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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0일 오전 06:22

solpee 2013. 1. 20. 06:48

오늘은 壬辰年(단기4346) 癸丑月(12) 初九日 丙戌 大寒節(06:52) 初候 鷄始乳(닭이 알을 품기 시작하는 시기) 첫날이다.
대한절 대한시에 동지에 생긴 일양에 일양을 더하여 이양이 된다.
일출은 07:44 일몰은 17:42 오늘부터 일출은 매일 일 분 정도 당겨지고 일몰은 매일 일 분 정도 씩 늦어진다.

 

書譜 中에서 

 

"违而不犯 和而不同 留不常遲 遣不恒疾 帶燥方潤 將濃遂枯 泯規矩於方圓 遁鉤繩之曲直 乍顯乍晦 若行若藏 窮變態於豪端 合情調於紙上 無間心手." 忘懷楷則 自可背羲獻而無失 違鍾張而尙工.

"부분으로서는 서로 다르더라도 서로 방해하지 않으며 즉 협조는 하여도 뒤섞이지 않으며 천천히 쓰되 항상 지필은 아니며 빨리 써도 항상 속필이 아닌 융통성을 가지며 먹이 고갈하는가 하면 윤택하여지고 농염한가 하면 고담하여지는 자재성을 발휘하고 방원곡직의 법을 초월하며 나타났는가 하면 숨어버리고 출몰진퇴가 참으로 시의를 얻은 것처럼 호단의 활약은 변환을 다하여 情懷를 지상에 통일하여 그 미적 감각의 모두를 종합하여 표현하며 심수가 일치한다." 이와 같은 서의 법칙으로부터 해방되는 무심의 경지에 달하면 왕희지나 왕헌지의 서법에 위배되어도 비난받지 않을 것이며 종요.장지의 서법과 다른 점이 있다하더라도 더욱 교묘한 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舊本新參

 

구본신참((舊本新參)은 光武改革의 슬로건으로 물론 '옛  법을 본으로 삼고 , 신식을 참고한다.'라는 뜻이다.

동도서기(東道西技)는 淸 洋武運動의 슬로건으로 '도는 동양을 따르고 기술 즉 과학은 서양의 과학기술을 따른다'는 듯이다. 

 

途中(도중)

                              - 이수광(李晬光)

岸柳迎人無/안류영인무/강둑 버드나무 사람 보고 춤을 추고

林鶯和客吟/림앵화객음/숲 속 꾀꼬리 나그네 따라 노래 부르네.

雨晴山活態/우청산활태/비 개이니 산 모습 산뜻하고

風暖草生心/풍난초생심/바람 따스하니 풀잎 돋아나네.

景入詩中畵/경입시중화/풍경은 시 속에 그림처럼 읊어지고

泉鳴譜外琴/천명보외금/개울물은 악보 없는 가락을 타네.

路長行不盡/노장행불진/길은 멀어 가도 가도 끝이 없고

西日破遙岑/서일파요잠/지는 해는 저만치 산마루에 부서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