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 버스로 이동하는 이 날은 추워서..
호텔 유리 창에 고드름이 주렁주렁 열리고...
밤 사이 내린 폭설로 온 세상이 하얗게 하얗게...
분명 계절은 봄일진데 ,...
한국에서는 개나리와 벗꽃이 만발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
눈이 덮힌 건물들...
마치 , 유럽에 온듯한 퀘벡의 골목 길 풍경들..
그도 그럴 것이...
영-불 전쟁은 , 영국도 프랑스도 아닌 , 바로 이곳 퀘벡에서 치룬 전쟁 .
승리는 영국이었지만 프랑스의 그 문화를 사랑하는 흔적이 곳곳에 남아
지금도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골목길 투어는 또 다른 느낌 .
곳곳에서 눈 치우고...
또 치우고...
눈 ...참 많습니다 .
잠깐...점심 식사 시간입니다 . 랍스터가 나오자 남편이 일행들께
포도주 두 병을 샀습니다 . 40달러 . 분위기가 훈훈해졌습니다 .
술이란 것이 참 묘하게 사람을 무장 해제를 시키는 것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