瑾瑜匿瑕[jǐn yú nì xiá] / 小滿節(22:49)初候苦菜秀2日(음4/29)甲子
瑾瑜匿瑕[jǐn yú nì xiá]
15년(-594) 봄에, 공손귀보가 송나라에서 초자를 만났다. 송나라 사람이 악영제로 하여금 진나라에 위급을 알리게 하여, 진후가 구원하고자 했다. 백종이 말하였다.
“아니 됩니다.
十有五年春, 公孫歸父會楚子于宋. 宋人使樂婴齊告急于晉. 晉侯欲救之.
伯宗 曰:不可.
옛사람이 말하기를, ‘채찍이 아무리 길다 해도, 말의 배까지는 미치지 못한다’라 했습니다. 하늘이 바야흐로 초나라를 보우하고 있으니, 더불어 다툴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진나라가 강하다 한들, 하늘을 어길 수 있겠습니까? 속담에 말하기를, ‘높고 낮음은 마음에 있다’라 하였습니다.
古人有言曰:雖鞭之長, 不及馬腹. 天方授楚, 未可與争. 雖晉之强, 能違天乎?
諺曰:高下在心.
내와 못은 더러운 것을 받아들이고, 삼림과 수택은 해충을 감추고 있으며, 아름다운 옥은 흠집을 숨기고, 임금은 치욕을 품고 참는 것이, 하늘의 도입니다. 임금께서는 기다리십시오!”
이에 그만두었다. 해양을 송나라에 보내어, 초나라에 항복하지 않게 하여 말하였다.
川澤納汚, 山藪藏疾, 瑾瑜匿瑕, 國君含垢, 天之道也, 君其待之. 乃止. 使解揚如宋, 使無降楚, 曰:
"진나라 군사가 총동원하여 곧 이르게 됩니다."
그런데 정나라 사람이 도중에서 그를 잡아 초나라에 보냈다. 초자가 그에게 재물을 두터이 주고는, 반대로 말하게 하였다. 허락하지 않았다. 세 번 만에 하락하였다. 적정을 살피는 누거에 올라 송나라 사람을 불러 알리게 하였다. 해양은 결국은 진왕의 명령을 전달하고 말았다.
晉師悉起, 將至矣. 鄭人囚而獻諸楚, 楚子厚賂之, 使反其言, 不許, 三而許之.
登諸樓車, 使呼宋人而告之. 遂致其君命.
초왕이 그를 죽이려 하여, 사람을 보내어 그에게 말하였다.
“네가 이미 나와 약속 해놓고는 배반한 것은 무슨 까닭이냐? 내가 신용이 없는 것이 아니라, 네가 그것을 저버렸다. 속히 형벌에 임하라.”
대답하여 말하였다.
“신이 들은 바로는, '군주가 올바른 명령을 내림을 義라 하고, 신하가 군주의 명을 잘 받듦을 信이라 합니다. 신하가 신을 지키고, 군주의 의를 받들어 그대로 행함을 利라고 합니다.
楚子將殺之, 使與之言曰:"爾旣許不穀, 而反之, 何故?非我無信, 女則棄之, 速卽爾刑. " 對曰:"臣聞之, 君能制命爲義, 臣能承命爲信, 信載義而行之爲利.
일을 꾀하여 나라의 이익을 잃지 않게 하여 사직을 지키는 사람은 백성의 주인이며, 의를 지키는 군주는 두 가지 신을 지키라고 명함이 없고, 신을 지키는 신하는 두 가지 명을 받듦이 없는게다.'라 합니다. 초왕께서 신에게 선물을 주신 것은, 전하께서 올바른 명령을 내리는 일을 모르고 계시는 것입니다.
謀不失利, 以衛社稷, 民之主也. 義無二信, 信無二命. 君之賂臣, 不知命也. 受命以出, 有死無霣 雨, 又可賂乎?
신이 저의 군주의 명을 받고 출국하였음에는 죽음이 있어도 군명을 버리지 않아야 하는데, 신이 어떻게 전하의 선물을 받겠습니까? 신이 전하께 응낙한 것은, 그렇게 함으로써 저희 주군의 명령을 완수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죽더라도 주군의 명령을 완수하였으니, 이것은 신의 복입니다. 저희 주군께서는 信을 지키는 신하들이 있습니다. 이제 신이 할 일을 다하고 죽는데,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이 말을 들은 초왕은 그르 용서하고 데리고 돌아갔다.
臣之許君, 以成命也. 死而成命, 臣之祿也. 寡君有信臣, 下臣獲考死, 又何求?" 楚子舍之以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