登樂遊原
李商隱
向晩意不適 / 날은 저무는데 기분이 울적하여
驅車登高原 / 수레 몰고 높은 언덕에 올라본다.
夕陽無限好 / 석양은 한없이 좋기만 한데
只是黃昏近 / 다만 아쉽나니 황혼이 가까워라.
蘇 軾
明月幾時有
밝은 달은 언제부터 있었는가?
把酒問靑天
술잔을 들어 하늘에 묻지만,
不知天上宮闕
천상의 궁궐에선 모를 것이다,
今夕是何年
오늘이 무슨 해인지를
我欲乘風歸去
바람을 타고 돌아갈까 싶어도,
又恐瓊樓玉宇
옥으로 지은 저 궁궐,
高處不勝寒
높은 곳에 있어 추울까 두려워,
起舞弄淸影
춤추고 그림자와 노닐 수 있어도,
何似在人間
어찌 인간 세계에 있음만 할까
轉朱閣低綺戶
붉은 기둥 돌아, 비단 창가에 스미어,
照無眠
달빛은 잠 못 드는 이를 비추네
不應有恨
한스런 일은 없을진대,
何事長向別時圓
어찌하여 헤어질 때 달은 더 둥근가
人有悲歡離合
사람에게 슬픔과 기쁨이 있고, 헤어짐과 만남이 있는 것은,
月有陰晴圓缺
달에 어두움과 밝음이 있고, 차고 기우는 것이 있는 것 같아서
此事古難全
예부터 어찌해 볼 수 없는 일이지만,
但願人長久
단지 바라네, 그대와 나 오래도록,
千里共嬋娟
멀리 떨어져서도 같은 달을 볼 수 있기를
古甲子 早見表
[古10干] : 爾雅(이아)
갑(甲) : 알봉(閼逢)
을(乙) : 전몽(旃蒙)
병(丙) : 유조(柔兆)
정(丁) : 강어(强圉)
무(戊) : 저옹(著雍)
기(己) : 도유(屠維)
경(庚) : 상장(上章)
신(辛) : 중광(重光)
임(壬) : 현익(玄黓)
계(癸) : 소양(昭陽)
[古12支]
자(子) : 곤돈(困敦)
축(丑) : 적분약(赤奮若)
인(寅) : 섭제격(攝提格)
묘(卯) : 단알(單閼)
진(辰) : 집서(執徐)
사(巳) : 대황락(大荒落)
오(午) : 돈장(敦牂)
미(未) : 협흡(協洽)
신(申) : 군탄(涒灘)
유(酉) : 작악(作噩)
술(戌) : 엄무(閹茂)
해(亥) : 대연헌(大淵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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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10干] : 史記
갑(甲) : 언봉(焉逢)
을(乙) : 단몽(端蒙)
병(丙) : 유조(游兆)
정(丁) : 강오(强梧)
무(戊) : 도유(徒維)
기(己) : 축리(祝犁)
경(庚) : 상횡(商橫)
신(辛) : 소양(昭陽)
임(壬) : 횡애(橫艾)
계(癸) : 상장(尙章)
[天干의 別名 : 爾雅 史記 比較]
天干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
爾雅 閼逢 旃蒙 柔兆 强圉 著雍 屠維 上章 重光 玄黓 昭陽
史記 焉逢 端蒙 游兆 强梧 徒維 祝犁 商橫 昭陽 橫艾 尙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