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正爲乏[fǎn zhèng wèi fá]正을 뒤집으면 乏이 된다./ 小滿節初候苦菜秀3日(음4/30)乙丑
反正爲乏[fǎn zhèng wèi fá]BC594년
적적 潞氏의 군주 嬰兒의 부인은 진 경공의 누이이다. 풍서가 집정이 되어 그녀를 살해하고 또 군주의 눈을 상하게 했다. 진 경공이 노씨를 정벌하려 했다. 대부들이 모두 아뢰었다.
“불가합니다. 풍서에겐 세 가지 뛰어난 재주가 있으니 그의 후임이 설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潞子嬰兒之夫人,晉景公之姊也. 酆舒爲政而殺之,又傷潞子之目. 晉侯將伐之. 諸大夫皆曰: “不可. 酆舒有三雋才,不如待後之人.”
백종이 말했다.
“반드시 적적을 정벌해야 합니다. 적에 다섯 가지 죄가 있으니 비록 탁월한 재주가 많더라도 어찌 그 죄를 무마할 수 있겠습니까? 제사를 드리지 않는 것이 첫 번째 죄입니다. 음주를 좋아하는 것이 두 번째입니다. 중장을 퇴출하고 려씨의 땅을 빼앗은 것이 세 번째입니다. 우리 백희를 살해한 것이 네 번째입니다.
伯宗曰: “必伐之. 狄有五罪,雋才雖多,何補焉? 不祀,一也. 耆酒,二也. 棄仲章而奪黎氏地,三也. 虐我伯姬,四也. 傷其君目,
그의 군주의 눈을 상하게 한 것이 다섯 번째입니다. 자신의 잘난 재주를 믿고 덕을 기르지 않으니 이는 죄를 더하는 일입니다. 그의 후임이 혹 덕과 의를 삼가 받들어 귀신과 사람을 잘 섬겨 나라의 명운을 더욱 공고히 한다면 후임을 기다려 무슨 소용입니까? 죄가 있는데 토벌치 않고 ‘후일을 기약하자’고 말하나 차후에 그 죄를 모두 해명했는데 토벌이 가능하겠습니까?
五也. 怙其雋才,而不以茂德,茲益罪也. 後之人或者將敬奉德義以事神人,而申固其命,若之何待之? 不討有罪,曰 ‘將待後’,後有辭而討焉,毋乃不可乎?
무릇 재주와 무리의 수를 믿는 것은 망국의 길입니다. 바로 상나라 주 임금이 그 때문에 멸망했습니다. 하늘이 때를 잃으면 재앙이 되고, 땅의 만물이 본성을 잃으면 요괴가 되며, 백성이 덕을 어기면 혼란해집니다. 혼란이 일어나면 요괴와 재앙이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글자 정正을 거꾸로 하면 핍乏이 됩니다. 이런 모든 정상과 거꾸로 된 일들이 현재 적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夫恃才與衆,亡之道也. 商紂由之, 故滅. 天反時爲災,地反物爲妖,民反德爲亂. 亂則妖災生. 故文, 反正爲乏. 盡在狄矣.”
진 경공이 그의 말을 따랐다. 6월 18일, 진의 순림보가 곡량(노성의 서쪽 10리)에서 적적을 물리쳤다. 26일 로씨를 멸하였다. 풍서는 위나라로 도망쳤지만 위나라가 그를 진나라로 보냈고 진나라는 풍서를 주살했다.
晉侯從之. 六月癸卯,晉荀林父敗赤狄于曲梁,辛亥,滅潞. 酆舒奔衛,衛人歸諸晉,晉人殺之.
結草報恩 [jiécǎobào'ēn]
애초, 위무자가 총애하는 첩이 있었는데 자식은 없었다. 무자가 병에 걸리자 아들 위과에게 일렀다. “반드시 그녀를 재가시키거라.” 병이 위중해진 후 말했다. “꼭 나와 함께 순장하라!”
위무자가 죽자 위과는 그녀를 재가시키며 말했다. “병이 위중해지면 정신이 어지러워지는 법입니다. 저는 부친께서 온전하셨을 때 하신 말씀을 따르겠습니다.”
初,魏武子有嬖妾,無子. 武子疾,命顆曰: “必嫁是.” 疾病, 則曰: “必以爲殉!” 及卒,顆嫁之,曰: “疾病則亂,吾從其治也.”
보씨의 전쟁에서 위과는 어떤 노인이 풀을 엮어 두회의 수레를 가로막는 것을 보았다. 두회는 묶인 풀에 채여 넘어졌고 이 때문에 사로잡을 수 있었다. 그날 밤 꿈에 그 노인이 나타나 말했다. “나는 그대가 재가시켜 준 부인의 아비이네. 그대가 선친이 올바른 정신일 때의 명을 따랐기 때문에 내가 보답한 것이네.”
及輔氏之役,顆見老人結草以亢杜回. 杜回躓而顛,故獲之. 夜夢之曰: “余,而所嫁婦人之父也. 爾用先人之治命,余是以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