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只雲 朴外洙

solpee 2011. 11. 15. 20:01

只雲 朴外洙(1927~2011)

 

1.1927년 達城郡 月背面에서 出生

2.대구사범학교 4회 졸업(박정희 대통령 2회 졸업)

3.능성,월배,남산국민학교 교사(노태우 전대통령 담임)

4.초대 대구시립교향악단 바이올린 연주

5.晦山 朴基敦 선생 사사

6.국전입선,특선

7.남산동,내당동에서 지운서실,와룡서실운영 (40여년)

8.2011년 8월 19일 향년 85세로 별세

 

 

 

                                    樊巖集 蔡濟恭(1720~1799)

 

善用汝/널 잘 사용하면

天人性命/하늘과 사람의 이치를

皆可以描得/모두 묘사할 수 있지만

 

不善用汝/너를 잘못 사용하면

忠邪黑白/충신과 간신 검고 흼이

皆足以幻易/모두 뒤바뀔 수 있네

 

정연의 “추야즉사”에 화답하다-韓翃
酬程延秋夜卽事見贈


長簟迎風早,(장점영풍조), 긴 대나무 일찍 바람을 맞고

空城澹月華.(공성담월화). 텅 빈 성에는 달빛만 가득하다

星河秋一雁,(성하추일안), 가을하늘 은하수에 한 마리 기러기

砧杵夜千家.(침저야천가). 한밤 다듬질 소리 집집마다 들려온다

節候看應晩,(절후간응만), 절후는 응당 늦가을 인데

心期臥亦賖.(심기와역사). 마음 약속에 잠도 오지 않는다

向來吟秀句,(향내음수구), 밤 내내 그대의 빼어난 시 읊다가

不覺已鳴鴉.(부각이명아). 어느새 갈가마귀 우는 소리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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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寒食》
                                                    作者:韓翎 한굉


春城無處不飛花,봄 날 성 안에 꽃이 날리지 않는 곳이 없고

寒食東風御柳斜。한식절 봄 바람에 황궁의 양류가 바람에 날리네

日暮漢宮傳蠟燭,날 저물자 한나라 궁전에서 촛불로 뿔씨를 민가에 전하니

輕煙散入五侯家。옅은 연기 흩어져서 오후가로 들어가누나.

 

동지로 부터 105일째 되는 날에 행해지는 행사가 한식이다,晉의 충신 介子推가 산에서 불에 타죽은 날을 후세 사람들이 기념하여,이날은 하루종일 불을 사용하지 않고 찬 것을 먹기 때문에 한식이라 한다,위의 시는 그 한식날 광경을 노래한 것이다,

 

이 시를 풍자시로 보는 견해가 있다,그러나 德宗때 疏勅의 초안을 작성하는 벼슬인 知制誥자리가 비게 되었을 때 황제는 한굉을 그 관직에 임명 하려 했다,그런데 동성동명의 사람이 두명 있었기 때문에 특히 春城無處不飛花의 한굉이라고 명했다 한다,

 

漢宮曲 - 韓翃

 

繡幕珊瑚鉤(수막산호구) 수놓은 장막에 산호의 고리

春關翡翠樓(춘관비취루) 봄철의 관문에는 비취루가 있었네.

深情不肯道(심정불긍도) 깊은 정을 기꺼이 말하지 않고

嬌倚鈿箜篌(교의전공후)아릿답게 기대어 비녀로 공후를 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