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壬辰年 癸丑月 五日 壬午 小寒節 末候 雉始雊 둘쨋날입니다.
중국 명나라 초기의 대학자인 방효유(方孝孺)가 저서 ‘손지제집(遜志齊集)’에서 “나라를 다스리는 데는 근본과 지엽이 있듯이 백성을 부양하는 데도 먼저 할 일과 나중 할 일이 있다(爲治有本末 養民有先後)”.
또한 “산업을 장려하고 잘 조정하여 고르게 분배를 하며, 교육을 면밀하게 실행해 백성으로 배우지 못하게 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制其産使無不均 詳其敎使無不學).”
중국 전국시대 대표적 정치 철학자였던 한비자는 “나라가 잘 통치되어 강하게 되는 것은 법이 행해지고 있기 때문이며, 나라가 혼란하여 약화되는 것은 법이 굽어져 있기 때문이다(治强生於法 弱亂生於阿).”
다산 정약용이 암행어사로서 최고의 권력이 손 안에 있을 때인 젊은 시절 고난에 허덕이는 백성을 보고 난 뒤 정조 임금에게 복명(復命)한 글이다. “국법을 존엄하게 지키고, 민생을 무겁게 여겨야 한다(以尊國法 以重民生).”
와운산방(臥雲山房) -장석남(1964~ )
그 집은 아침이 지천이요
서산 아래 어둠이 지천
솔바람이 지천이다
먼지와 검불이, 돌멩이와 그림자가 지천이다.
길이며 마당가론 이른 봄이 수레째 밀렸고
하늘론 빛나며 오가는 것들이 문패를 빛낸다
나는 큰 부자가 되길 원했으므로
그 부잣집에 홀로 산다
쓰고도 쓰고도
남고 남아 밀려내리는 고요엔
어깨마저 시리다
上乌林天使三首
平生随牒浪推移
只为生民不为私
万里翠舆犹逺播
一身幽圄敢终辞
鲁人除馆西河外
汉使驱羊北海湄
不是故人髙议切
肯来军府问锺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