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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秋萬世 長樂未央 與天無極

solpee 2011. 12. 14. 18:33

 

 

千秋萬世 長樂未央 與天無極

 

 

千秋萬世 長樂未央 與天無極’. 漢나라 유적지에서 나오는 기와에 자주 보이는 문구다. ‘오랫동안 황제(으뜸)로서 장수하고 변함없으며, 오래도록 즐겁고 끝이 없기를 바란다’는 축원의 글귀다. 한 고조 유방은 長安(지금의 시안)을 수도로 삼고 長樂宮과 未央宮을 지었다. 자신이 세운 나라가 대대손손 번성하기를 바라는 의지를 궁궐 이름에 담았다.

‘未는 味이다. 맛은 6월에 난다.…나무(木)에 다시 가지와 잎이 나는 것을 상형했다’. 『설문해자』의 설명이다. 未月은 초목의 과실에 맛이 드는 6월을 뜻한다. 또한 ‘아직’ ‘부족하다’는 뜻이다. 央은 가운데다. 물체(冂) 안에 사람을 뜻하는 대(大)자가 들어선 모양이다. 사람이 가운데 똑바로 서 있으니 중심을 뜻한다. ‘오래되다’라는 의미도 있다.

한나라가 ‘끝이 없고 무궁무진하다’는 未盡의 뜻으로 즐겨 쓴 未央은 본디 ‘아직 반도 되지 않았다’는 『詩經』 시구에서 나왔다. ‘밤이 얼마나 되었는가? 밤이 절반도 되지 않았는데 뜰의 횃불이 빛나는구나(夜如何其? 夜未央, 庭燎之光).’ 즉 中央이 한가운데라면 미앙은 아직 절반에 이르지 못하다(未半)라는 뜻이다. 한나라의 키워드가 미앙이었다면 중화민국은 ‘중앙’을, 중화인민공화국은 ‘人民’을 국가 브랜드로 삼았다.

영원무한한 안락이 하늘과 더불어 무궁무극하다는 뜻이다.

와당전의 소형전이다. 가격은 50만원 정도. 별전은 대형이 소형에 비해 대체로 더 희소하고 값도 훨씬 더 나간다.

무게는 9.3g, 크기는 28mm, 두께는 2.2mm 600여 종의 별전중 대형(40mm 이상) 별전은 10%도 안 된다. 종류도 적으며 대체로희소한 편이어서 대부분 값이 비싼 편이다.

별전에 쓰이는 재료는 고품질의 금속을사용하였는데 비용이 만만치가 않았다. 따라서 대형 별전은 다량으로 주조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재료는 구리, 주석, 납, 아연을 적당한 비율로 합금하여 사용했는데 특히 구리는 수입품으로 조달에 애로가 많았다.

 

 與天無極

長樂未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