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天下非一人之天下-六韜 文韜 文師

solpee 2009. 3. 31. 20:03

"文王曰 收斂何若 而天下歸之"

 문왈왈 수렴하약 이천하귀지

 

문왕이 물었다.민심을 어떻게 수렴해야 합니까?


“太公曰 天下非一人之天下 乃天下之天下也
  태공왈 천하비일인지천하 내천하지천하야

태공이 답하기를 천하는 군주 한 사람의 천하가 아니며,

천하 만물의 천하입니다.


同天下之利者則得天下 擅天下之利者則失天下
동천하지리자즉득천하 천천하지리자즉실천하

천하의 이익을 백성과 더불어 나누는 군주는 천하를 얻고,

천하의 이익을 자기 마음대로하려는

군주는 반드시 천하를 잃게 됩니다.


天有時 地有財 能與人共之者仁也. 仁之所在 天下歸之
천유시 지유재 능여인공지자인야. 인지소재 천하귀지

하늘에는 때가 있고, 땅에는 재물이 일어납니다.

이것을 능히 함께하여 베푸는 자를 어질다고 합니다.

어짊이 있는 곳에 천하는 돌아갑니다.


免人之死 解人之難 救人之患 濟人之急者 德也.
면인지사 해인지난 구인지환 제인지급자 덕야

죽을 처지에 놓인 사람을 살려주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풀어주고,

우환에 빠진 사람을 구해주고,

위급한 지경에 빠진 자를 건져주는 자를

덕(德)이 있다고 합니다.

 

德之所在 天下歸之 與人同憂同樂 同好同惡者 義也

덕지소재 천하귀지 여인동우동락 동호동악자 의야

 

덕이 있는 곳에 천하가 따르게 마련입니다.

사람들과 더불어 함께 근심하고, 함께 즐거워하며,함께

좋아하며, 함께 미워하는 것을 의라 합니다.

 

義之所在 天下赴之 凡人惡死而樂生 好德而歸利

의지소재 천하부지 범인악사이락생 호덕이귀리

能生利者 道也 道之所在 天下歸之

능생리자 도야 도지소재 천하귀지

 

의가 있는 곳에 백성이 따르게 됩니다. 대체로 사람들은

죽음을 싫어하고 살기를 좋아하며 덕을 좋아하고 이익을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이익을 능히 생산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도이니

도가 있는 곳에 천하만민이 따르게 마련입니다.

 

文王再拜曰 允哉 敢不受天之詔命乎 乃載與俱歸 立爲師

문왕재배왈 윤재 감불수천지조명호 내재여구귀 입위사

 

문왕이 재배하고 옳습니다. 감히 하늘의 명령을 받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태공을 자기의 수레에 함께 모시고 돌아와

왕사로 모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