거리에서 지팡이를 짚고 헤갈리는 모양. 금문은 이 갑골문'矣'에 彳(척)小篆+止+牛甲骨文와 같이 '牛'가 덧붙어 음을 나타냄. 굼뜬 소처럼 결다능ㄹ 내리지 못하고 망설이다의 뜻을 나타냄. 《說文》에서는 子+止+匕+矢로 형성으로보는 데 앞 子는 '牛'의 잘못임. 대법원 인명용으로는 의. 어린아이가 비수()와 화살()을 들고 있어 위험하여 걱정하니 '의심하다'를 뜻함.

☞.當: dāng. 형성小篆. 田甲骨文+尙 金文小篆. '尙'은 '바라다'의 뜻. 결실을 바라면서 논밭에서 일을 하는 모양에서 '마땅하다'의 뜻을 나타냄. 뜻을 나타내는 밭전(☞밭)와 음()을 나타내는 (상→당)이 합()하여 이루어짐. (상→당)은 높은 창문에서 연기가 나가는 모양→위, 위에 더하다→충당하다란 뜻을 나타냄. (전)은 논밭, (당)은 이 밭과 저 밭이 서로 포개어 맞추듯이 꼭 들어 맞는 일의 뜻으로 쓰임.

☞.啓: 启.qǐ . 형성.口+ (계).' '는 손으로 문을 여는 모양을 본 뜸.입을 열어 여쭈다의 뜻을 나타냄. 뜻을 나타내는 입구(☞입, 먹다, 말하다)와 음()을 나타내는 동시()에 문을 손으로 연다는 뜻을 나타내는 글자 (계)로 이루어짐. 입으로 사람을 가르쳐 깨우침을 뜻함.

☞.開: kāi . . 회의. 門甲骨文+幵(평평할 견)小篆. '幵'은 양손의 상형. 문에 양손을 대에서 열다의 뜻을 나타냄. 古文은 閂(문빗장 산)+廾(받들 공)의 회의. '廾'은 양손의 뜻. 형성문자로 보는 견해도 있음. 문문(☞두 짝의 문, 문중ㆍ일가)(견)이 합()하여 이루어짐. (견)은 두 개의 물건()이 평평()하게 줄 짓는 일을 말함. 따라서 두 손으로 빗장을 들어 올려 양쪽 문짝을 여는 것의 뜻으로 쓰임.

 

☞.沒: méi . 小篆.  氵+殳(몽둥이 수). 氵를 뺀 '沒'은 소용돌이치는 물 속에 손을 넣어 무엇을 꺼내다의 뜻.  뒤에 氵를 덧붙여 '가라앉다'의 뜻을 나타냄. 뜻을 나타내는 삼수변((=, )☞물)와 음()을 나타내는 글자 몰(☞없어지다의 뜻)이 합()하여 이루어짐. 물속에 가라앉아 없어지다의 뜻.

☞.觀: guān. 观.小篆. 형성. 見+雚甲骨文金文 .  '雚'은 눈언저리가 붉은 황새이 뜻. 눈을 크게 뜨고 잘보다의 뜻을 나타냄. 뜻을 나타내는 볼견(☞보다)와 음()을 나타내는 글자 (관)으로 이루어짐. 자세히 본다는(☞) 뜻이 합()하여 '보다'를 뜻함. 늘어놓아 보이다→자랑스럽게 남에게 보이다→잘 본다는 뜻.  

 

2.書作

☞.謙遜겸손谦逊qiānxùn

滿招損謙受益/만초손겸수익/雨入花心,自成甘苦; 水归器内,各现方圆。 ——金圣叹自题

二千十三年五月眞如 □ □

☞.水歸器內各現方圓/수귀기내각현방원/

天眞爛漫(復歸嬰兒)是吾師2013.5.3 尹泰東쓰다. □ □

雨入花心,自成甘苦; 水歸器内,各现方圆。 ——金聖嘆自题

☞.萬物靜觀皆自得/만물정관개자득/정관하면 모두 스스로 터득할 수 있다.

明道先生(아래참조)語萬物靜觀皆自得癸巳竹秋眞如書此 □ □

☞. 日暮蒼山遠 天寒白屋貧 柴門聞犬吠 風雪夜歸人

    일모창산원천한백옥빈시문문견페 풍설야귀인

해가 저무니 푸른 산은 멀리 보이고
날씨가 차가우니 초가집이 쓸쓸하다.
사립문 밖 개 짓는 소리
바람 불고  눈 내리는 이 밤 누군가  돌아왔나보다.

 劉長卿 유장경(725~791)

隨人作計終後人自成一家始逼眞

癸巳紅桃成海時劉長卿詩一首眞如寫 □ □
☞.


☞.金石可透/금석가투/

☞.(丹靑)不知老之將至/부지노지장지/子曰 女奚不曰 其爲人也發憤忘食하고 樂以忘憂하여 不知老之將至云爾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너는 어찌 그의 사람됨이 분발하면 먹는 것도 잊고, <이치를 깨달으면> 즐거워 근심을 잊어 늙음이 장차 닥쳐오는 줄도 모른다고 말하지 않았는가?"

☞.家和有慶  

忘愚齋人眞如 □ □


 

《隸書筆은 內側筆이 좋고 破筆도 許容된다.》

 

★.송시열의 서예 ‘刻苦(각고)’

 

 
   송시열의 서예 ‘刻苦(각고)’는 보는 이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각고’의 뜻도 의미심장할 뿐만 아니라 글씨의 획 하나하나가 꿈틀거리며 화면 밖으로 걸어 나와 “정신 바짝 차리라”고 호통칠 듯 생동감이 넘친다. 크기 164×82㎝.

 

★.송준길의 글씨 ‘陽氣發處(양기발처)’

 

 
 

 송준길의 글씨 ‘陽氣發處(양기발처)’는 거침없으면서도 그 안에 정제된 질서가 있다. ‘양기가 발하는 곳이면/금석도 뚫을 수 있다/정신을 한결같이 하면/이루지 못할 일이 어디 있겠는가/밝은 하늘이 회복되지 않으니/근심이 그지없도다’라는 뜻. 하나의 크기는 113×36㎝. 1671년 작.


 

★.萬物靜觀皆自得

※ 현대 중국화가 유언수(劉彦水)의 <만물정관개자득(萬物靜觀皆自得)> (2004年作)

 

閑來無事復從容  睡覺東窓日已紅
萬物靜觀皆自得  四時佳興與人同
道通天地有形外  思入風雲變態中
富貴不淫貧賤樂  男兒到此是豪雄
(한래무사부종용 수각동창일이홍
 만물정관개자득 사시가흥여인동
 도통천지유형외 사입풍운변태중
 부귀불음빈천락 남아도차시호웅)


한가로이 일 없고 다시 조용하니
잠에서 깨면 동창에 해 이미 붉으리라
만물을 고요히 바라보면 모두 스스로 얻을 것이요
사시의 아름다운 흥취는 남들과 더불어 한가지리라
도는 천지의 형체 가진 것 밖으로 통하고
생각은 바람과 구름이 변하는 가운데로 들어가네
부귀하나 음란하지 않고 빈천을 즐기나니
사나이 여기에 이르면 영웅호걸이리라


☞ 정호(程顥), <추일우성(秋日偶成)>

 

※ 程顥: 북송 중기의 유학자. 자는 백순(伯淳), 호는 명도(明道). 동생 정이(程?; 伊川)와 함께 이정자(二程子)로 불렸으며 훗날 주희(朱憙)가 집대성하게 되는 신유학 형성의 가교 역할을 했다.

 

※ 근현대 중국화가 당운(唐雲)의 <군자동풍(君子同風)>

 

※ 청대(淸代) 건륭제(乾隆帝)의 <서법 칠언련(書法 七言聯)> 

 

※ 근현대 중국 서화가 전군도(錢君?)의 서법(書法) <萬物靜觀皆自得 四時佳興與人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