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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8일 오전 05:33

solpee 2018. 5. 8. 05:33

 

王侯將相寧有種乎?

 

觀滄海 -曹操Cao Cao

东临碣石,以观沧海。/동쪽 갈석산에서 푸른 바다를 바라보니,

水何澹澹,山岛竦峙。/출렁이는 바다 위로 산은 우뚝 솟아 있다.

树木丛生,百草丰茂。/울창한 수목과 온갖 풀들이 무성하고,

秋风萧瑟,洪波涌起。/갈바람 소슬한 데 큰 파도 용솟음 친다.

日月之行,若出其中。/해와 달이 그 속에서 나오는 듯하고

星汉灿烂,若出其里。/찬란한 은하수도 그 속에서 나오는 듯하여라

幸甚至哉,歌以咏志。/이 얼마나 기쁜가! 내 그마음을 노래하노라

 

龜雖壽

 

神龜雖壽 猶有竟時/거북이 장수해도  언젠가 죽을 날이 올 것이고

螣蛇乘霧 終爲土灰/등사 안개타고 올라도  끝내 먼지로 돌아간다. 

老驥伏櫪 志在千里/노마는 마구에 누워 있으나  뜻은 천리를 달리고,

烈士暮年 壯心不已/충의열사 비록 늙지만 굳센 기상 다하지 않았다.

盈縮之期 不但在天/인생사 성패  오로지 하늘에만 달려 있진 않고,

養怡之福 可得永年/온화한 복운을 잘 다스리면  오래 살 수도 있다.

幸心至哉 歌以咏志/내 마음 읊을 수 있어 다행스럽기 그지없어라!