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律呂

solpee 2011. 5. 31. 19:09

 

符都誌 第二章에 "朕世以前則律呂幾復하야 星辰己現이니라"라고 하여 짐세 즉 창세기 이전에 하늘엔 율여가 몇번 부활하여 일월성신이 출현하였다 하였으니 인도의 창세기에 태초에 오음이 하늘에서 내려와 천지를 창조하였다는 신화와 같다.

 

"성리대전"을 보면 육율(六律)이라 하여 황종(黃種), 태주(太주), 고세(姑洗), 유빈(유賓), 이칙(夷則), 무역(無射)를 들고있다. 육여(六呂)는 협종(夾種), 중여(仲呂), 임종(林種), 남여(南呂), 응종(應種), 대여(大呂)의 여섯가지를 말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여섯가지의 초목과 열매 그리고 꽃과 종자의 이름으로 되어 있다.  이것은 자연법칙에 따라 소생하는, 갖가지 초목과 열매 그리고 꽃과 종자를 가리킨다. 다시말해 자연의 본체인 음양오행사상을 대입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율여는 단순한 음률이나 질서만을 의미 하는 게 아니라 자연에서 일어나는 영고성쇠(榮枯盛衰)와 삼라만상의 생명창조에서부터 순환의 고리까지 포괄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