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納音五行

solpee 2012. 4. 10. 17:49

 

六甲六十甲子의 약자이다. 육십갑자는 甲子, 乙丑, 丙寅...을 거쳐 癸亥까지 모두 60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당사주로 이것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일종의 점술이니 사주명리학과는 무관하다.

 

당사주는 삼국시대에 나라에서 들어 왔다고 해서 당사주라 하는데 남녀가 혼인하기 위해 궁합을 볼 때 많이 이용되었다. 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天貴星, = 天厄星. = 天權星, = 天破星, = 天奸星, = 天文星, = 天福星, = 天驛星, = 天孤星, = 天刃星, = 天藝星, = 天壽星인데 年月日時에 모두 붙여진 명칭이다.

 

예를 들면 병술(丙戌)년생 53일 축() ()에 태어난 남자라고 한다면 년운(年運)은 천예성(天藝星)이며 월운(月運)5월이므로 천복성(天福星)이 되고 3일의 일진(日辰)이 기묘(己卯)일이라면 천파성(天破星)이고 축시(丑時)에 태어 났으니 천액성(天厄星)이다. 천예성, 천복성, 천파성, 천액성을 풀이하면 된다.

 

이러한 당사주는 사주추명학과는 관련이 없으니 사주추명학을 미신으로 인식하지 않기를 바란다. 또한 육십갑자 납음오행(納音五行)으로 남녀의 궁합을 보기도 한다. 그러나 이 납음오행 역시 사주추명학이 아니고 당사주에서 궁합을 볼 때 이 납음오행을 적용하는데 거의 맞지 않으니 이런 방법으로 궁합을 보는 점술가도 있다는 것만 알기를 바란다.

 

납음오행은 갑자(甲子) 을축(乙丑) = 해중금(海中金), 병인(丙寅) 정묘(丁卯) = 노중화(爐中火), 무진(戊辰) 기사(己巳) = 대림목(大林木), 경오(庚午) 신미(辛未) = 노방토(路傍土) 하는 식으로 해서 남자가 갑자(甲子)년 생이고 여자가 기사(己巳)년 생이면 갑자(甲子)년인 해중금(海中金)의 금()과 기사(己巳)년인 대림목(大林木)의 목()은 금극목(金剋木)으로 남녀의 궁합이 나쁘다고 본다. 그러나 이러한 궁합법은 일고의 가치도 없으니 믿지 말기를 바란다.

 

궁합이란 남녀 두 사람의 성격, 기질, 가정환경, 교육정도, 인품, 사고력, 유운(流運 : 운의 흐름)을 포함하여 사주상 오행의 태과(太過) 불급(不及) 등을 세밀히 따져서 판단해야 하는 것이지 띠만 보고 결혼을 한다는 것은 개가 들어도 웃을 일이다. 지구가 태양을 보고 공전하는 것을 황도(黃道)라고 하고 달이 지구를 보고 공전하는 것을 백도(白道)라고 한다.

 

따라서 이사, 결혼, 회갑, 상량 등 대사(大事)를 치룰 때는 황도일을 선택하되 황도일 중에서 본인의 사주명국에서 오행이 용희신(用喜神)과 일치하는 날이 길일(吉日)이다. 예를 들면 음력으로 1월은 자(: 쥐날) (: 소날) (: 용날) (: 뱀날) (: 양날) (: 개날)이 황도일이다.

 

그러므로 사주명국의 용희신이 수()인 사람은 1월중에서는 자(: 쥐날)가 길일이고 용희신이 토()인 사람은 미(: 양날)나 술(: 개날)이 길일이다. 2월은 인(: 범날) (: 토끼날) (: 말날) (: 양날) (: 닭날) (: 쥐날)가 황도일이고 3월은 진(: 용날) (: 뱀날) (: 원숭이날) (: 닭날) (: 돼지날) (: 범날) 이 황도일이다. 4월은 오(: 말날) (: 양날) (: 개날) (: 돼지날) (: 소날) (: 용날)이 황도일이다. 다만 형충(刑沖)이나 합()이 되지 않아야 한다. ()가 오()를 만나면 충()이다.

 

사람의 체양을 그 특성에 따라서 심성질, 근골질, 영양질의 세 가지 형질로 크게 나누어서 각 체질이 특성으로 갖고 있는 운기를 판단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를 관상학에서는 삼형질론(三形質論)이라고 한다. 사람은 각자 독특한 생김새를 지니고 태어난다.

 

천태만상(千態萬象)인 몸과 얼굴의 생김새를 이렇게 세 가지로 분류하여 관상의 기준으로 삼는다는 것이 무리한 점도 없지 않아 이 세가지가 서로 혼합된 다양한 형질도 있어 상거래상 신속하게 상대방의 성품이나 기질 등을 아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