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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11講('13.4.18)

solpee 2013. 4. 19. 12:38

第11講('13.4.18)

1.字學

☞.作: zuò.  形聲. 亻+ 乍(잠깐 사, 일어날 작).'乍'은 시경에서 나무를 베어 없애는 뜻의 '柞조롱나무 작'에서 알 수 있듯이 나무의 작은 가지를 베어 제거하는 모양을 본떠 '만들다'의 뜻을 나타냄. 그것이 사람의 作爲에 의한 데서 뒤에 亻을 덧붙였음.

(작)의 본자(). 대법원 인명용으로는 작. 회의문자로 보는 견해도 있음. 뜻을 나타내는 사람인변((=)☞사람)와 음()을 나타내는 (사→작)이 합()하여 이루어짐.

☞.坐: zuò . .會意. 土+人+人. (좌)가 고자(). 머무는 곳을 뜻하는 (토)와 무릎을 꿇고 마주앉은 사람을 나타내는 (종☞두 사람)의 합자(). 사람이 마주보고 멈춘다는 뜻. 전()하여, 그냥 앉아 있다, 또 앉은 채로 있다의 뜻으로 됨.

 

☞.庭:  tíng.  . 形聲.   广+廷.'廷'은 궁전으로 부터 쑥 내민 '뜰'의 뜻. '广엄 호-언덕을 파고 집을지은데서'를 붙여 '뜰'의 뜻을 나타냄.

뜻을 나타내는 엄호(广☞집)와 음()을 나타내는 (정)이 합()하여 이루어짐. (정☞조정에서 신하들이 임금의 말을 듣던 곳)과 지붕이 있는 마당(엄호(广☞집))이라는 뜻을 합()하여 '뜰'을 뜻함. 옛날엔 지붕이 없는 안뜰에서 (의식)이 거행되었음. (정)은 대궐 안의 안뜰이며 본디는 (정)과 같은 글자였으며 나중에 (정)은 건물()을 가리켰으나, 더 후에 건물()을 (청), 대궐 안을 (정), 여염집의 뜰을 (정)이라 하였음.

☞.族: zú.  金文小篆.會意. 㫃(깃발 언)+矢. '㫃'은 기의 상형. 군기 아래에 많은 화살이 모이는 모양에서 '모이다'의 뜻을 나타냄. 대법원 인명용으로는 족. 전쟁()이 나면 한 깃발( 이외()의 글자) 아래 같은 핏줄의 무리가 활()을 들고 싸운다는 뜻을 합()하여 '겨레', '민족()'을 뜻함.

 

☞.漢: hàn, tān..  형성. 水+菫(근金文小篆).'菫'은 사람을 화장하여 물에 뿌리는 데서 유래(갠지스강).대법원 인명용으로는 한. 뜻을 나타내는 삼수변((=, )☞물)와 음()을 나타내는 (난)의 생략형()인 부수()를 제외()한 글자 (난→한)이 합()하여 이루어짐. 양자강() 상류 하천() 지역이라는 뜻을 합()하여 '한나라'를 뜻함. 본뜻은 양자강()의 지류()인 한수(), 은하수()도 남북으로 흐르는 듯이 놓여 있으므로 그 뜻으로도 씀.

☞.字: zì.  金文小篆. 형성. 宀(집 면)+子. 집에서 아이를 낳아 사랑으로 기르다의 뜻. 갓머리(☞집, 집 안)와 뜻을 나타내는 동시()에 음()을 나타내는 아들자(☞어린 아이)가 합()하여 이루어짐. 한 집안에 자손이 붇는 일. 옛날에는 글자를 (명) 또는 (문)이라 알컫다가 (진) 나라의 (시황제) 때쯤부터 (문자)라는 말이 생겼음. (자)는 (문)과 (문)이 합()하여 마치 사람의 가족이 붇듯이 계속()하여 생기는 글자라는 뜻임. 나중에는 글자 전부를 (자)라 일컬음.

☞.重: chóng. 金文小篆  . 형성. 壬甲骨文金文+東甲骨文金文.'壬'은 사람이 버티고 서있는 형상. 또는 아이를 밴 여자의 모양. '東'은 계란꾸러미 같은 짐의 모양(東西;짐을 사고 파는 시장)에서 짐을 진 사람은 '무겁다'의 뜻. 또는 '겹치다'의 뜻.

☞.死: sǐ . 甲骨文金文小篆.회의. 歹(뼈 알 甲骨文小篆,冎뼈 과小篆)+人. ''은 백골의 상형. 무릎 꿇은 사람 앞의 시체의 뜻에서 '죽다'의 뜻.

☞.宗: zōng. 甲骨文金文小篆. 회의. 宀(집 면)+示甲骨文金文小篆. '示'는 '神事' 또는 '祭壇'의 뜻. 神事가 행하여 지는 집 또는 '조상' '족장'을 나타냄. 갓머리(☞집, 집 안)(시☞신이 들리는 나무로 된 받침)의 합자(). 조상을 모시는 사당→같은 조상을 모시는 한 (종중) 사람들→근본()이 되는 것, 조상의 영혼()을 모신 곳. 또 제사를 지내는 일족의 (장)의 뜻.

☞.展: zhǎn . 小篆. 형성. '㞡'은 衣+㠭으로 '옷'에 '㠭'을 얹어 폄을 뜻. '㠭'은 呪具(주구;주문을 하는 그릇)라고도 하고 벽돌이라고도 함.

(전)은 볼만하게 세공한 것→자세히 물건()을 보다→물건()을 깨끗이 한줄로 늘어놓다→물건()이 여러 가지 있는 일. (시)는 사람이 몸을 태연하게 하고 있는 모습, (전)은 (시)와 전( 네개)의 생략형()을 합()한 글자라 일컬어지며, 그것을 쓰기 쉽게 한 것이 (전)임. 화려한 옷을 입고 몸을 펴서 자랑한다는 데서 '펴다'를 뜻함.

 

2. 書作

☞.《鳥歌花舞》새는 노래하고 꽃은 춤춘다. 歐陽修의 豊樂亭游春 중에서

《瑞色含春》상서로운 경승이 봄을 머금도다.

 豊樂亭游春 其一    풍락정 봄놀이

                                                  宋 , 歐陽修(구양수)
綠樹交加山鳥啼/녹수교가산조제/녹음 짙어지니 산새들 즐거이 울고
晴風蕩榳落花飛/청풍탕정낙화비/맑은바람 출렁이니 꽃잎 날리네
鳥歌花舞太守醉/조가화무태수취/새는 노래하고 꽃은 춤추어 태수는 취하고
明日酒醒春已歸/명일주성춘이귀/내일 쑬깰 즈음 봄은 이미 가고 없겠지?

 

其二

 

靑雲淡淡日輝輝/청운담담일휘휘/봄구름 깨끗하고 해도 빛나고

草惹行襟絮拂衣/초야행금서불의/풀도 김손 잡고 버들도 솜옷을 떨친다

行到亭西逢太守/행도정서봉태수/서쪽 정자에서 태수를 만나

藍輿酩酊逝花歸/남여명정서화귀/취하여 가마타고 꽃 꺽어 돌아 온다.

 

其三

 

紅樹靑山日欲斜/홍수청산일욕사/붉은 꽃 핀 청산에 해 지는데
長郊草色綠無涯/장교초색녹무애/교외 먼 들 풀빛은 가이 없구나
游人不管春將老/유인불관춘장노/상춘객은 가는 봄 아랑곳 않고
來往亭前踏落花/래왕정전담낙화/정자 앞 오가며 지는 꽃잎 밟는다

☞.《士爲知己者死 女爲悅己者容》사나이는 자기를 알아주는 이를 위하여 목숨을 던지고 여자는 자기를 사랑해 주는 사람을 위하여 화장을 한다.

 

《酒逢知己千鍾少 話不投機一句多》마음이 맞으면 천병 술도 마다 않고 마음이 맞지 않으면 한마디 말도 나누기 싫다.

 

☞.《長樂健康》건강하게 오래도록 즐겁게 살자.和氣致祥 長樂無極.一忍長樂 .

《文章華國》=經明行修.문장으로 나라를 빛낸다. 나라를 빛낸 글. 노벨문학을 탄다면...

 

 

3. 書作用 名句(書體自由)

☞.春江潮水連海平/춘강조수연해평/봄 강물은 밀물로 인해 바다같네

 

♣. 春江花月夜 (춘강화월야)

꽃 피는 봄밤에 달은 밝게 비추고

 
                                                     張若虛 /장약허/660~720 唐


 

春江潮水連海平/춘강조수연해평/춘강에 밀물들어 바다와 더불어 가이없고
海上明月共潮生/해상명월공조생/바다 위 밝은 달은 밀물과 더불어 떠오르네
灩灩隨波千萬里/염렴수파천만리/출렁이는 물결따라 천만리 퍼져가는 달빛
何處春江無月明/하처춘강무명월/어느 곳의 봄강에 이런 달빛 있으리오


江流宛轉繞芳甸/강류완전요방전/강물 구비돌아 꽃핀 들판을 둘러 흐르고
月照花林皆似霰/월조화림개사산/달빛 비춘 매화숲은 싸락눈 뿌린듯 하얀데,
空裏流霜不覺飛/공리유상불각비/빈속 서릿발이 드러나지 않게 날아들고
汀上白沙看不見/정상백사간불견/물가 흰 모래톱은 바라봐도 보이질 않네

江天一色無纖塵/강천일색무섬진/강물도 하늘도 티끌 한점 없는데
皎皎空中孤月輪/교교공중고월륜/하늘에 외로이 둥근 달 맑고 밝게 비추네
江畔何人初見月/강반하인초월견/이 강가에서 처음 달을 본 사람은 누구이며
江月何年初照人/강월하년초조인/강에 뜬 달이 사람을 처음 비춘건 언제인가

 

人生代代無窮已/인생대대무궁이/인간 세상 흘러 흘러 다함이 없는데
江月年年袛相似/강월년년저상사/강과 달은 해마다 보이는 모습이 비슷했네
不知江月待何人/부지강월대하인/강에 뜬 달은 누구를 비추는지 알수 없는데
但見長江送流水/단견장강송류수/다만 장강에 흐르는 물만 보이더라

白雲一片去悠悠/백운일편거유유/하얀 구름 한조각 유유히 흘러가고
靑楓浦上不勝愁/청풍포상불승수/청풍포 위를 노닐건만 시름을 이길수 없네
誰家今夜扁舟子/수가금야편주자/이밤 쪽배에 머물고 있는 그대는 누구인데
何處相思明月樓/하처상사명월루/어느곳의 명월루를 그리워하는가

可憐樓上月徘徊/가련루상월배회/가련하다 다락위엔 달빛 서성이고
應照離人妝鏡臺/응조리인장경대/달은 떠난 님과 화장대를 비추고 있으리
玉戶簾中卷不去/옥호렴중권불거 /문틈 달빛은 발을 말아도 사라지지 않고
擣衣砧上拂還來/도의침상불환래/다듬잇돌과 달빛은 쫓아내도 돌아오겠지


此時相望不相聞/차시상망불상문/이때 서로 그리워도 소식 듣지 못하네
願逐月華流照君/원축월화류조군/달빛을 쫓아가 내님 비추고 싶어라
鴻雁長飛光不度/홍안장비광불도/기러기 떼지어 날아 달빛 가리고
魚龍潛躍水成文/어룡잠약수성문/물고기 뛰어올라 파문 그리고 있네

昨夜閒潭夢落花/작야한담몽락화/지난밤 고요한 못에 꽃지는 꿈을 꾸었더라
可憐春半不還家/가련춘반불환가/봄 반이 지나고 집 갈수 없는 가련한 몸
江水流春去欲盡/강수류춘거욕진/강물도 봄도 흘러 사라지려 하는 데
江潭落月復西斜/강담락월부서사/강물 위로 지는 달 서쪽 하늘에 기울었네


斜月沈沈藏海霧/사월침침장해무/기운 달 아련히 바다 안개 속 숨어들고
碣石瀟湘無限路/갈석소상무한로/갈석으로, 소상으로 나그네 길 끝이 없노라
不知乘月幾人歸/부지승월기인회/몇 사람이나 달빛따라 돌아갈까 알 수 없고
落月搖情滿江樹/낙월요정만강수/지는 달 그리운 정만 강변 숲에 가득하네

☞.海上明月共潮生

☞.艶艶水波千萬里

☞.何處春江無月明

☞.江流宛轉遶芳甸

☞.月照花林皆似霰

☞.汀土白沙看不見

☞.空裏流霜不覺飛

☞.江天一色無纖塵

☞.皎皎空中孤月輪

☞.江畔何人初見月

☞.江月何年初照人

☞.人生代代無窮己

☞.江月年年祗相似

☞.不知江月對何人

☞.但見長江送流水

☞.白雲一片去悠悠

☞.可憐樓上月徘徊

☞.靑楓浦上不勝愁

☞.誰家今夜扁舟子

☞.何處相思明月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