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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蓮說

solpee 2010. 7. 5. 12:21
 

 

 

위 작품은  南丁 崔正均先生이 揮毫한 것

 

 

山中覓覓復尋尋(산중멱멱부심심)        산 속을 찾아가고 또 다시 찾아가서

覓得紅心與素心(멱득홍심여소심)        紅心과 더불어 素心 또한 얻었네.

欲寄一枝嗟遠道(욕기일지차원도)        한 줄기 보내려니, 아! 길(道)은 멀구나!

露寒(香)冷到於今(노한(향)냉도어금)   찬 이슬 맑은 향기 예까지 이르도다.

    -南丁 試毫  - 寒下補香字 -

연꽃

 

愛蓮說

                                                      周敦頤

水陸草木之花(수육초목지화)가 : 물과 뭍의 풀과 나무의 꽃은
可愛者甚蕃(가애자심번)이라 : 사랑할만한 것이 대단히 많다
晉陶淵明獨愛菊(진도연명독애국)하고 : 진나라의 도연명은 홀로 국화를 사랑하였고,
自李唐來(자이당래)로 : 이씨의 당나라 이래로
世人甚愛牡丹(세인심애모란)이라 : 세상사람들이 모란을 매우 사랑했으나,
予獨愛蓮之出於泥而不染(여독애련지출어니이불염)하고 : 나는 홀로 사랑하였으니, 연꽃이 진흙에서 나왔으면서도 물들지 아니하고,
濯淸漣而不夭(탁청연이부요)라 : 맑은 물결에 씻기어도 요염하지 아니한 것을 사랑한다
中通外直不蔓不枝(중통외직부만부지)하고 : 가운데는 통하며 밖은 곧아서, 덩굴 뻗지 않고 가지치지 않으며,
香遠益淸(향원익청)하여 : 향기는 멀수록 더욱 맑으며,
亭亭淨植(정정정식)하여 : 우뚝이 깨끗하게 서있으며,
可遠觀而不可褻翫焉(가원관이부가설완언)하니 : 멀리서 바라볼 수는 있으나 함부로 가지고 놀 수도 없다
予謂菊(여위국)은 : 나는 생각하기를, 국화
花之隱逸者也(화지은일자야)요 : 꽃중의 은일한 것이요
牡丹(모란)은 : 모란은
花之富貴者也(화지부귀자야)요 : 꽃 중의 부귀한 것이요
蓮(연)은 : 연은
花之君子者也(화지군자자야)라 : 꽃 중의 군자 같은 것이니라
噫(희)라 : 아,
菊之愛(국지애)은 : 국화를 사랑함이
陶後鮮有聞(도후선유문)이오 : 도연명 후에 거의 듣지 못했다
蓮之愛(연지애)는 : 연을 사랑함이
同予者何人고(동여자하인) : 나와 같은 몇 사람이나 될까
牡丹之愛(모란지애)는 : 모란을 사랑함은
宜乎衆矣(의호중의)로다 : 의당히도 많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