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登羽化亭

solpee 2012. 11. 29. 05:20

鏡人知吉凶

묵자에 이르길 “군자는 물을 거울로 삼지 않고 사람을 거울로 삼는다(君子不鏡於水而鏡於人), 물에 비춰보면 자신의 얼굴만 볼 수 있지만(鏡於水見面知容), 사람에 비춰보면 세상일의 길흉을 알 수 있다(鏡於人則知吉與凶)”고 했다. 사람을 통해서 자신의 좌표를 보며 진로를 정해야 올곧게 나갈 수 있다는 교훈이다.

그럼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얻을 것인가. 경행록(經行錄)은 “남의 흉한 것을 민망히 여기고, 남의 착한 일을 즐겁게 여기며, 남의 급함을 도와주고 남의 위험을 보면 구해야 된다(悶人之凶 樂人之善 濟人之急 救人之危)”고 권면하고 있다.
“두 마음으로는 한 사람도 얻을 수 없지만, 한마음으로는 백 사람도 얻을 수 있다(兩心不加以得一人 一心可以得百人).” 회남자의 가르침이다.

 

오복(五福)은 오래 사는 수복(壽福), 부자로 사는 재물복(財物福), 건강하고 마음 편한 강녕(康寧), 도덕 지키기를 낙으로 삼는 유호덕(攸好德), 제명대로 살다 편하게 삶을 마감하는 고종명(考終命)을 꼽는다. 

 

우화정에 올라[登羽化亭] 삭녕군(朔寧郡)에 있다

                                       茶山

푸른 시내 모래톱 싸고 도는 곳 / 碧澗銜沙觜/벽간함사취
붉은 정자 돌머리 위에 서 있네 / 紅亭枕石頭/홍정침석두
애오라지
왕하의 임무로 인해 / 聊因王賀職/요인왕하직
사공 산수 유람 아울러 즐겨 / 兼作謝公游/겸작사공유
흰눈은 산가 지붕에 남아 있는데 /
小雪依山屋/소설의산옥
띠배 연기 속에 내려가누나 / 孤煙下峽舟/고연하협주
가난한 시골 마을 수심이 서려 / 窮閭有愁歎/궁려유수탄
더 오래 머물 생각 나지 않네 / 不敢戀淹留/불감연엄류

☞.왕하 : 한(漢) 나라 동평릉(東平陵) 사람으로 자는 옹유(翁孺)인데, 무제(武帝) 때 수의어사(繡衣御史)가 되어 위군(魏郡)의 도적떼를 몰아 잡는 과정에서 다른 어사들은 만여 인을 죽였으나 그는 죽이지 않고 다 풀어 주었다.
☞.사공 : 남조(南朝) 송(宋) 나라 양하(陽夏) 사람인 사영운(謝靈運)을 가리킨다. 영가 태수(永嘉太守)로 있으면서 산수를 유람하길 좋아하여 각처를 다니며 산수시를 많이 지었다.

 

墨梅图题诗

 

 (元)王冕

吾家洗硯池頭樹/오가세연지두수/그림 공부하며 매화가지 그렸지 

箇箇華開澹墨痕/개개화개담묵흔/담묵 흔적남기며  송이송이 피네 

不要人誇好顔色/부요인과호안색/너무 화려하게 뽐내지 마라 

只流淸氣滿乾坤/지류청기만건곤/맑음만 천지에 가득 차야 하느니 

 

小雪


11月22或23日为小雪
节气。我国广大地区东北风开始成为常客,气温下降,逐渐降到0℃以下,但大地尚未过于寒冷,虽开始降雪,但雪量不大,故称小雪。此时阳气上升,阴气下降,而致天地不通,阴阳不交,万物失去生机,天地闭塞而转入严冬黄河以北地区会出现初雪,提醒人们该御寒保暖了。2012年的小雪始于11月22日 05:50。

 

 

창암(蒼巖) 휘호대회대상작품

 

龍震虎威, 驟雨旋風, 翻溸破岳, 折竹翻蘭 『機奧異跡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