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物反常為妖/사물이 이치에 어긋나면 요망한 일이다.
solpee
2019. 4. 24. 20:35
《唐紀41 代宗 大曆 十三年》 (戊午, 778)
6.6월 무술일에 농우절도사 주차가 고양이와 쥐가 같은 젖을 먹으면서 서로 해하지 않는 것을 상서롭게 여겨 올려서 바쳤다. 상곤이 백관을 거느리고 찬양하며 축하하였다.
6.六月,戊戌,隴右節度使硃泚獻貓鼠同乳不相害者以為瑞;常袞帥百官稱賀。
중서사인 최우보가 홀로 축하하지 않고 말하였다.
"사물이 이치에 어긋난다면 요망한 것입니다. 고양이는 쥐를 잡는 것이고, 이어서 그의 직책인데, 지금 같이 젖을 먹으니 요망한 것입니다.
中書舍人崔祐甫獨不賀,曰:「物反常為妖,貓捕鼠,乃其職也,今同乳,妖也。
어찌 이에 축하를 합니까! 마땅히 간악함을 살피지 않은 법리와 노략질을 막지 않은 변방의 관리들을 깨우치도록 하는 것이 하늘의 뜻을 따르는 것입니다."
何乃賀為!宜戒法吏之不察奸、邊吏之不禦寇者,以承天意。」上嘉之。祐甫,沔之子也。秋,七月,壬子,以祐甫知吏部選事。祐甫數以公事與常袞爭,由是惡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