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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旗下之尹奉吉義士

solpee 2013. 4. 28. 06:15

오늘은 癸巳年(桓紀9210,神紀5910,檀紀4346) 陰 丙辰(三月) 19일 日曜日 甲子 穀雨(4.20.07:03)節 中候 鳴鳩拂其羽(명구불기우:비둘기가 날개를 치면서 우는 후)候입니다. 小寒에서 穀雨까지 부는 妬花風(투화풍;꽃샘바람) 중에서 酴釄風(도미;장미과의 만생(蔓生) 관목)이 부는 候이기도 합니다.

 

國旗下之尹奉吉義士

                                             蔣介石 또는 無名支那人

 

太極旗下/태극기하/태극기 아래

正氣如虹/정기여홍/정기는 무지개처럼 하늘을 꿰뚫고

多君三千萬衆/다군삼천만중/군자가 많다한들 삼천만인데

春申江上/춘신강산/봄날 상하이 황포강변에서

巨彈殲滅/거탄섬멸/거대한 폭탄으로 적을 섬멸하니

愧吾四百兆民/괴오사백조민/우리 사억 지나인들을 부끄럽게 하는구려.

 

☞.해관(海觀) 윤용구(尹用求)의 對聯

 

茶半香初書味足/다반향초서미족/차 끓고 향기 나니 책 읽기 좋고

風輕雲澹衟心長/풍경운담도심장/미풍에 구름 맑으니 마음 공부에 제격이라.

 

古井無波gǔ jǐng wú bō

 

 고정무파(古井無波) 오래된 우물에서는 물이 말라서 물결조차 일지 않는다. 의지가 강해서 쉽사리 흔들리지 않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물이 마른 우물에는 물결 일지 않는다; 과부가 정욕 흔들리지 않고 절개 지키다.

 

[출전]《맹교(孟郊)의 열녀조(列女操)》

 

맹자는 나이 40에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 不動心이 되었다고 하였고, 공자는 자신의 40대를 不惑이라 표현하며 어떤 상황에도 혹하지 않고 견뎌내는 나이라고 정의하였다.

 

고정불파(古井不波)

오랠 고자에 우물 정자, 아니 불자에 물결 파자, 오래된 우물은 물결이 일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 구절은 당나라 때의 시인 맹교(孟郊)가 지은

〈열녀조(列女操)〉라는 시에 나오는 구절이다.

 

‘출렁이는 물결 결코 일으키지 않으리라!

波瀾誓不起라! 여인의 마음 우물 속 고요한 물처럼 굳게 지키리라! 妾心井中水라!’

 

이 구절의 원래 뜻은 한 여인이 자신의 마음을 우물 속의 물처럼

흔들리지 않고 굳게 지켜나간다는 뜻이나  훗날 어떤 유혹과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우물 속의 물처럼 자신의 평정심을 지킨다는 뜻으로 많이 사용되었다.

 

호연지기의 마음을 양성하고 부동심의 마음으로 무장하여

어려운 난세를 이겨내야 하겠다.

 

烈女操  열여조  

열녀의 지조 
                                        孟郊   맹교 751~824

 

梧桐相待老/오동상대로/오동나무는 서로 마주해 늙고
鴛鴦會雙死/원앙회쌍사/원앙새는 한 쌍으로 함께 죽는다네

貞女貴殉夫/정여귀순부/정녀는 남편 따름을 귀하게 여기니
捨生亦如此/사생역여차/묵숨을 버리는 것 또한 이와 같다네

波瀾誓不起/파란서불기/맹세코 물결 일으키지 않으리니
妾心古井水/첩심고정수/저의 마음은 마른 우물이라네


 

맹교의 字는 東野이며, 중국 후쩌우 (湖州)우지앙 (武康)에서 태어났다. 그는 과거시험하고는 별로 운이 맞지 않아 그것도 50을 넘긴 나이에 大科에 급제하여 漢陽尉란 벼슬을 지냈으나 그도 그만두고 餘生을 불우하게 마쳤다한다. 그의 詩는 그 뜻이 深玄優雅하여 당시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하는데, 현재 시집"孟東野集"이 전해져 온다.


梧桐相待老,
鸳鸯会双死。
贞妇贵殉夫,
舍生亦如此。
波澜誓不起,
妾心古井水。 

 张学忠 花晨月夕 茶半香初

 

 다반향초 (茶半香初)

                               黃山谷의 詩(宋 詩人)

    萬里靑天               구만리 푸른 하늘
    雲起來雨               구름 일고 비 내리네
    空山無人               사람 없는 빈 산
    水流花開               물 흐르고 꽃이 피네
   靜坐處 茶(正)半香(正)初/차는 반쯤 마실 때 맛이 좋고 향기는 첫향이 좋더라
   妙用時 水(正)流花(正)開/물은 흘러야 좋고 꽃은 피어있을 때가 가장 아름답다.

 

☞.空山無人,水流花開;萬古長風,一朝風月

山中空無人迹,但水自流花自開(不因人力而改變);但縱有萬古長風,對特定的人來說重要的不過是一朝歲月而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