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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之將亡,本必先顚/근본이 뒤집어지면 나라가 망한다.

solpee 2018. 12. 25. 10:26

晉 愍帝 建興 4年》 〈丙子、316〉


 ⑫간보가 평론하였다. 전략...자진이 '숭양'을 저술하였지만 이를 살펴보는 사람이 없었고, 자아는 '구반의 제도'를 만들었지만 채용될 수 없었다.

 ⑫干寶論曰:...子眞著《崇讓》而莫之省,劉寔,字子眞;《崇讓論》見八十二卷武帝太康十年。省,悉景翻。子雅制九班而不得用。劉頌,字子雅。九班之制見同上。

 

 그래서 부녀자들은 여자가 하여야 할 일을 알지 못하였고, 마음 가는 것에 맡겨 움직였으니 시어머니를 거스르는 사람이 있고, 잉첩을 살육하는 일이 있어도 부형은 그런 사람이 죄를 지었다고 하지 않고, 천하 사람들도 잘못이라고 하지 않았다. 예의와 법도, 형벌과 정치는 여기에서 크게 무너졌으니 '나라가 장차 망하려면 근본 되는 것이 반드시 거꾸로 된다.'는 말은 이러한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이다.

 其婦女不知女工,任情而動,有逆干舅姑,有殺戮妾媵,二事皆賈后爲之倡。父兄弗之罪也,天下莫之非也。禮法刑政,於此大壞,「國之將亡,本必先顚,」其此之謂乎!《左傳》曰:國將亡,本必先顚,而後枝葉從之

 

 그러므로 완적의 행동을 보면 예교가 붕괴되고 해이하게 된 이유를 깨달을 수 있다. 또 유순과 가충의 다툼을 살펴보면 사윤들 대부분이 사악함을 알 수 있고, 오 지역을 평정한 공로를 상고해 보면 장수들이 양보하지 않음을 알 수 있으며, 곽흠이 냈던 꾀를 생각해 보면 융적들이 틈이 생긴 것을 깨달을 수 있으며, 부현과 유의의 말을 보면 백관들의 사악함을 찾을 수 있고, 부함의 상주문과 전신론의 핵심을 보면 총애하고 뇌물을 주는 일이 창궐하였음을 알 수 있다.

 故觀阮籍之行而覺禮敎崩弛之所由,事見七十八卷魏元帝景元三年。行,下孟翻。察庾純、賈充之爭而見師尹之多僻,事七十九卷武帝泰始七年、八年。考平吳之功而知將帥之不讓,思郭欽之謀而寤戎狄之有釁,平吳爭功及郭欽疏,並見八十一卷武帝太康元年。覽傅玄、劉毅之言而得百官之邪,傅玄、劉毅,武帝時爲司隸,前後糾核,不避貴游,因其所言而得百官之邪也。核傅咸之奏、《錢神》之論而覩寵賂之彰。傅咸奏見八十二卷惠帝元康四年;《錢神論》見八十三卷元康九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