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寸志?

solpee 2012. 9. 25. 09:57

寸志(촌지)
의미 : 자그마한 정성을 나타낸 작은 선물

寸은 「手」(又․손)밑에 점(′)을 찍어 손목의 特定(특정) 部位(부위)를 
가리키고 있다.  名醫(명의) 편작(扁鵲)은 診脈(진맥)의 達人(달인)이었다.  
그의 맥서(脈書)에 의하면 손목아래 2~3㎝ 되는 곳이 診脈의 適所(적소)다.  
이곳을 '寸口' 라고 하는데, 寸은 바로그 '寸口'를 가리킨다. 손가락 '한 마디'쯤 됐으므로 寸은 '마디'도 뜻하게 됐다. 
그런데 자(尺)가 귀했던 옛날에는 身體 部位를 使用(사용)해 길이를 재곤 했다. '한 뼘', '한 길', '한 발' 등.  물론 손가락 '한 마디'도 자주 사용했다. 대체로 '짧은 길이'에 속했으므로 寸은 '짧다'는 뜻도 가지게 됐다.  촌각(寸刻)․촌극(寸劇)이니 촌음(寸陰)․촌철살인(寸鐵殺人) 가까운 사이인 寸數(촌수) 四寸(사촌) 三寸(삼촌) 등은 모두 그런 뜻을 담고 있으며 寸蟲(촌충)은  마디를 나타내고 있다. 

志는 士(선비 사)와 心(마음 심)의 結合인 것처럼 보여 '선비의 마음'으로 해석하기 쉽지만 사실은 之(갈 지)와 心의 結合으로 '마음이 가는 것'을뜻한다. 마음이 동(動)하는 것,그것은 곧 뜻․의지(意志)가 아닐까.  그래서志는 '뜻'이 된다. 
지망(志望)․지원(志願)․동지(同志)․의지(意志)․초지일관( 初志一貫)등 많다. 
따라서 촌지(寸志)라면 '극히 작은 뜻'이다. '작은 정성(精誠)'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 삼국시대 一尺은 약 25cm, 一寸은 1/10尺이니 지금의 일인치와 비슷함.

 

  *. 항간에 寸志가 일본어라는 설이 있으나 잘못된 자료다. 寸志도 微意도 모두 같은 의미로 쓰였다.

 

方寸之地

'방촌의 땅'이라는 뜻으로 사람의 마음을 가리킨다. 줄여서 방촌이라고도 한다. 방촌은 원래 '사방 한 치의 좁은 땅'을 뜻하는데, 마음이 사방 한 치의 심장에 깃들어 있다는 뜻에서 사람의 마음 또는 심장을 의미하게 되었다.

 

[出典]

열자(子) 중니편(尼篇)

삼국지(三國志) 촉지(觸志)·제갈량전(傳)

 

[解義]

방촌지지라는 말은 《열자》의 〈중니()〉편에서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용숙이라는 사람이 명의로 이름난 문지()에게 자신의 병에 대하여 물었다. 문지는 용숙을 살펴보더니 "내가 그대의 심장을 들여다 보니 방촌지지(마음)가 비어 있는 것이 거의 성인이로군요[,,也]"라고 말하였다.

 

또 《삼국지》의 〈촉지·제갈량전〉에 따르면, 서서()는 처음에는 유비의 군사()로 활약하였다. 유비와 대적하던 조조는 그의 뛰어난 지략을 탐내어 자기 사람으로 만들고자 그의 어머니를 허창으로 데려와 볼모로 삼았다. 그리고는 그 어머니의 필적을 흉내내어 서서에게 허창으로 빨리 오라는 편지를 보냈다. 효성이 지극한 서서는 곧 유비에게 하직 인사를 올리며 "본래 장군과 더불어 왕패지업을 도모하려 한 것이 제 방촌지지(마음)였습니다. 이제 이미 늙으신 어머니를 잃었기에 방촌이 혼란스러워 더 이상 장군을 섬기더라도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니 청컨대 여기서 작별을 고하고자 합니다[,.,,,別]"라고 말하였다. 

 

'마음 속으로 품은 작은 뜻'을 뜻하는 촌심()이나, '작은 성의'를 뜻하는 촌지()는 모두 여기서 유래한 것이다.

 

玄德请徐庶饮酒,庶曰:“今闻老母被囚,虽金波玉液不能下咽矣。”玄德曰:“备闻公将去,如失左右手,虽龙肝凤髓,亦不甘味。”二人相对而泣,坐以待旦。诸将已于郭外安排筵席饯行。玄德与徐庶并马出城,至长亭,下马相辞。玄德举杯谓徐庶曰:“备分浅缘薄,不能与先生相聚。望先生善事新主,以成功名。”庶泣曰:“某才微智浅,深荷使君重用。今不幸半途而别,实为老母故也。纵使曹操相逼,庶亦终身不设一谋。”玄德曰:“先生既去,刘备亦将远遁山林矣。”庶曰:“某所以与使君共图王霸之业者,恃此方寸耳;今以老母之故,方寸乱矣,纵使在此,无益于事。使君宜别求高贤辅佐,共图大业,何便灰心如此?”玄德曰:“天下高贤,无有出先生右者。”庶曰:“某樗栎庸材,何敢当此重誉。”临别,又顾谓诸将曰:“愿诸公善事使君,以图名垂竹帛,功标青史,切勿效庶之无始终也。”诸将无不伤感。玄德不忍相离,送了一程,又送一程。庶辞曰:“不劳使君远送,庶就此告别。”玄德就马上执庶之手曰:“先生此去,天各一方,未知相会却在何日!”说罢,泪如雨下。庶亦涕泣而别。玄德立马于林畔,看徐庶乘马与从者匆匆而去。玄德哭曰:“元直去矣!吾将奈何?”凝泪而望,却被一树林隔断。玄德以鞭指曰:“吾欲尽伐此处树木。”众问何故。玄德曰:“因阻吾望徐元直之目也。”

 

경조의 종류와 수의서식(修儀書式)

 임신과 출산의 경우는 축 순산(祝順産)이나 경하순산((慶賀順産). 아기의 백일은 경하백일(慶賀百日), 아기의 돌은 경하수연(慶賀壽筵), 취학과 진학은 경축취학(慶祝就學)-진학(進學), 졸업은 경하졸업(慶賀卒業), 취직과 승진은 경하취직(慶賀就職)-승진(昇進)-영전(榮轉), 정혼과 혼인은 경하혼인(慶賀婚姻), 집들이와 이사의 경우는 경축설산(慶祝設産)-전이(轉移). 개업과 이전은 경축개업(慶祝開業)-발전(發展), 생일과 생신은 하축생일(賀祝生日)-경하수연(慶賀壽筵). 혼인기념일은 경하혼인기념(慶賀婚姻記念)-경하회혼(慶賀回婚), 정년과 퇴직은 근위노공(謹慰勞功), 도난과 화재 수재에는 근위 재난 (謹慰災難), 문병에는 기축쾌유((祈祝快癒)-회춘(回春), 문상과 조상, 영결식에는 부의(賻儀), 졸곡 이후 모든 제사나 영결식에는 전의(奠儀), 유덕을 기리는 행사에는 헌성(獻誠), 수고에 대한 사례에는 폐백(幣帛)-사례(謝禮), 배움에 대한 예물에는 폐백(幣帛), 송별에는 전별(餞別)-석별(惜別), 명절 중에 설날인 경우는 세찬(歲饌) 기타의 경우는 ○○찬(饌)으로 서식을 쓰면 된다. 다만 주의할 점은 촌지(寸志), 미의(微意), 박례(薄禮) 등은 웃어른이 아랫사람에게 줄 때 쓰는 말이니 어른들께는 절대로 써서 안 된다.

 

☞.字解

幣: bì. 형성문자. 뜻을 나타내는 수건건(☞옷감, 헝겊)와 음()을 나타내는 글자 (폐)로 이루어짐. 명주의 뜻. 고대()는 명주는 돈 대신() 썼으므로 화폐()의 뜻으로 씌어지게 되었음.

帛: bó. 뜻을 나타내는 수건건(☞옷감, 헝겊)와 음()을 나타내는 동시()에 희다는 뜻을 나타내는 (백)으로 이루어짐. 흰 누인 명주.

幣帛: 1 . 임금에게 바치거나 제사 에게 바치는 물건. 또는 그런 .

2 . 신부처음으로 시부모 큰절하고 올리는 물건. 또는 그런 . 주로 대추 따위를 올린다.
3 . 혼인 신랑신부 보내는 예물. [비슷한 말] 예포1().
    4 . 윗사람이나 점잖은 사람만나러 가지고 가는 선물

     

     

    치국을 옳바르게하는 길

     

    먼저 백성이 있어야

    上有麾之하며 中有乘之하고 下有附之하니 幣帛衣之요.

    상유휘지     중유승지     하유부지     폐백의지

    倉凜食之하니 爾俸爾祿民膏民脂니라.

         창름식지     이봉이록     민고민지

     

    下民易虐이어니와 上蒼難欺니라.

    하민     이학     상창     난기

     

    위에는 지휘하는 인간이 있고 중간에는 그 뜻을 집행하는 관리가 있고

    아래에는 따르는 사람이 있으니 백성들이 받친 비단으로 옷을 지어 입고

    창고에 쌓어둔 곡식으로 밥을 지어 먹으니 너희들의 봉록은

    백성들의 살과 기름이니라.

     

    아래의 백성은 확대하기 쉽지만 위에 있는 하늘은

    속이기 어렵느니라.

     

    관리의 법도

    當官之法唯有三事하니 曰淸曰愼曰勤이라.

    당관지법     유유삼사     왈청왈신왈근

    知此三者知所以持身矣니라.

    지차삼자     지소이지신의

     

    관리가 되어 지켜야 할 법도가 오직 세가지 있으니

    청렴[淸廉]과 신중[愼重] 근면[勤勉]이니라.

     

    이 세가지 뜻을 알면 어떡해 처신해야 하는지도

    알수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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